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상환자 봉양 기간이 길어지니 너무 힘들어집니다

지침 조회수 : 3,380
작성일 : 2024-10-06 19:37:58

어느날 갑자기 뇌질환으로 못걷게 되었고 

침대에서 기저귀 배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활병원에 계시고 간병인이 케어하지만

계절이 바뀌어도 조금의 진척도 없으니 절망스럽구요

뵐때마다 마음이 힘들고

이대로 끝을 알수 없는 세월을 살아가야 한다면

어르신 본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도 무너지고

자녀들이 너무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인지가 멀쩡한데 기저귀 배변을 하며 산다는게

본인도 자녀들도 민망하고 속상하고 괴로워요

병원에서 어떻게든 호전되어

뭐라도 붙들고 화장실만 가실수 있게 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오시길 고대했는데

상태가 나아지지를 않으니 현타가 심하게 옵니다

아무래도 요양원으로 모셔야 할것 같은데요

요양등급 신청을 해야 할것 같아요

요즘 갈수록 노령 인구 급증되어 

등급심사가 까디롭고 등급이 잘 안나온다고 하던데요

요양등급 심사에서 와상에 기저귀 배변 환자면

1~2등급 수월하게 나올까요?

IP : 27.175.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6 7:39 PM (112.187.xxx.226)

    나올거 같아요.

  • 2. ...
    '24.10.6 7:41 PM (112.187.xxx.226)

    심사 나올때 가셔서
    자녀들이 못 모시는 상황을 잘 설명하세요

  • 3. ..
    '24.10.6 7:43 PM (1.232.xxx.202)

    마음이 힘드시죠? 제가 알기로는 기본 저렴한 요양원 아니고서는 1등급 3등급 의미 없어요.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저흰 3등급이었고 좀 좋은 1인실 요양원 모셨었는데 1등급에 비해 불리한 게 없다고 했었어요. 아마 와상이시면 쉽게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 4. ...
    '24.10.6 7:43 PM (1.235.xxx.154)

    뇌질환이고 못걸으신지 꽤 되셨으면 나올겁니다

  • 5. ooooo
    '24.10.6 7:48 PM (211.243.xxx.169) - 삭제된댓글

    슬프게도 재활병원에서 호전되는 건
    젊은이들 뿐이에요.

    배변만 처리되면 집으로 모시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그런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그나마 집에서는 좀 호전되시는 경우도 있지만.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현실이긴해요

  • 6. 못걷고
    '24.10.6 7:59 PM (118.235.xxx.6)

    기저귀 환자면 나와요

  • 7. 그게
    '24.10.6 10:26 PM (118.218.xxx.119)

    기저귀하고 한발짝도 못 걸어서 요양병원에서 심사했는데 3등급 나왔어요(치매초기구요)
    등급은 나올겁니다

  • 8. mm
    '24.10.6 10:42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재활병원은 재활하라고 가는 곳인데.......개인간병인 쓰셨나요?
    그분이 매달려서 재활시간에 딱붙어 있어야하는데...그거 안해준건가요?
    재활가는 시간이 있어요...못들었나요?
    안그럴거면 재활병원 뭐하러 있나요 비싸기만 하지...
    운동을 시켜야 걸을수있자나요..

    재활할때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 들었는데 전..개인간병인 쓰는 경우는 어떤가 모르겟네요..그분이 보호자 대신이니....재활 시간에 옆에 있어야하는데...
    재활하고있는가 알아보세요..
    간병인들 정말 못땟고....저도 간병인 써봣는데...못미더워서 새벽5시쯤 병원 가봣더니..조그만 가방하나 보조침대에 있고...간병인 없었어요...
    나아중에 코트입고 그안에 간병인옷입고 밖에서 들어오더라구요.
    대학병원은 찍는 바코드 없음 못나가는데....그걸 누가 준건지..(간병인들 전부 그것 좀 달라 합니다 ㅠ 자유로울라고..간병안하고 어딜 왓다갔다할라고)
    집에서 자고 온것같더라구요 ㅠ...
    몰카라도 붙여놓고 가야지 원

