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힘들어요

ㅁㅁ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24-10-06 21:01:00

30대까지는 괜찮았고

40대부터는 향있는 로션 쓰면 머리아파서 다 무향으로 바꿨거든요.

향수도  못쓰고요.

한번 미용실에서 향에센스 발라줬다가

감기 전까지 오심나고 진땀나서 죽을 뻔 한적 있고요.

 

그런데 이제 50되니 체취가 강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신경이 쓰이던 차.

아까 안방 들어갔는데 어제 분명 시트를 바꿨는데도

뭔가 쿰쿰한 느낌이 나서

바디미스트 선물 받은 걸 2-3번 스프레이 했거든요. 

이불시트 위에서.

그게 퍼퓸 바디 미스트라고 써있네요.

뿌리고보니 향이 좀 강한 편이더군요. ㅠ

 

몇 시간 지난 후 방에서 안마의자 하는데

썰렁해서 문을 꼭  닫고 안마 받는데

의자가 뒤로 한참 젖혀가지고 하니 아마 더 어지러운듯

냄새는 점점 강하게 느껴지고 코가 아프고

점점 숨이 막히더니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서 하다가 멈추고 나왔어요.

두 번이나 조금씩 토했고요. 

남편이 우황청심환 먹으래서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훨씬 나아졌는데 여즉 머리가 개운치는 않아요.

 

아마 생리중이고 어제 잠 못자서 컨디션 악화인 가운데

냄새 자극이 너무 심했나봐요. 

밖에 다닐 때, 향수 사용자 있을 수 있으니

마스크도 필참해야겠어요. 

노화인가봅니다.쩝.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
    '24.10.6 9:02 PM (70.106.xxx.95)

    노화 맞아요
    몸에서 그런 자극을 더이상 못견디는거죠

  • 2. 네네
    '24.10.6 9:47 PM (182.221.xxx.29)

    제가 할아버지 노인냄새를 못맡겠어요
    의식적으로 피하게.되요 10명중 9명은 이상한 냄새나는데 미치겠네요
    마누라는 어떻게 같이 사는지 신기해요

  • 3. 어머나
    '24.10.6 10:22 PM (49.175.xxx.11)

    노화때문인줄 몰랐어요ㅠㅜ 냄새에 민감해지는게요.
    며칠전에도 대형쇼핑몰 갔다가 냄새때문에 어질어질했어요.
    속도 안좋고요.
    뭔 향기관련 샵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 4. ㅇㅇㅇ
    '24.10.6 10:50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그래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몇 년 전부터 냄새 때문에 설거지도 일부러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시고 제가 찬물로 설거지해도 본인이 하신다고 못하게 하세요. 냄새나는게 싫대요.

    하지만 후각이 예민한 것은 노화라기보단 다른 이유가 아닐까요?

    저도 엄마를 보며 의아하게 생각들거든요.
    음식도 조금만 비려도 냄새 때문에 못 드신다고 하시구.

  • 5. ㅇㅇ
    '24.10.6 10:54 PM (117.111.xxx.36)

    뭐 동물적 감각으로 재난 피할 거 아니라면
    너무 예민한 후각,청각은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866 나는혼자다 출연자들은 다 자기가 피해자라고 7 00 2024/11/13 3,514
1640865 시신 훼손·유기한 군 장교는 38세 양광준…경찰, 머그샷 공개 46 ........ 2024/11/13 17,776
1640864 이불빨래시 붕 떠요. 7 이불빨래 2024/11/13 1,648
1640863 해남 절임배추 짜고 포기도 작고 진짜 망했어요ㅠㅠㅠ 9 ... 2024/11/13 2,285
1640862 생리 주기가 너무 짧고 살이쪄요 6 ㅠㅠ 2024/11/13 1,595
1640861 주가를 보면 심리적 imf 네요. 11 .. 2024/11/13 2,596
1640860 술 드시는 분들 혈당 높으신가요? 6 mnm 2024/11/13 1,308
1640859 60대 언니분들 11 ~ 2024/11/13 3,142
1640858 일시적 2주택 대출이 안나오나요? 2 지혜 2024/11/13 1,114
1640857 플라시도 도밍고는 성범죄자입니다. 3 비도덕 2024/11/13 1,928
1640856 수능장소가 넘 멀어요 ㅠㅜ 17 바람 2024/11/13 2,575
1640855 돈이라는게 참...ㅋ 4 ㅓㅏ 2024/11/13 3,125
1640854 군무원 살인범 계획된 범죄였네요. 6 ... 2024/11/13 3,605
1640853 띄어쓰기 잘 아시는 분 6 ... 2024/11/13 825
1640852 남편이 의사이신 분 계세요? 83 ㅇㅇ 2024/11/13 15,774
1640851 Mr. 플랑크톤 ㅡ 강추! 너무 재밌어요 9 환장 2024/11/13 2,874
1640850 전자동 커피 머신 세척 안 하면 10 ㅇㅇ 2024/11/13 2,087
1640849 잠잘때 꿈을 저보다 많이 꾸는분 계신가요? 7 구운몽 2024/11/13 1,145
1640848 내년 추석 해외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6 여행 2024/11/13 1,215
1640847 현미 벌레 난걸 받은거 같아요. 봐주시겠어요? 5 거기 2024/11/13 800
1640846 아직은 따뜻한 세상 5 취각 2024/11/13 1,288
1640845 아내가 집이 있으니 달라진 형부의 태도 32 화이팅언니 2024/11/13 26,924
1640844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여행을 한다면 3 111 2024/11/13 1,514
1640843 나이먹고 떡볶이 먹기 힘들죠? 24 ㅇㅇ 2024/11/13 3,853
1640842 스타벅스 돌체 6 커피 2024/11/13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