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남편은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24-10-07 02:40:10

항상 그래요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아니  자기자식인거 다 알아요

그럼에도 교육은 하나도 신경쓰지않아서 항상 내가 오래 설득하고 싸우다시피 목소리 높여야 그래하며 허락하는편이었어요 아이가 다 자라 20살 넘을때까지요 

뭐 아이에게 나쁜소리 안하고 돈문제빼곤 잔소리도 거의없고 관심도 없죠

저녁에도 아이랑 대화하기보단 드라마만 보는 사람이니까요

어쩜 저리 차가울까요  자식이 망그러질때도 관심이 없고 위태로울때도 관심이없었어요  항상  내가 이시기엔 이런걸 해줘야한다고 애가 문제가 생겼다고 심각하다고 그래서 이걸 부모는 해줘야한다고 그래야한다고 한참 조르면 마지못해 해주었죠 

이를테면 학교폭력 당하던 아이가

( 학폭위 생기기전의 시기였어요)

덤비지않고 막지도않고 당하기만 한다는걸 알고 때리는 아이 부모집 찾아가다가  태권도라도 배우라는 내말을 아이는 듣지않고 결국 아이아빠에게 말좀 해보라고 애원해야 마지못해 다가가 아이를 달래면  아이는 아빠의 오랫만의 관심에 태권도를 배우러가고 그런식이랄까요   엄마아빠는 싸우지않고 집안이 절간처럼 조용했지만 아이는 방임된것에 가까웠어요 왜냐면 시댁문제로 날미워하던 아이아빠가 내가 아이교육에 대해 말을 할때마다 무시했고 그걸 아이가 알았거든요  그래서 내말을 듣지않았어요 하나밖에 없는 내아이는  엄마말을 하나도 듣지않는데 아이아빠는 나와무슨상관이냐고 말했죠 항상  지금도 아이가 심각한 문제에 처해있는데 나만 우려하다가  몇년째 점점 심각해지고있는데 너무 걱정이라 한숨만 쉬다가 의논하려고 말꺼냈더니 드라마보면서 저렇게 말해요  이사람은  남편이고 아이아빠인게 맞는걸까요   물론 본인은 그렇다고 할거같긴한데  돈은 벌어오고 한집에서 살지만  정말 우린 가족일까요

IP : 211.186.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4.10.7 2:45 AM (217.149.xxx.255)

    너무 못됐어요.
    원글님 너무 안타까워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까요.

  • 2.
    '24.10.7 3:00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 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일수 있다
    남편이 그런건 남편이 그 부모한테 사랑을 못받고 커서 일테고 본인 스스로도 미성숙한 인간이라 노력도 안하니 그런건데 변하지 않는건 어쩔수 없다 포기하시구요
    그냥 님이나 아이한테 엄마 노릇 최대한 노력하시고 책임지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님이라도 아이를 온전히 지켜주는 부모가 되면 아이도 언젠가는 그 사랑을 다 안답니다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 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그건 엄마로서 할수 있는 최악이고 아이가 커서 냉담하고 무책임했던 아빠보다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 3.
    '24.10.7 3:06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 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했어요
    님 남편도 그랬을거고 또 미성숙한 인간이라 제멋대로인데 안바뀔거니 포기하세요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냉담하고 무책임한 아빠보다 아이가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엄마는 끝까지 자식 사랑으로 품으시고 남편은 마음속으로 버리세요

  • 4. ㅇㅂㅇ
    '24.10.7 7:55 AM (182.215.xxx.32)

    회피형 남편이네요
    싱글맘처럼 애를 기르게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530 읽씹하는 이유 2 .... 2024/10/07 1,598
1632529 대학생 자녀 자취방 전입신고 6 ... 2024/10/07 1,520
1632528 친정엄마 지능이 떨어져요. 5 친정엄마 2024/10/07 5,120
1632527 가열식 가습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건조 2024/10/07 851
1632526 명태균 “김건희 여사가 전화로 인수위 참여 제안” 2 ... 2024/10/07 1,452
1632525 컴맹이 컴활 2급 도전해보려고 하는데요. 2 컴컴 2024/10/07 1,125
1632524 다크초콜릿이 더 카페인 많은가요? 1 ㅇㅇ 2024/10/07 428
1632523 기운없는 분들 고기드세요 11 깻잎최고 2024/10/07 4,829
1632522 어깨가 아프오...가벼운24웍 추천바라오 13 ㄱㄱㄱ 2024/10/07 1,626
1632521 전현무,21살 연하 女아이돌과 콘서트 데이트? 9 와우 2024/10/07 7,229
1632520 손담비 임신 뉴스 보고 20 ... 2024/10/07 22,173
1632519 집순이들이여!!! 춥다고 동면하면 안된다!!!! 55 큰일이구나 2024/10/07 12,615
1632518 외이도염으로 무서운 경험했네요 7 ... 2024/10/07 5,035
1632517 연어 5 포도나무 2024/10/07 1,093
1632516 이참에 대학축제나 지자체행사 4 ㅇㅁㅁ 2024/10/07 1,238
1632515 전에 본 글 찾아주세요 bb 2024/10/07 523
163251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그들을 사법심판대 위에 세.. 1 같이봅시다 .. 2024/10/07 415
1632513 고혈압일까요? 9 2024/10/07 1,971
1632512 안좋은 일은 한꺼번에 다 모아서 오네요 19 ㅇㅇㅇ 2024/10/07 6,611
1632511 민주당 ‘김건희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에 여당 배제 ‘규칙’ 발의.. 6 ... 2024/10/07 1,068
1632510 뉴진스 부모들 언플이요. 23 ........ 2024/10/07 3,606
1632509 연대 고대생 자취방 구하기 40 질문이요 2024/10/07 4,030
1632508 캡컷 음악, 서체 저작권 한번 봐 주시겠어요? 3 인스타잘아시.. 2024/10/07 431
1632507 프린트기 추천 바랍니다 14 점점 2024/10/07 1,082
1632506 자식은 40이 넘어도 부모의 무한 책임인지..무섭습니다. 68 ... 2024/10/07 2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