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소영 비자금 300억(현재 가치 1조3000억)은 국고로 환수해야죠

ㄹㄹ 조회수 : 3,383
작성일 : 2024-10-07 16:04:00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24163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밝힌 '300억원 비자금'이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자금의 존재는 앞서 이혼소송에서 노 관장에게 유리한 결과를 내는 데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노 관장이 비자금 의혹을 부인한다면 이혼소송 재판에서 거짓 증거를 제시한 것이 되고, 이를 인정하면 범죄수익 은닉과 증식을 시인하는 셈이 된다.

7일 정재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최근 노 관장과 노 관장의 동생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 등이 포함된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확정했다. 김 여사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지만, 노 관장 남매는 국회의 연락을 일절 피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법사위는 이들이 별다른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다면 의결을 통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사위는 이들 일가에 300억원 비자금의 진위와 은닉 비자금의 향방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 관장은 최 회장과의 이혼 항소심에서 부친의 비자금 카드를 꺼냈다. 노 관장은 "부친이 지난 1991년경 비자금 300억원을 사돈인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전달하고 약속어음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맡긴돈' '선경 300억'이라고 적힌 모친 김 여사의 메모와 50억원 약속어음 6장의 사진 일부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비자금의 실체를 입증하는 증거들을 내놓으면서 "이 내용이 알려지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억측과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 가족 간 화합에 큰 장애가 될 뿐 아니라 그룹 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간 당사자들 사이에서 가족들만 아는 비밀로 했다"며 "피고(최 회장) 측이 언론을 이용해 이를 악용할 것도 염려됐지만 당사자들을 설득해 양해를 얻은 뒤 증거로 제출하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노 관장의 증언, 김 여사의 메모, 약속어음 사진 등을 근거로 비자금의 존재를 인정했다. 특히 SK가 1992년 태평양증권을 인수할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300억원 비자금이 SK의 성장에 발판이 됐고, 이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조4000억원에 육박하다고 본 것이다. 결국 노 관장이 1심 판결을 뒤집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의 압승을 거둔 데는 비자금의 존재가 결정타로 작용했다. 

이 비자금 300억원은 앞서 공개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별개다.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10월 본인이 직접 조성한 비자금이 5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 중 기업들에서 비자금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며 2628억원이 추징됐다.

SK는 반발했다. 최 회장은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며 6공화국의 후광으로 SK가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하는데,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뒤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으로 SK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항소심의 재산분할액이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SK 측은 "비자금 이야기는 출처가 불확실하다"며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정소송의 원칙을 고려한다면 내밀한 내용까지 이슈화하는 노 관장의 행태는 법을 어기는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혼소송 과정에서 노씨 일가가 가진 비자금의 존재가 추가로 알려지며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일었다. 국회 법사위는 노 관장에게 비자금 관련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야 의원들의 은닉 비자금 확인 및 환수, 세무조사 촉구 등 실질적인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은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불법 정치자금에 과세해달라는 내용의 탈세제보서를 강민수 국세청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이 사건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에서는 대법원 상고심은 1·2심이 인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법리 판단이 정당했는지를 따지는 '법률심'이기 때문에 대법원 심리에 최종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

노소영 스스로가 우리 아버지 비자금으로 SK가 큰 거라고 

자백했으니,   위자료를 노소영한테 준 다음에

다시 노소영으로부터 비자금 몰수해서 국고로 환수하면 되겠네요. 

노소영이 그 당시 300억이 현재 가치로 1조 넘는다고 했으니

당연히 전부 다 환수.

 

정청래 위원장 파이팅. 

 

 

IP : 210.2.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10.7 4:11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https://m.hankookilbo.com/News/Read/199510290050361001

    스위스 계좌도 털어야죠

    최 소유도 같이

  • 2. ㅇㅇㅇ
    '24.10.7 4:15 PM (118.235.xxx.239) - 삭제된댓글

    이와 관련해 당시 수사검사였던 존 맨데즈 전 북캘리포니아 연방검사(현 변호사)는 최근『소영씨부부를 기소하기 전인 93년 1월 주미한국대사(현홍주)가 워싱턴에서 산호세 검찰청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사건이 언론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수사를 통해 19만여달러가 스위스은행에서 들어왔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으며 관련 정보도 스위스은행에서 입수했다』고 증언했다.


