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울증은 없다가도 이맘때는 스물스물올라오는 그런 기분들이 짓누를때는 약 드시나요?
찾아보니 수험생 비타민도 좋다고 하는데 그게 일시적 완화인가요? 오늘 나가서 걸었는데 햇빛이 없으니 오히려 더 기분이 멜랑꼬리해지네요..
평소 우울증은 없다가도 이맘때는 스물스물올라오는 그런 기분들이 짓누를때는 약 드시나요?
찾아보니 수험생 비타민도 좋다고 하는데 그게 일시적 완화인가요? 오늘 나가서 걸었는데 햇빛이 없으니 오히려 더 기분이 멜랑꼬리해지네요..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요.
무조건 매일 아침햇살 맞으면서 50분~1시반씩 걸어요.음악은 밝고 즐거운거들으며 빠르걸음으로걷다가 잔잔한 음악들으며 천천히 걸어요.
이맘쯤 우울감이오는 이유가 일조량때문인데 의식적으로 햇살 맞으면 우울감 줄고 잠도 잘와요.
약 먹죠. 대단할 거 없습니다. 약이 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우울하고 미칠듯이 외롭고 심약해졌어요
그래서 이맘때 결혼 결정하고 이십여년 살았는데
힘든건 비슷하네요 여러 상황, 주변인물만 달라졌을뿐.
남들도 비슷하겠지 그러고 삽니다
그래서 이맘때 결혼 결정하고 이십여년 살았는데 힘든건 비슷하네요
==> 윗님, 질문있는데요. 이런 감정의 기복은 결혼생활의 행복과는 무관한가요? 물론 불행하면 더 심하겠지만 행복하고 무난무난한데도 선천적인 거라 힘들게 지내는 사람도 있나요?
저같은경우는 자랄때 환경의 특이성에 기인해요
현실적인 힘듦이 이무렵에 도드라진달까
그나마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고있어 덜힘든거겠지만
어떤삶이든 제일 약한부분은 항상 아프고 힘들지요
배우자나 타인에게 설명이 어려워요
몸에 각인됐다고 생각해요
그렇군요. 고산지대에 등산가기 전에 약을 먹거든요. 그런데 산에 올라가는 도중에 사람마다 각자 유독 아픈 부위가 있어요. 평소 약한 장기나 기관이 이때 요동을 칩니다..
결혼해도 근원적인 외로움과 우울감은 가시지 않습니다. 온전히 개인의 몫입니다...
체계화 시켜
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 납니다
먹고- 커피나 단거 카페인당분 적게 마시고 적게 먹고
단백질채소지방등 질 좋은거 적당량 먹기
운동- 오전 중 볕 좋을 때 30분 이상 받으며 산책하기
몰두할 수 있으며 땀을 흠뻑 흘리며 체온을 올려 줄 운동 주 3회이상하기
주수적으로 덧붙이면
기분은 상태이라 머물러 있으면 가라앉으려하니 일상을 계속 리플래쉬하게 흔들어 줘야 합니다
밖으로 나가서 사람을 만나든 영화연극음악회를 가든 뭐든 인생을 즐기세요
삶은 즐기며 영유하는 자의 것
비가 와야 무지개를 볼 수 있는게 자연의 이치처럼 겪어 내야 하는게 우울증 뇌질환증세가 있는 자의 숙명
하지만
현대엔 나에게 맞는 약을 먹으면 또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고요
또
흔들지만 가라앉기 싫으면
이것저것 나에게 좋다는건 다 해 보고 노려하는거죠 뭐
누구나 질환 하나정도는 갖고 사는 건
현대인들의 운명
암튼
긍정하며 감사하며
가을의 맑은 하늘 공기에 좋아라 신나하세요
참
전 벌써부터 라이트박스 씁니다
이것도 추천해요
인의적으로 인공빛을 동공에 쏴서 불면증도 우울증도 잡는 건데
주치의 추천입니다
그럼 건투를 빌어요
118님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