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힘들어요

ㅁㅁ 조회수 : 2,525
작성일 : 2024-10-06 21:01:00

30대까지는 괜찮았고

40대부터는 향있는 로션 쓰면 머리아파서 다 무향으로 바꿨거든요.

향수도  못쓰고요.

한번 미용실에서 향에센스 발라줬다가

감기 전까지 오심나고 진땀나서 죽을 뻔 한적 있고요.

 

그런데 이제 50되니 체취가 강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신경이 쓰이던 차.

아까 안방 들어갔는데 어제 분명 시트를 바꿨는데도

뭔가 쿰쿰한 느낌이 나서

바디미스트 선물 받은 걸 2-3번 스프레이 했거든요. 

이불시트 위에서.

그게 퍼퓸 바디 미스트라고 써있네요.

뿌리고보니 향이 좀 강한 편이더군요. ㅠ

 

몇 시간 지난 후 방에서 안마의자 하는데

썰렁해서 문을 꼭  닫고 안마 받는데

의자가 뒤로 한참 젖혀가지고 하니 아마 더 어지러운듯

냄새는 점점 강하게 느껴지고 코가 아프고

점점 숨이 막히더니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서 하다가 멈추고 나왔어요.

두 번이나 조금씩 토했고요. 

남편이 우황청심환 먹으래서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훨씬 나아졌는데 여즉 머리가 개운치는 않아요.

 

아마 생리중이고 어제 잠 못자서 컨디션 악화인 가운데

냄새 자극이 너무 심했나봐요. 

밖에 다닐 때, 향수 사용자 있을 수 있으니

마스크도 필참해야겠어요. 

노화인가봅니다.쩝.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
    '24.10.6 9:02 PM (70.106.xxx.95)

    노화 맞아요
    몸에서 그런 자극을 더이상 못견디는거죠

  • 2. 네네
    '24.10.6 9:47 PM (182.221.xxx.29)

    제가 할아버지 노인냄새를 못맡겠어요
    의식적으로 피하게.되요 10명중 9명은 이상한 냄새나는데 미치겠네요
    마누라는 어떻게 같이 사는지 신기해요

  • 3. 어머나
    '24.10.6 10:22 PM (49.175.xxx.11)

    노화때문인줄 몰랐어요ㅠㅜ 냄새에 민감해지는게요.
    며칠전에도 대형쇼핑몰 갔다가 냄새때문에 어질어질했어요.
    속도 안좋고요.
    뭔 향기관련 샵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 4. ㅇㅇㅇ
    '24.10.6 10:50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그래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몇 년 전부터 냄새 때문에 설거지도 일부러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시고 제가 찬물로 설거지해도 본인이 하신다고 못하게 하세요. 냄새나는게 싫대요.

    하지만 후각이 예민한 것은 노화라기보단 다른 이유가 아닐까요?

    저도 엄마를 보며 의아하게 생각들거든요.
    음식도 조금만 비려도 냄새 때문에 못 드신다고 하시구.

  • 5. ㅇㅇ
    '24.10.6 10:54 PM (117.111.xxx.36)

    뭐 동물적 감각으로 재난 피할 거 아니라면
    너무 예민한 후각,청각은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198 병아리콩은 무슨 맛이에요? 16 ㅁㅇ 2024/11/25 2,039
1644197 미국대학졸업자 취업비자h1비자 11 2024/11/25 1,193
1644196 [유시민 칼럼]어느 판사의 생각 /펌 11 좋습니다. .. 2024/11/25 1,512
1644195 일주일은 이석증,일주일은 코로나 5 건강이최고 2024/11/25 919
1644194 책장 바꿀려고 하는데 뭐가 나아보이나요? 5 ㅇㅇ 2024/11/25 552
1644193 여의도 국짐당 농성구호. 배신자 3 …. 2024/11/25 466
1644192 유시민 칼럼 - 어느 판사의 생각 1 내그알 2024/11/25 576
1644191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이창용 급부상…여성 후보군도 검토 ,,,,, 2024/11/25 897
1644190 갑자기 얼굴에 윤기돌고 이뻐졌어요! 비법~~ 15 오잉 2024/11/25 6,164
1644189 역시 정치든스포츠든 역전승이 최고 .. 2024/11/25 443
1644188 차렵이불 재활용 방법 문의 5 .... 2024/11/25 1,057
1644187 조중동은 이재명 포털은 정우성 4 .. 2024/11/25 537
1644186 호텔뷔페 어디가 가장 맛있나요? 13 2024/11/25 3,101
1644185 참나 정우성 일부 댓글들 18 ㆍㆍ 2024/11/25 1,964
1644184 김장했는데 지금 간이 딱 좋아요 4 모모 2024/11/25 1,303
1644183 인스타 DM이 문제인것 같아요 2 ........ 2024/11/25 2,473
1644182 아들이 임신시키면 돈만 주면 책임지는거고! 26 앞으로 2024/11/25 2,536
1644181 정우성 문제로 제가 충격받은 부분 46 ooo 2024/11/25 18,123
1644180 여의도 압구정 재건축 9 …. 2024/11/25 1,932
1644179 갱년기 증세인지 여쭈어 보고 싶어요. 2 52세 2024/11/25 1,207
1644178 폐렴 같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6 궁금 2024/11/25 1,044
1644177 당분간 82랑 멀어져야 할 듯 14 마쫌 2024/11/25 2,220
1644176 함께 해주시는 민들레 국수 김장이야기 시작 9 유지니맘 2024/11/25 1,139
1644175 씹고뜯고맛보고 즐기고. 2 오늘도 2024/11/25 634
1644174 그간 얼마나 원나잇과 삽질을 했을까. 12 정우성 2024/11/25 4,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