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효리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선자리는 의사들만 나왔고 집안에서 그정도 결혼 정도는
해줄 수 있는 정도였어요.
근데 연애결혼해서 이상순 같은 남편과 살면서 나이 들면 들수록 만족감 100% 예요.
물질적으로는 50대 중반 까지
박봉의 직장에 다니고 남들 다하는 시술은 커녕
백화점에 가기보다 인터넷 아울렛에서 옷 살정도지만 너무 행복해요.
(사실 일이 바빠 시술할 시간도 없고요...ㅎㅎㅎ)
그래서 딸 아이에게도 너 능력 키워서 진짜 사랑하는 남자 골라서
정신적 상향 결혼하라고 해요.
너 안목만큼 남자 보이는 법이니까
어느 정도 둘 다 직장다니고알뜰하면 나이 50 중반 정도 되면 돈은 모인다고.
정말 물질적으로 상향혼 해서 몸만 친구들 사이에 소문 났던 애들
지금에 와서 공허해해요.
걔중에는 정말 저보다 더 능력 좋지만 시댁 의견 쫓아서 직장 그만두기도 하고
모든 가정사를 시댁 결정이나 남편 결정에 거의 맞춰야 되는게 50중반까지 계속 되더라고요.
전 거의 반반이거나 제 의견을 남편이 100% 수용하거든요.
물질적 상향혼 만족 하는 애들도 많지만 상향혼도 성향이 맞아야 상향혼 해요.
저 같이 내맘대로 살고 싶고 시댁 제재 1도 안받고 싶은 애들은 상향혼 하다 말라죽을 거
같거든요. 물론 다른 성향이면 조금 제재 받더라도 맘껏 쇼핑하고 물질적으로 하고 싶은 거
하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요.
결혼은 서로가 상향혼이라서 하는 거 맞아요.
그게 정신적 상향혼인지 물질적 상향혼인지는 각자 성향에 맞게 판단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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