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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 주최 콩쿨 다녀왔는데 수준차이 느꼈어요 ㅠㅠ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24-10-07 14:30:07

 

음악사 주최 콩쿨에서 대상타서 그래도 장려상은 받겠거니 했는데 제가 너무 과대평가했나봐요 ㅎㅎ

대학교 주최이긴하지만 전국에서 온것도 아니고 대학교 주변 도시에서만 왔더라고요.대부분

 

두달도 채 준비 못하고 나가긴했는데 그래도 못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초3친구들 피아노를 다들 

왜 이렇게 잘치는거에요??

아들 피아노 다닌지 이제 1년 조금 넘어서 그래도 나름 잘 친다고 생각한 제가 오산이였어요. ㅋㅋ

다들 피아노학원만 다녀서 그정도 실력인지... 테크닉이랑 강약 모두 장난 아니더라고요...

30명정도였는데 모든 아이들이 정말 다 잘 치더라고요... 그에 비해 저희 아들은 걍 띵띵거리는 느낌이고요...

선생님 아들은 1등했어요.. 어짜피 그아이만 나가는거였는데 아이들이 나가고싶다해서 무대경험 해보라고 나가는 거긴 했지만 웬지 장려상도 못타서 ㅠㅠ 소질은 없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다음 콩쿨 또 나갈거라고하는데... 본인도 상 못타서 엄청 속상해한다고 선생님이 칭찬 많이 해주라고 문자왔더라고요~~

 

IP : 221.159.xxx.2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엥?
    '24.10.7 2:33 PM (223.62.xxx.164)

    라떼 피아노 14년 배우고 쳤는데( 전공도 아님 그냥 교양수준)
    요즘은 1년 배우고도 콩쿠르를 나가나요??
    1년 배우면 무슨 곡을 치나요??

  • 2.
    '24.10.7 2:34 PM (221.159.xxx.252)

    저희 아들은 진도가 빠른편이어서 체르니 1년안되서 들어가고... 이번에는 라비나 에튀드 쳤어요 ㅠㅠ

  • 3. 울딸
    '24.10.7 3:13 PM (222.107.xxx.29)

    초딩때 한국일보 콩쿨 나갔었는데 연습량 장난 아니었어요
    전공할 생각은 아니었고요

  • 4.
    '24.10.7 4:15 PM (121.159.xxx.222)

    어디가나 저출산이라면서요
    한자대회도 천재가 우글
    컴퓨터대회도 천재 우글
    피아노도 미술도 체육도 수학도 과학도...영어도
    보통 진짜 적당히 꾀부리다가도 공부도하고
    중간하는 착하고 순박한 우리애는
    뭐먹고살런지
    박수한번 못받는구나 싶어요....
    이정도면 노력하고 나름 잘도하는것같은데
    괜히낳아서 속상하고 힘들게만해준다 싶어요

  • 5. ㅁㅁㅁ
    '24.10.7 5:18 PM (211.186.xxx.104)

    피아노는 어려도 넘사로 실력있는 애들 많구요
    아이들 기본으로 피아노부터 시작하는 애들이 많으니..
    요즘 아이줄고 예체능 하는 아이들도 많이 줄었다 해도 또 넘사로 잘하는 아이들 악기별로 차고 넘쳐요..

  • 6. 하나만
    '24.10.7 5:42 PM (39.7.xxx.41) - 삭제된댓글

    죽어라 그것만 파서 보는 거예요.

  • 7. 하나만
    '24.10.7 5:43 PM (39.7.xxx.41)

    죽어라 그것만 파서 보는 거예요.
    넘사는 일부고 평상시보다 어려운 거 하나 오랜 기간 준비

  • 8.
    '24.10.7 5:45 PM (221.159.xxx.252)

    제가 보기에도 넘사일정도인 아이는 없었고 암튼 잘치더라고요...테크닉이 장난 아닌친구도 있었는데 어떻게하면 그렇게 치게되는건지 신기했어요... 테크닉을 따로 연습하는건지 아니면 본인이 곡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 쳐지는건지...

  • 9. 임윤찬
    '24.10.7 6:34 PM (83.85.xxx.42)

    임윤찬 초3때. 초 3이라고 해도 노는 것보다 피아노 치는게 더 재밌는 임윤찬 같은 애들도 있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wLJM4pBHxTM&list=PLTezcXcYxNM_vYruU1iCdhAh3qTq...

  • 10. 유리
    '24.10.7 10:00 PM (175.223.xxx.173)

    임윤찬같은 어린이는 세계적으로 희귀하죠. 지역 대회 이야기하시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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