    저 한국일보 기사 보면 90년대만 해도
    한국 외교관이 북한 같았군요…

    지금은 과연 다를지

  • 3.
    '24.10.7 4:16 PM (118.235.xxx.239) - 삭제된댓글

    이와 관련해 당시 수사검사였던 존 맨데즈 전 북캘리포니아 연방검사(현 변호사)는 최근『소영씨부부를 기소하기 전인 93년 1월 주미한국대사(현홍주)가 워싱턴에서 산호세 검찰청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사건이 언론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수사를 통해 19만여달러가 스위스은행에서 들어왔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으며 관련 정보도 스위스은행에서 입수했다』고 증언했다.


    저 한국일보 기사 보면 90년대만 해도
    한국 외교관 하는 짓이 북한 같았군요…

    지금은 과연 다를지?

  • 4. 현흥주
    '24.10.7 4:21 PM (210.2.xxx.200)

    저 당시 주미한국대사였던 현흥주가 안기부 차장 출신에 민정당 전국구 의원했던 사람입니다.
    노태우 정부 시절에 법제처장, UN대사, 북미대사... 한 마디로 직업 외교관이 아닌
    낙하산이죠.
    저런 로비도 외교부 장관지시가 아니라 노태우 부탁에 의한 가능성이 크죠.

  • 5. ㄹㄹ
    '24.10.7 4:23 PM (118.235.xxx.178) - 삭제된댓글

    대대로 역관 집안
    김앤장까지
    명문가네요~

    https://namu.wiki/w/%ED%98%84%ED%99%8D%EC%A3%BC

  • 6. 333
    '24.10.7 4:34 PM (110.70.xxx.226)

    천번 만번 원글 주장 적극 지지합니다.

  • 7. 공감
    '24.10.7 5:40 PM (210.117.xxx.44)

    환수해야함

  • 8. ..
    '24.10.7 10:05 PM (175.193.xxx.10)

    당연히 저래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080 문재인 때문이면 한동훈뽑으세요 8 물가폭등 2024/10/09 2,752
1633079 콜바넴. 엘리오와 올리버 누가 먼저 좋아했나요? 5 .. 2024/10/09 1,212
1633078 고양이 꾹꾹이 6 고양이 2024/10/09 1,722
1633077 4대강 녹색 독, 콧속에 스며들다 5 뉴스타파펌 2024/10/09 1,018
1633076 집에서 튀기기만 하려는데 냉동 돈까스 추천 10 돈까스 2024/10/09 1,508
1633075 당일치기로 다녀올 곳 좀 추천해 주세요 14 ㅇㅇ 2024/10/09 2,775
1633074 틈만 나면 회사 관둔다는 직장동료 17 퇴직 2024/10/09 4,051
1633073 전립선비대증 아니어도 소변 자주 마렵나요? 7 ? .. 2024/10/09 852
1633072 명신이 지금 속도면 곧 재벌되겠네요 22 ㅇㅇㅇ 2024/10/09 3,443
1633071 복잡한 곳 주정차 3 ㅇㅇ 2024/10/09 981
1633070 자식만 좋아하는 사람 7 2024/10/09 2,658
1633069 이것도 립씽크인걸까요 7 ...ㅡ 2024/10/09 1,686
1633068 배우자 명의로 전세계약 변경(타 배우자 동의 없이) 5 전세 2024/10/09 983
1633067 수술후 마취가 어느정도 지속인가요? 9 Opp 2024/10/09 1,036
1633066 50대 분들 우리 시절에는 Rock 음악이 대세가 아니었나요? 25 음.. 2024/10/09 2,235
1633065 크롬에서 이상한 게 자꾸 떠요ㅜ 2 핸드폰 2024/10/09 1,090
1633064 청계산 오라카이호텔에 하루 묵고왓어요 9 청계산 2024/10/09 3,838
1633063 매번 지각하는 사람은 왜그런건가요 23 ... 2024/10/09 4,004
1633062 중국인들 왤캐 미개해요? 27 ..... 2024/10/09 3,143
1633061 반건조오징어로 오징어볶음을 하니 물이 안생기고 쫄깃해요! 3 회색요리사 2024/10/09 1,369
1633060 저를 몇년동안 욕하고 있었다는데 어떻게 할까요?ㅠㅠ 18 애플이 2024/10/09 4,786
1633059 저는 막눈인가봐요 김고은 옷보고 저런옷을 입었나 16 어우 2024/10/09 5,610
1633058 학력이나 스펙이 없어도 잘살아 가는 사람들.. 15 @@ 2024/10/09 4,313
1633057 흑백요리사 snl 미치게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11 ㅁㅁ 2024/10/09 6,240
1633056 백탁, 눈부심 없는 선크림 있나요? 17 질문 2024/10/09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