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힘들어요

ㅁㅁ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24-10-06 21:01:00

30대까지는 괜찮았고

40대부터는 향있는 로션 쓰면 머리아파서 다 무향으로 바꿨거든요.

향수도  못쓰고요.

한번 미용실에서 향에센스 발라줬다가

감기 전까지 오심나고 진땀나서 죽을 뻔 한적 있고요.

 

그런데 이제 50되니 체취가 강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신경이 쓰이던 차.

아까 안방 들어갔는데 어제 분명 시트를 바꿨는데도

뭔가 쿰쿰한 느낌이 나서

바디미스트 선물 받은 걸 2-3번 스프레이 했거든요. 

이불시트 위에서.

그게 퍼퓸 바디 미스트라고 써있네요.

뿌리고보니 향이 좀 강한 편이더군요. ㅠ

 

몇 시간 지난 후 방에서 안마의자 하는데

썰렁해서 문을 꼭  닫고 안마 받는데

의자가 뒤로 한참 젖혀가지고 하니 아마 더 어지러운듯

냄새는 점점 강하게 느껴지고 코가 아프고

점점 숨이 막히더니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서 하다가 멈추고 나왔어요.

두 번이나 조금씩 토했고요. 

남편이 우황청심환 먹으래서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훨씬 나아졌는데 여즉 머리가 개운치는 않아요.

 

아마 생리중이고 어제 잠 못자서 컨디션 악화인 가운데

냄새 자극이 너무 심했나봐요. 

밖에 다닐 때, 향수 사용자 있을 수 있으니

마스크도 필참해야겠어요. 

노화인가봅니다.쩝.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
    '24.10.6 9:02 PM (70.106.xxx.95)

    노화 맞아요
    몸에서 그런 자극을 더이상 못견디는거죠

  • 2. 네네
    '24.10.6 9:47 PM (182.221.xxx.29)

    제가 할아버지 노인냄새를 못맡겠어요
    의식적으로 피하게.되요 10명중 9명은 이상한 냄새나는데 미치겠네요
    마누라는 어떻게 같이 사는지 신기해요

  • 3. 어머나
    '24.10.6 10:22 PM (49.175.xxx.11)

    노화때문인줄 몰랐어요ㅠㅜ 냄새에 민감해지는게요.
    며칠전에도 대형쇼핑몰 갔다가 냄새때문에 어질어질했어요.
    속도 안좋고요.
    뭔 향기관련 샵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 4. ㅇㅇㅇ
    '24.10.6 10:50 PM (223.38.xxx.63)

    저희 엄마가 그래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몇 년 전부터 냄새 때문에 설거지도 일부러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시고 제가 찬물로 설거지해도 본인이 하신다고 못하게 하세요. 냄새나는게 싫대요.

    하지만 후각이 예민한 것은 노화라기보단 다른 이유가 아닐까요?

    저도 엄마를 보며 의아하게 생각들거든요.
    음식도 조금만 비려도 냄새 때문에 못 드신다고 하시구.

  • 5. ㅇㅇ
    '24.10.6 10:54 PM (117.111.xxx.36)

    뭐 동물적 감각으로 재난 피할 거 아니라면
    너무 예민한 후각,청각은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036 김건희 계좌로 도이치 주식 매수…결혼 뒤에도 주가조작 ‘의심거래.. 14 공범윤석열!.. 2024/10/07 2,717
1636035 문통 인품에 저런 자식이라면 자식은 정말 랜덤인 듯요 31 ..... 2024/10/07 4,800
1636034 전기주전자 뚜껑 안닫히는데,버릴까요? 4 진주 2024/10/07 631
1636033 추워지니 순대국먹고싶은데 10 ㅣㅣ 2024/10/07 1,476
1636032 식기세척기 잘아시는 분 3 진주 2024/10/07 770
1636031 평화 정의 이태원 정의 2024/10/07 503
1636030 코어 힘 키우려면 7 2024/10/07 3,782
1636029 김건희 녹취록 여기저기서 빵빵 터지는 이유 뭘까요 11 .... 2024/10/07 4,670
1636028 그의 마지막 파티, 'celebration of life' 26 ... 2024/10/07 3,556
1636027 추가..문과 졸업하면 실직자돨것처럼 이야기하는데 현실은... 25 요즘 2024/10/07 5,426
1636026 외국에서 의대간케이스 9 의대 2024/10/07 2,560
1636025 5년이나 가족들을 안 보니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날이 오네요 2 5년 2024/10/07 3,414
1636024 본인 명의로 된 통장 없어도 카드 발급 6 ㅇㅇ 2024/10/07 1,688
1636023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2 남편은 2024/10/07 1,824
1636022 이젠 밤에 춥다해도 결코 오바가 아니네요 4 ㅇㅇ 2024/10/07 2,881
1636021 출장와서 시간 체크해야 하는데 경기도촌놈 2024/10/07 891
1636020 늙으면 딸 찾아올 생각이네요.. 10 2024/10/07 11,247
1636019 미국인이 한국인에게 송금하려면 5 .. 2024/10/07 1,114
1636018 기아 쏘울 단종인가요 12 정말 2024/10/07 2,826
1636017 영어 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없는 게 안타깝고 나이가 많은.. 11 J00 2024/10/07 4,719
1636016 네이버 줍줍 7 ..... 2024/10/07 1,834
1636015 영어 고수님들 두문제만 알려주시겠어요? 12 어렵네요 2024/10/07 1,105
1636014 화장실이 추워요 11 .. 2024/10/07 3,139
1636013 프리랜서 or 정규직 6 ㅇㅇ 2024/10/07 1,029
1636012 영어 기초가 아예 없는 대학생 23 ㅇㅇ 2024/10/07 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