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 때문에 식단조절 해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24-10-06 13:28:47

신장 정기검진에 당뇨 콜레스테롤도 주의하라 들었는데 순간 충동으로 식단조절 일주일 넘기기 힘들어요

 

평소 체력이 약하고 입맛이 없어서 맛있는 것 찾아 폭식하는 것도 있어요

 

어제 저녁 대신 선물 받은 치즈케이크 먹었구요 

갑자기 밤 12시에 강냉이 먹고 소화 안 되어 소화제 먹고도 계속 깨서 힘들었어요 

 

식단 잘 지키시는 분들 타고난 의지가 크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려볼게요 

IP : 223.38.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6 1:31 PM (222.101.xxx.97)

    건강이냐 맛이냐 선택이고 집에 그런걸 사두지마세요
    가끔 조금 먹는 정도로 하시고요
    신장병엔 가릴게 많던대요
    나빠지면 돌이킬수없고 약도 없고요

  • 2. 어머
    '24.10.6 1:32 PM (223.62.xxx.101)

    너무 대충이네요
    기본적인 식사만해도 꽤 좋아지겠어요

  • 3. 무서운 이야기
    '24.10.6 1:57 PM (175.124.xxx.117)

    식단 조절 이야기는 아니지만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저희 시어머니가 지금 70대이신데 40대부터 당뇨를 앓고 계셨고
    원래 집안 형제자매들 모두 당뇨로 돌아가셨어요.
    지금까지 식단 조절 전혀 안 하시고 약만 드시고 사시다가
    결국엔 올 7월 만성신장병4기 진단을 받으셨어요.
    이때부터는 먹을 것이 정말 없음 (일반인한테 건강식이었던 음식도 신장병 환자에게는 모두 독)
    한달 내내 마라탕과 수박, 감자만 드셨다고 하네요. (신장에 나쁜 음식만 골라서 먹음)
    7월부터 10월까지 병원에 4번 입퇴원을 반복 그사이 투석 혈관도 만들고(수술 후 3개월 후부터 사용 가능)
    응급실로 들어가셔서 응급투석도 2번 받으셔서 가슴에 만일을 대비한 응급투석관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병원생활로 소변줄, 기저귀, 거동하실 수도 없고 설상 가성 반코마이신 바이러스까지
    그래서 요양병원으로 모셨는데 거기서도 나오는 환자식만 드실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딸한테 이런저런 음식 몰래 들여 드시더니 지금 다시 설사 시작 다시 몸 상태 악화.
    자기 몸을 스스로 아끼지 않는 사람은 결말이 비극이에요.
    혹시 시간 되시면 네이버 카페에 신장병 환우 모음 가입 하셔서
    글 읽고 마음을 다잡아 보세요.
    지금이 원글님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최후의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 4. ㅈㄷㅈ
    '24.10.6 3:58 PM (106.101.xxx.247)

    당뇨 신장 같이 문제가 생기면 정말 먹을게 없어요
    고기도 못먹고 탄수도 못먹고 총체적 난국이죠
    물도 마음대로 못 마시구요

  • 5. ..
    '24.10.7 11:50 AM (223.38.xxx.41)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의지가 떨어질 때 마다 글 확인할게요
    모두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437 새콤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어요 15 2024/10/08 2,071
1632436 50대인데 이직 할까요? 6 고민 2024/10/08 2,129
1632435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이용법 문의드립니다 2 민들레 2024/10/08 1,087
1632434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진짜 자존감 11 2024/10/08 6,099
1632433 양지머리 냄새 나는데 ㅂㅊ.느 2024/10/08 429
1632432 개인사업자분들. 요즘 국세청 등기 받으신거 4 ㅡㅡ 2024/10/08 1,306
1632431 바이타믹스 구매좀 도와주세요 2 늙은 주부 2024/10/08 880
1632430 선관위"조전혁 후보,합동토론회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부&.. 11 ... 2024/10/08 1,503
1632429 시가식구들 너무 싫어요. 8 .. 2024/10/08 4,356
1632428 염증수치는 무엇을근거로 5 ㅣㅣ 2024/10/08 2,477
1632427 40중반에 사랑니가 나네요?? 5 ... 2024/10/08 1,232
1632426 고양이뉴스 - 체코원전 수주와 창원두산에너빌리티(feat. 김.. 10 ... 2024/10/08 1,380
1632425 국정감사 현황판 jpg /펌 10 굿 2024/10/08 1,623
1632424 애용하는 레서피들 163 ㅇㅇ 2024/10/08 8,271
1632423 채널 A 문다혜 음주운전 20분 넘게 파헤치는(?)중 16 신났네 신났.. 2024/10/08 3,562
1632422 필라테스.. 원래 힘든가요? 13 2024/10/08 3,212
1632421 미국 중산층 이상은.. 8 .. 2024/10/08 3,652
1632420 뉴스는 문다혜 음주운전 그만 좀 우려먹었으면 7 이그 2024/10/08 1,474
1632419 유럽서 살수있는 좋은 약국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건성) 3 .. 2024/10/08 765
1632418 이주호, 김건희논문"표절률만으로 하는건 신중해야&quo.. 10 ... 2024/10/08 1,468
1632417 다이어터 저녁메뉴 정해주세요. 8 ... 2024/10/08 1,294
1632416 타로강사 첨 해봤어요 9 ..... 2024/10/08 2,419
1632415 조국 "독립한 성인" 발언에…문다혜 청와대살이.. 8 dg 2024/10/08 3,505
1632414 김건희 "최은순이 엄마인줄 몰랐다" 진술 13 ㅇㅇ 2024/10/08 5,492
1632413 여기 고소영 팬은 없나요? 14 ㅁㅁㅁ 2024/10/08 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