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남편은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24-10-07 02:40:10

항상 그래요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아니  자기자식인거 다 알아요

그럼에도 교육은 하나도 신경쓰지않아서 항상 내가 오래 설득하고 싸우다시피 목소리 높여야 그래하며 허락하는편이었어요 아이가 다 자라 20살 넘을때까지요 

뭐 아이에게 나쁜소리 안하고 돈문제빼곤 잔소리도 거의없고 관심도 없죠

저녁에도 아이랑 대화하기보단 드라마만 보는 사람이니까요

어쩜 저리 차가울까요  자식이 망그러질때도 관심이 없고 위태로울때도 관심이없었어요  항상  내가 이시기엔 이런걸 해줘야한다고 애가 문제가 생겼다고 심각하다고 그래서 이걸 부모는 해줘야한다고 그래야한다고 한참 조르면 마지못해 해주었죠 

이를테면 학교폭력 당하던 아이가

( 학폭위 생기기전의 시기였어요)

덤비지않고 막지도않고 당하기만 한다는걸 알고 때리는 아이 부모집 찾아가다가  태권도라도 배우라는 내말을 아이는 듣지않고 결국 아이아빠에게 말좀 해보라고 애원해야 마지못해 다가가 아이를 달래면  아이는 아빠의 오랫만의 관심에 태권도를 배우러가고 그런식이랄까요   엄마아빠는 싸우지않고 집안이 절간처럼 조용했지만 아이는 방임된것에 가까웠어요 왜냐면 시댁문제로 날미워하던 아이아빠가 내가 아이교육에 대해 말을 할때마다 무시했고 그걸 아이가 알았거든요  그래서 내말을 듣지않았어요 하나밖에 없는 내아이는  엄마말을 하나도 듣지않는데 아이아빠는 나와무슨상관이냐고 말했죠 항상  지금도 아이가 심각한 문제에 처해있는데 나만 우려하다가  몇년째 점점 심각해지고있는데 너무 걱정이라 한숨만 쉬다가 의논하려고 말꺼냈더니 드라마보면서 저렇게 말해요  이사람은  남편이고 아이아빠인게 맞는걸까요   물론 본인은 그렇다고 할거같긴한데  돈은 벌어오고 한집에서 살지만  정말 우린 가족일까요

IP : 211.186.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4.10.7 2:45 AM (217.149.xxx.255)

    너무 못됐어요.
    원글님 너무 안타까워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까요.

  • 2.
    '24.10.7 3:00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 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일수 있다
    남편이 그런건 남편이 그 부모한테 사랑을 못받고 커서 일테고 본인 스스로도 미성숙한 인간이라 노력도 안하니 그런건데 변하지 않는건 어쩔수 없다 포기하시구요
    그냥 님이나 아이한테 엄마 노릇 최대한 노력하시고 책임지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님이라도 아이를 온전히 지켜주는 부모가 되면 아이도 언젠가는 그 사랑을 다 안답니다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 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그건 엄마로서 할수 있는 최악이고 아이가 커서 냉담하고 무책임했던 아빠보다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 3.
    '24.10.7 3:06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 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했어요
    님 남편도 그랬을거고 또 미성숙한 인간이라 제멋대로인데 안바뀔거니 포기하세요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냉담하고 무책임한 아빠보다 아이가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엄마는 끝까지 자식 사랑으로 품으시고 남편은 마음속으로 버리세요

  • 4. ㅇㅂㅇ
    '24.10.7 7:55 AM (182.215.xxx.32)

    회피형 남편이네요
    싱글맘처럼 애를 기르게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158 주차하려다가 사이드 미러 긁었네요.(초보운전) 11 ... 2024/10/11 2,205
1629157 한강 작가님과 나의 공통점이라고는 한국인이라는 것 뿐인데 14 행복 2024/10/11 2,699
1629156 2시 면접 2 .. 2024/10/11 772
1629155 노벨문학상 문재인 로비설 26 ... 2024/10/11 7,053
1629154 판교 점심맛집은 어디인가요? 10 ..... 2024/10/11 1,471
1629153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 2 .. 2024/10/11 614
1629152 서점가 '한강 회오리'…교보‧예스24, 반나절 만에 13만부 판.. 6 .. 2024/10/11 2,250
1629151 저 병인가요? 6 2024/10/11 1,320
1629150 한강 노벨상 폄하하는 여성 작가 79 ㅁㄴㅇㄹ 2024/10/11 13,195
1629149 과학자 김상욱님 페북글.jpg 13 원서로 본 .. 2024/10/11 4,819
1629148 노벨문학상 기사 3 아줌마 2024/10/11 1,257
1629147 피프티 라이브 정말 놀랍네요 21 와우 2024/10/11 3,304
1629146 노벨문학상은 작가의 전 작품에 주어지는 건가요? 9 한강 2024/10/11 2,211
1629145 해몽에 일가견 있으신분? ㅋ 태몽 같긴한데요 5 .... 2024/10/11 740
1629144 밥먹고 바로 움직이면 잠 깰까요? 4 ㅇㅇ 2024/10/11 592
1629143 초롱무나 알타리 가격 7 올리버 2024/10/11 1,222
1629142 오늘의 금시세 구매가 487,000원이 가장 저렴한 가격인가요?.. 29 종로3가 금.. 2024/10/11 4,307
1629141 거실벽지 색상 선택해 주세요 9 .. 2024/10/11 782
1629140 학원 폐업 글 보구요.. 15 학원 2024/10/11 4,333
1629139 노벨문학상 받은 계기로 책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3 .. 2024/10/11 746
1629138 한강父 한승원 “딸, 기자회견 안 한다고…전쟁 중에 무슨 잔치냐.. 15 ... 2024/10/11 7,247
1629137 무용하시는 남쟌들 3 무용 2024/10/11 1,728
1629136 아들 키우시는분들 담배 몇살부터 피우나요?? 10 해바라기 2024/10/11 1,745
1629135 펌} 아직 아무도 읽지 못한 한강의 책 한권 2 ... 2024/10/11 2,152
1629134 파인다이닝급 대하를 이용한 요리투척 8 .. 2024/10/11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