    보호자가 재활시간에라도 그 시간 맞춰 가서 재활 도우세요...계속 누워있으면 다리근육뺘져서 못걸어요

    요양원에 모시면 솔직히 돈만 있음 몸힘든건 없죠ㅗ 자녀들이 맘은 아프겠지만..
    독박간병은 누가 직업없이 논다고 해도 시키지 말아주세요 제발..돈을 거둬주든가

  • 9. 뇌질환이면
    '24.10.6 11:13 PM (220.122.xxx.137)

    뇌질환이고 와상이면 등급 받아요.
    재활운동 매일 제대로 시간 맞춰 해야 합니다.

  • 10. 재활운동
    '24.10.6 11:16 PM (220.122.xxx.137)

    재활운동이 너무 중요해요.
    와상이면 간병인이 편하니까
    보호자가 재활 센터에서 매일 시간 투자해야 돼요.
    재활 귀찮다고 제대로 안 하면 와상으로 욕창, 상태 나빠지면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076 입술 립스틱 클렌징 뭘로 하세요? 4 .... 2024/10/08 1,195
1630075 부축해줬는데, 자기 말대로 안 한다고 "고집세다&quo.. 8 Dd 2024/10/08 3,174
1630074 사랑니 4개 한꺼번에 빼신 분 계신가요? 20 발치 2024/10/08 2,792
1630073 '유치 실패' 2030부산세계박람회 2년간 혈세 453억원 날렸.. 10 !!!!! 2024/10/08 2,400
1630072 대화를 이렇게 하는 사람은.. 17 대화 2024/10/08 5,867
1630071 40키로 어머님 경량 휠체어 추천해 주세요 5 가을 2024/10/08 1,294
1630070 비만에 고지혈증인데요 다이어트식단 8 다이어트식단.. 2024/10/08 2,662
1630069 오른쪽 어깨 팔 오늘 2024/10/08 682
1630068 얼마전에 유튜브로 영어 배우는 채널 추천해 달라고 하신분께 36 영어유튭 2024/10/08 5,424
1630067 하와이에서 뭐 사가지고 가면 좋을까요 26 쇼핑 2024/10/08 3,124
1630066 랑콤 분홍케이스 토너 써보신분 계세요 7 .... 2024/10/08 1,343
1630065 죽음을 생각하고 산다면 하루하루를 잘살텐데 4 ㅡㅡㅡㅡ 2024/10/08 2,489
1630064 백화점 고등어 지금 다 해동제품인가요? 냉동식품 2024/10/08 638
1630063 오늘 오피스텔 잔금일인데 법무사 대동하라고 10 매매 2024/10/08 3,552
1630062 병원에서 멜라토닌 처방받아 보신 분 8 처방 2024/10/08 3,165
1630061 남)변성기오고 몇년 더 크나요? 7 ㅇㅇㅇ 2024/10/08 1,867
1630060 곧 초6되는 아이들.. 공부방향은 어떻게 정해야할까요? 9 봄날은간다 2024/10/08 1,967
1630059 탄산음료 안 드시는 분들 햄버거 뭐랑 드세요? 19 .. 2024/10/08 4,278
1630058 애정결핍인 사람들 일 열심히 하지 않나요 2 ㅎㅎ 2024/10/08 2,462
1630057 지금 달달한 믹스커피 마시고 있어요 6 2024/10/08 2,461
1630056 성시경 먹을텐데 나온 소금 뭘까요? 11 0011 2024/10/08 3,733
1630055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사방이 적입니다. 20 ㅇㅇ 2024/10/08 5,135
1630054 주식 참 지긋지긋 하지 않나요? 6 주식 2024/10/08 3,683
1630053 김건희 탄핵 불지피는 여론에 찬물 끼얹는 문다혜씨 33 ㅇㅇㅇ 2024/10/08 5,141
1630052 가벼우면서 수납 잘 되는 멋진 가방 있을까요. 8 .. 2024/10/08 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