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힘들어요

ㅁㅁ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24-10-06 21:01:00

30대까지는 괜찮았고

40대부터는 향있는 로션 쓰면 머리아파서 다 무향으로 바꿨거든요.

향수도  못쓰고요.

한번 미용실에서 향에센스 발라줬다가

감기 전까지 오심나고 진땀나서 죽을 뻔 한적 있고요.

 

그런데 이제 50되니 체취가 강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신경이 쓰이던 차.

아까 안방 들어갔는데 어제 분명 시트를 바꿨는데도

뭔가 쿰쿰한 느낌이 나서

바디미스트 선물 받은 걸 2-3번 스프레이 했거든요. 

이불시트 위에서.

그게 퍼퓸 바디 미스트라고 써있네요.

뿌리고보니 향이 좀 강한 편이더군요. ㅠ

 

몇 시간 지난 후 방에서 안마의자 하는데

썰렁해서 문을 꼭  닫고 안마 받는데

의자가 뒤로 한참 젖혀가지고 하니 아마 더 어지러운듯

냄새는 점점 강하게 느껴지고 코가 아프고

점점 숨이 막히더니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서 하다가 멈추고 나왔어요.

두 번이나 조금씩 토했고요. 

남편이 우황청심환 먹으래서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훨씬 나아졌는데 여즉 머리가 개운치는 않아요.

 

아마 생리중이고 어제 잠 못자서 컨디션 악화인 가운데

냄새 자극이 너무 심했나봐요. 

밖에 다닐 때, 향수 사용자 있을 수 있으니

마스크도 필참해야겠어요. 

노화인가봅니다.쩝.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
    '24.10.6 9:02 PM (70.106.xxx.95)

    노화 맞아요
    몸에서 그런 자극을 더이상 못견디는거죠

  • 2. 네네
    '24.10.6 9:47 PM (182.221.xxx.29)

    제가 할아버지 노인냄새를 못맡겠어요
    의식적으로 피하게.되요 10명중 9명은 이상한 냄새나는데 미치겠네요
    마누라는 어떻게 같이 사는지 신기해요

  • 3. 어머나
    '24.10.6 10:22 PM (49.175.xxx.11)

    노화때문인줄 몰랐어요ㅠㅜ 냄새에 민감해지는게요.
    며칠전에도 대형쇼핑몰 갔다가 냄새때문에 어질어질했어요.
    속도 안좋고요.
    뭔 향기관련 샵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 4. ㅇㅇㅇ
    '24.10.6 10:50 PM (223.38.xxx.63)

    저희 엄마가 그래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몇 년 전부터 냄새 때문에 설거지도 일부러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시고 제가 찬물로 설거지해도 본인이 하신다고 못하게 하세요. 냄새나는게 싫대요.

    하지만 후각이 예민한 것은 노화라기보단 다른 이유가 아닐까요?

    저도 엄마를 보며 의아하게 생각들거든요.
    음식도 조금만 비려도 냄새 때문에 못 드신다고 하시구.

  • 5. ㅇㅇ
    '24.10.6 10:54 PM (117.111.xxx.36)

    뭐 동물적 감각으로 재난 피할 거 아니라면
    너무 예민한 후각,청각은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952 요즘 대기업들 연봉 엄청나네요 26 ㄴㅇㄹㅎ 2024/10/07 8,414
1631951 스파게티 만들어서 도시락 싸려는데요 11 스파게티 2024/10/07 2,044
1631950 푸른하늘(유영석) 노래가 요즘 넘 넘 좋아요~~93학번임다 6 푸른하늘 2024/10/07 976
1631949 토닉워터 유통기한 지난거 버려야되나요? 3 .. 2024/10/07 1,319
1631948 구충제 복용1일차(비염) 8 ..... 2024/10/07 2,025
1631947 카카오T 퀵 이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4 ... 2024/10/07 599
1631946 상위 1천 명이 주택 4만 2천 채 사들여‥6조 원대 6 탐욕을부추기.. 2024/10/07 1,249
1631945 자식이 냐맘대로 되나 . 어찌 하라고 ㅡㅡㅡ문다혜양관련글 22 아이고 2024/10/07 3,852
1631944 등통증만으로도 췌장암일수 있을까요? 24 ㅁㅁ 2024/10/07 3,778
1631943 휴양림 좋았던 곳 어디셔요? 21 ... 2024/10/07 2,721
1631942 참을성 없는 중학생 딸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 13 .... 2024/10/07 2,282
1631941 남양주 드라이브 코스 추천 부탁드려요 8 ㅇㅇ 2024/10/07 1,052
1631940 피부 노란 사람들이 여름쿨톤이라고 자기주장하기 26 쿨톤병 2024/10/07 3,409
1631939 숙명,진선등은 어떻게 뽑아요? 3 잘멀라요 2024/10/07 1,550
1631938 워셔블 전기매트.. 1 0011 2024/10/07 604
1631937 유럽갈때 카드 어떤거 가져가세요? 7 나무 2024/10/07 1,156
1631936 서울 가는데 반팔자켓 추울까요. 12 서울행 2024/10/07 2,193
1631935 패키지여행 약 꼭 사야하나요? 7 ........ 2024/10/07 1,420
1631934 운전석 음주감지되면 자동으로 시동 안걸리면 좋겠네요 6 .. 2024/10/07 604
1631933 윤석열표 '용산어린이정원' 내년 736억…"매년 수백억.. 15 ㅇㅇ 2024/10/07 1,893
1631932 문ㄷㅎ 금쪽이인 듯? 41 ... 2024/10/07 6,959
1631931 공복혈당에 최고는 12 ... 2024/10/07 3,582
1631930 내용 펑합니다. 17 콜라와사이다.. 2024/10/07 968
1631929 최경영기자 페북글 어떻게 생각하세요 9 ㄱㄴ 2024/10/07 1,736
1631928 통계학과 vs 컴공 14 ... 2024/10/07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