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남편은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24-10-07 02:40:10

항상 그래요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아니  자기자식인거 다 알아요

그럼에도 교육은 하나도 신경쓰지않아서 항상 내가 오래 설득하고 싸우다시피 목소리 높여야 그래하며 허락하는편이었어요 아이가 다 자라 20살 넘을때까지요 

뭐 아이에게 나쁜소리 안하고 돈문제빼곤 잔소리도 거의없고 관심도 없죠

저녁에도 아이랑 대화하기보단 드라마만 보는 사람이니까요

어쩜 저리 차가울까요  자식이 망그러질때도 관심이 없고 위태로울때도 관심이없었어요  항상  내가 이시기엔 이런걸 해줘야한다고 애가 문제가 생겼다고 심각하다고 그래서 이걸 부모는 해줘야한다고 그래야한다고 한참 조르면 마지못해 해주었죠 

이를테면 학교폭력 당하던 아이가

( 학폭위 생기기전의 시기였어요)

덤비지않고 막지도않고 당하기만 한다는걸 알고 때리는 아이 부모집 찾아가다가  태권도라도 배우라는 내말을 아이는 듣지않고 결국 아이아빠에게 말좀 해보라고 애원해야 마지못해 다가가 아이를 달래면  아이는 아빠의 오랫만의 관심에 태권도를 배우러가고 그런식이랄까요   엄마아빠는 싸우지않고 집안이 절간처럼 조용했지만 아이는 방임된것에 가까웠어요 왜냐면 시댁문제로 날미워하던 아이아빠가 내가 아이교육에 대해 말을 할때마다 무시했고 그걸 아이가 알았거든요  그래서 내말을 듣지않았어요 하나밖에 없는 내아이는  엄마말을 하나도 듣지않는데 아이아빠는 나와무슨상관이냐고 말했죠 항상  지금도 아이가 심각한 문제에 처해있는데 나만 우려하다가  몇년째 점점 심각해지고있는데 너무 걱정이라 한숨만 쉬다가 의논하려고 말꺼냈더니 드라마보면서 저렇게 말해요  이사람은  남편이고 아이아빠인게 맞는걸까요   물론 본인은 그렇다고 할거같긴한데  돈은 벌어오고 한집에서 살지만  정말 우린 가족일까요

IP : 211.186.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4.10.7 2:45 AM (217.149.xxx.255)

    너무 못됐어요.
    원글님 너무 안타까워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까요.

  • 2.
    '24.10.7 3:00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 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일수 있다
    남편이 그런건 남편이 그 부모한테 사랑을 못받고 커서 일테고 본인 스스로도 미성숙한 인간이라 노력도 안하니 그런건데 변하지 않는건 어쩔수 없다 포기하시구요
    그냥 님이나 아이한테 엄마 노릇 최대한 노력하시고 책임지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님이라도 아이를 온전히 지켜주는 부모가 되면 아이도 언젠가는 그 사랑을 다 안답니다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 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그건 엄마로서 할수 있는 최악이고 아이가 커서 냉담하고 무책임했던 아빠보다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 3.
    '24.10.7 3:06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 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했어요
    님 남편도 그랬을거고 또 미성숙한 인간이라 제멋대로인데 안바뀔거니 포기하세요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냉담하고 무책임한 아빠보다 아이가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엄마는 끝까지 자식 사랑으로 품으시고 남편은 마음속으로 버리세요

  • 4. ㅇㅂㅇ
    '24.10.7 7:55 AM (182.215.xxx.32)

    회피형 남편이네요
    싱글맘처럼 애를 기르게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498 식욕 왕성한데 변비인 분 계세요? 7 ㅇㅇ 2024/12/20 2,004
1660497 금속노조 국제부장 정혜원님 3 대단 2024/12/20 1,347
1660496 장례끝나고 다들 싸우나요? 29 ㅇㅇ 2024/12/20 15,113
1660495 나보고 빨갱이라고 했던 언니 14 ... 2024/12/20 5,896
1660494 이언주 발언들으면서 같이 울었어요 14 놀렸었는데... 2024/12/20 6,235
1660493 독일 평화의 소녀상 이사갑니댜~* [ 윤미향] 8 ../.. 2024/12/20 1,445
1660492 계엄 당일 나경원 동선 목격담.jpg 15 더쿠펌 2024/12/20 6,225
1660491 MB “광우병 때 계엄? 가능한 일 아냐” 3 ㄱㄱ 2024/12/20 2,207
1660490 첩보) 김명신 평택항에서 밀항한데요, 38 평택항,, 2024/12/20 20,438
1660489 그런데 한덕수는 어차피 내란 공범이잖아요. 8 2024/12/20 1,691
1660488 이재명의 쌍방울범죄는 24 . . . .. 2024/12/20 2,930
1660487 주술의 나라 장어 56kg인 이유 20 2024/12/20 7,473
1660486 '성범죄'로 군복 벗은 뒤 역술인 삶…'내란 지휘' 어떻게 가능.. 6 참담 2024/12/20 3,478
1660485 본인 핸드폰 번호 다 알 수 있나요? 4 개통기록 2024/12/20 2,042
1660484 나이 먹어서 너무 명품도배도 추하네요 19 ........ 2024/12/20 7,499
1660483 내가 이리 오랜 기간 드라마 영화를 끊다니 20 ..... 2024/12/20 3,624
1660482 "윤통 최고! 화끈한 2차 계엄 부탁" 현수막.. 19 .. 2024/12/20 5,501
1660481 내일 먹을 샌드위치. 빵 구워요? 1 ㅇㅇ 2024/12/20 1,394
1660480 내년 경기.. 더 안 좋아지겠죠? 4 0011 2024/12/20 2,835
1660479 팍스로비드 쓴맛이 넘 올라와요 5 에휴 2024/12/20 1,453
1660478 영문과라면 중대보다 외대를 가야하는거죠? 12 선택 2024/12/20 3,068
1660477 개 끌어 안고 있는 광고 좀 지워요 10 ㅅㅅㅅㅅㅅ 2024/12/20 4,417
1660476 노상원 ...줄서는 유명 점집"운영 16 아이고 2024/12/20 5,849
1660475 윤의 업적 2 윤수괴 2024/12/20 1,343
1660474 지인한테 들은 한덕수에 대한 썰. 38 ..... 2024/12/20 2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