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힘들어요

ㅁㅁ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24-10-06 21:01:00

30대까지는 괜찮았고

40대부터는 향있는 로션 쓰면 머리아파서 다 무향으로 바꿨거든요.

향수도  못쓰고요.

한번 미용실에서 향에센스 발라줬다가

감기 전까지 오심나고 진땀나서 죽을 뻔 한적 있고요.

 

그런데 이제 50되니 체취가 강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신경이 쓰이던 차.

아까 안방 들어갔는데 어제 분명 시트를 바꿨는데도

뭔가 쿰쿰한 느낌이 나서

바디미스트 선물 받은 걸 2-3번 스프레이 했거든요. 

이불시트 위에서.

그게 퍼퓸 바디 미스트라고 써있네요.

뿌리고보니 향이 좀 강한 편이더군요. ㅠ

 

몇 시간 지난 후 방에서 안마의자 하는데

썰렁해서 문을 꼭  닫고 안마 받는데

의자가 뒤로 한참 젖혀가지고 하니 아마 더 어지러운듯

냄새는 점점 강하게 느껴지고 코가 아프고

점점 숨이 막히더니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서 하다가 멈추고 나왔어요.

두 번이나 조금씩 토했고요. 

남편이 우황청심환 먹으래서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훨씬 나아졌는데 여즉 머리가 개운치는 않아요.

 

아마 생리중이고 어제 잠 못자서 컨디션 악화인 가운데

냄새 자극이 너무 심했나봐요. 

밖에 다닐 때, 향수 사용자 있을 수 있으니

마스크도 필참해야겠어요. 

노화인가봅니다.쩝.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
    '24.10.6 9:02 PM (70.106.xxx.95)

    노화 맞아요
    몸에서 그런 자극을 더이상 못견디는거죠

  • 2. 네네
    '24.10.6 9:47 PM (182.221.xxx.29)

    제가 할아버지 노인냄새를 못맡겠어요
    의식적으로 피하게.되요 10명중 9명은 이상한 냄새나는데 미치겠네요
    마누라는 어떻게 같이 사는지 신기해요

  • 3. 어머나
    '24.10.6 10:22 PM (49.175.xxx.11)

    노화때문인줄 몰랐어요ㅠㅜ 냄새에 민감해지는게요.
    며칠전에도 대형쇼핑몰 갔다가 냄새때문에 어질어질했어요.
    속도 안좋고요.
    뭔 향기관련 샵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 4. ㅇㅇㅇ
    '24.10.6 10:50 PM (223.38.xxx.63)

    저희 엄마가 그래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몇 년 전부터 냄새 때문에 설거지도 일부러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시고 제가 찬물로 설거지해도 본인이 하신다고 못하게 하세요. 냄새나는게 싫대요.

    하지만 후각이 예민한 것은 노화라기보단 다른 이유가 아닐까요?

    저도 엄마를 보며 의아하게 생각들거든요.
    음식도 조금만 비려도 냄새 때문에 못 드신다고 하시구.

  • 5. ㅇㅇ
    '24.10.6 10:54 PM (117.111.xxx.36)

    뭐 동물적 감각으로 재난 피할 거 아니라면
    너무 예민한 후각,청각은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002 골반옆살 빼는거 식이or 운동 7 pz 2024/10/10 1,678
1631001 휴그랩 발바닥매트 써보신분 계세요? 가을 2024/10/10 354
1631000 교통사고 목격하고119에 신고를 했는데요 23 ㅁㅁㅁ 2024/10/10 4,318
1630999 한강 작가 작품들은 번역가가 한 명인가요? 10 ㅇㅇ 2024/10/10 3,022
1630998 이문열은 왜 상을 못받았을까요 36 ㄴㄷㅈ 2024/10/10 5,441
1630997 근데 한강 작가 남편도 문학가라고해서 검색해봤는데 11 ..... 2024/10/10 6,507
1630996 호남분들 특히 자랑스럽겠네요 노벨상 두개다 28 축하 2024/10/10 4,810
1630995 제 기억력 근황 2 ... 2024/10/10 979
1630994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작가 '한강' 8 .. 2024/10/10 2,512
1630993 한강작가 책 어렵진 않나요? 11 .. 2024/10/10 2,579
1630992 샤워가 제일 싫어요. 세신기 나와라 17 시르다 2024/10/10 3,119
1630991 보육실습하는데요 7 123345.. 2024/10/10 1,275
1630990 너무 다른 자매 (한명은 경계성 지능장애, 한명은 영재) 12 ..... 2024/10/10 4,004
1630989 인간에게도 털이 있었다면...? 10 잡소리 2024/10/10 1,381
1630988 모스콧 안경 괜찮은가요? 5 안경 2024/10/10 617
1630987 노벨문학상 수상자 소개 7 ㅇㅇ 2024/10/10 3,345
1630986 노벨문학상은 특정 작품에 대해 심사하고 상주는게 아닌건가요? 7 ㅇㅇ 2024/10/10 2,537
1630985 노벨문학상 작가 작품을 원서로 읽은 자, 22 ㅠㅠ 2024/10/10 4,512
1630984 이천 하이닉스부근 아파트 10 이천 2024/10/10 1,662
1630983 췌장암의 증상 7 모모 2024/10/10 5,794
1630982 한강 문학의 정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12 우우 2024/10/10 6,048
1630981 61년생 오빠가 하늘나라 갔어요. 42 잘가요 2024/10/10 21,040
1630980 한강작가님 독신인가요? 8 궁금 2024/10/10 6,021
1630979 한 강 작가.노벨문학상 축하.축하합니다. 33 풍악을울려라.. 2024/10/10 4,057
1630978 함익병 선생님 궁금한거 ㅎㅎ 27 ㅇㅇ 2024/10/10 5,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