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집 나왔어요

[슬픔]

 

갈 곳이 없네요

남편이랑 대판하고

아이들도 다 내 탓만 하고

고생하고 참고 인내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렵습니다

한달 잠적할까 생각중이에요

죽고싶기도 하고

[ㅇㅇ]

그러게요 일단 편의점에라도 들어가세요 추워요

[오늘은]

일단 24시 카페 있다가 내일 호텔 갈건데
호텔가서 엉뚱한 생각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다 놔버리고 싶어요

[호텔을]

호텔 왜 내일 가요? 지금 가시지...
푹 주무시고....2주 잠적해보세요.
없어봐야 소중한걸 알죠
두꺼운 옷 입고 나왓죠?

[나만]

이제부터는 나만을 위해서 사는
새 인생을 산다고 마인드컨트롤하면서
다시 시작하세요.
내가 제일 소중해
각자도생
죽지말고 있는 돈이라도 즐겁게
나를 위해 써보고
그 다음 생각해봐요
힘내요

[아이구]

심히 공감해요. 남편은 그렇다치도 애들까지 그러면 정말 맘 둘곳 없죠.. 어디 지방 이나 제주도 라도 한1주일 쉬다오세요...없어봐야ㅜ사람 중한줄 알죠

[아이구]

평소 좋아하던거 찾아가세요 . 저라면 태국이라도 가서 1달 잇겟어요...여권 잇으시죠

[에효~]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집나가면 갈데 없어요.
쇼핑이라도 잔뜩 하셔서 이따 저녁늦게 집에 가세요.
집나가면 개고생이예요.
가족들도 걱정할겁니다.
이러나 저러나 내집이 최곱니다.
밖에 나가면 다~ 돈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