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전학으로 80% 정도는 넘어간 상황이에요

[저]

고1 내신 3.4

이번 중간고사도 다음기말과 동일 점수일시 3.3일거 같아요

표준편차 14~18인데요...

 

아이가 사실 고1 1학기까지는 공부를 잘...하는거 같지 않아보였어요

중3까지는 중위권이었어요...

입학전 이사를 가려했지만 아이에 대한 확신도 없고

그땐 둘째는 이사 가기 싫다고 했었고...

 

둘째 공부 안합니다 수동적 아이라 억지로 시키지 않으면 안할 아이에요

빡쎈 중학교에서 중하위 예상합니다.

 

지금 고1  성적이 3.3  인데

만약에 이사가서 1.2등급 어렵다는거 알아요

그래도 만약에 아이가 토탈 2.3~5정도 만들수 있다고 하면 움직이는게 맞을까요 ? 

[고3맘]

네 그럼요
2.5만 만들어도
절반이상 인서울로 쓸 수 있어요
무조건 가세요
학군지에서 죽을 것 같은 3년을 보낸
수시러 고3맘입니다.

[..]

아무 정보도 없이.....
우리는 지역정보, 아이의 학습역량을 모르는데
섣부르게 우리가 맞다 아니다 못하죠.

[ㅠㅠ]

저 왜 님 댓글에 눈물이 ㅠㅠ시험5주전부터 핸드폰 반납하고 3~5시까지 공부하던 아이인데
아이의 최대치가 이거인것 같아요 ㅠ
정말 자신있게 학교 가서 시험보고 집에 오는길에 아이가 축쳐져서 울상이 되고
얼굴 꼴이 말이 아닌걸 보니 성적과 결과에 상관없이 이사는 가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아이도 이사가고 싶다고 해요 일단 어디서든 되든 안되든 후회는 남지 않게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ㅇㅇ]

요즘은 고등학교마다 1등급 노리고 오는 애들이 많아서....중학교때도 중위권이었다면 쉽지는 않을거에요

[네]

네 당연한 말씀입니다.
지역정보는 제가 잘 알고 그 학교 기출문제도 몇번 풀어봤었고..
그쪽에 지인들이 있어서 아이가 가서 열심히 하느냐 안하느냐 그건 확실한 에측이 어려우나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하니 가봐야할것 같아요...

[네...]

네...그렇죠 그래도 아이고 공부를 대하는게 많이 달라졌으니...
여기서도 그렇고 거기서도 그렇다면 마음 편한곳이 낫다 생각해요

[수시]

아이가 선행도 하나도 안되어있어서 모고 성적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수시 생각하고 있어요...


기출 풀어본건...큰 의미 부여는 안합니다 다만 이사 마음먹기전에 좀 풀어봤다 해볼만한가?를 보기 위함이었죠...

2.5로 올려 교과로 그렇게 가거나..
여기서 3.3으로 비슷하게 갈거 같으면 저는 이사가 더 맞다고 생각해요...
남편도 저도 둘째를 위해서도요...

이 타이밍에 전학은 내신 놓고 정시...라는 말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아닌 것 같은데]

굳이요?

[아이에게]

2등급대로 올라간다면 대학교가 달라지니 인생도 달라질수도 이사가세요

[..]

공부 안 하고 그 정도면 잘 나온거 아닌가요
역량을 끌어올릴수 있는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

고등내신은 그동안 해온 선행이 더해져서 점수화되는건데.
선행도 전혀 안되어 있는 아이가 단 5주 시험준비로
3.3등급이면 솔직히 엄청 잘한거 아닌가요?
원래 고등내신이 피말리는 과정이에요.
전학가도 내신은 솔직히 장담 못하는 일이지만
아이가 원하면 전학가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는 엄마 제발 이사가면 안되냐고 합니다.
되든 안되든 아이가 마음 먹고 한다고하니
안된다할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남편 사업장 가깝고
저도 학군지 안맞고 둘째도 체력도 약하고 처리속도 느리고
학원가 벅차더라구요..
일단은 첫째가 제일 급하니 아이 의견 들어줘야할것 같아요..

[246님]

학교 학업성취사항 3년간 자료와
등급계산기로 예상등급 계산은 다 해보았습니다.
목표하는 내신이 안나오면 그것도 아이의 그릇과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가 원하면 최대한 빨리 가세요

[...]

저는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차라리 그학교에서 정시준비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애도 원글님도 간절하게 원하는거 같으니 옮길수 있으면 빨리 옮기세요.

1학년이 내신 따기 제일 좋은 시기라 이미 늦은거 같은데 안하고 후회하느니 해보는게 낫겠죠.

[모고가]

지금도 2등급에 가깝지만 결국 3등급입니다.
제가 입시를 잘 모르지만 모고는 갈수록 더 떨어진다던데
정시를 보고 버티기는 자신이 없어요ㅜ

[...]

지금 3등급인데 선행 안되어 있는 상태.
지금 학군지라 등급 안나오는 것이라 판단.
비학군지 고등학교로 옮겨서 1등급 나오면 토탈 2점대 나올 수 있으니
그 점수로 수시 교과로 인서울 하고 싶은 상황.

말이 안되는 상황인데...
지금 다니는 학교가 어디길래 이런 말도 안되는 결정을 할까요

[...]

아이가 원한다면 가세요
아이들 다 입시치른 사람으로서 공부는 본인열정이 전부예요
다 열심히 하는것 같지만 진짜 동기부여가 되는지가 엄청 차이납니다.
대신 좌절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잘 고민하세요

[167님]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가 안간다고하면 모를까 일단 제발 가주면 안되냐고하고
세입자도 시기 맞게 빠지니 결과가 어떻든 움직이려고해요

[학군지3등급이]

비학군지 1등급 가능할거라 계산하심 안되요. 우리지역 비평준화인데 다들 1등급 노리고 중등 1등들이 쫙 분산되어 있어요. 단 잘하는 군계일학 자공고랑 사립고 하나는 잘하는 애들이 대거 몰려 있음.

[ㅁㅁ]

그냥 어딜가나 1-2는 치열하고 어렵구요..
저도 전학보다는 거기서 버티는것이 맞지 싶은데
아이가 그토록 원하면 가는게 맞긴합니다
엄마가 주저앉힐경우 평생 엄마 원망할꺼기 때문에 그냥 아이가 그토록 원하면 가세요
그래야 망해도 원망은 없죠
그 마음으로 가세요
성적을 올리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일부러 로그인]

저희는 고등 입학 전에 고민하고, 내신 따기 쉬운 곳으로 아예 입학을 한 케이스인데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1은 어렵습니다. 저희도 쉬울 줄 알고 간건데 1.1 안쪽 들어오느라 진짜 힘들었어요. 2학년때는 진짜 죽는 줄 알았고요, 3학년때도 결코 쉽지 않았어요.

근데 그래도 갓반고 보다는 쉽고, 지금 그 내신에 모고에 정시파이터해도 현재 갈 수 있는 학교 이상 절대 안나오고요, 생기부는 논할 필요가 없어요 일단 닥치고 내신이 맞고요, 생기부도 내신이 되어야 의미가 있는거지, 생기부 좋은 3.5가 생기부 나쁜 2.5를 이길 수도 없고, 지원할 수 있는 학교 풀이 달라요.

무엇보다 아이가 원한다하고, 아이가 안하는 아이가 아니고 하려고 하는 아이라면 무조건 움직이는거 추천드려요.
설사 현역에서 수능최저를 못맞춘다 하더라도, 수능은 재수라는 카드가 있잖아요.
현 입시에서 조합이 최고의 입시 전략인 것은 맞습니다.

[일부러 로그인]

ㄴ강조하느라 마지막 줄에 괄호를 쳤더니 삭제가 되어버렸네요.

현 입시에서 "쉬운학교 내신+수능최저"조합이 최고의 입시 전략인 것은 맞습니다.

[ㄴ]

12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 좋으신 조언들로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민해보는데도 이미 제 마음은 이미 가있습니다,
우선 저나 남편이 큰 바램을 갖지 않는것
아이의 표정이 다시 조금 밝아지는것..
그리고 늦었지만 둘째도 지인들이 얘기한것처럼 똥밭에 풀어놔도
잘놀거라는 아이 조금 숨쉬게 해주고 싶어요
제가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온것 같은데 다시 돌아가서
지인들과 운동도하고 커피도 마시고 다시 제 생활을 찾고도
싶고 첫째 아이가 잘되서 좋은길 가면 좋고
그게 아니라도 후회는 안남을것 같아요.

너무나도 성실한 아이라 이사가서도 좋은내용이 들어가면
좋지만 일단 교과로 해보려고해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힘이나네요

[혹시]

가시려는 곳이 어느 지역인가요?
남편 사업장이라고 하시니 동탄, 수원, 천안/아산쪽이실 것 같아서요.
그 지역도 만만치는 않다고 말씀드리려고요.
물론 학군지보다는 나을테지만 1등급 앞뒤 언저리는 어디나 힘들어요.

[아]

그쪽 아니고 서울 비학군지에요
그쪽 학교 보내는 친구가 있어서 통화했는데
얼른 와서 복구시키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