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말을. 너무 안들어도 우울증이 오나요

ㄴㅅ 조회수 : 4,343
작성일 : 2024-10-06 01:03:30

하루종일 밥 안먹고 

밤 10시되면 겨우 좀 먹고

하루종일 유튜브 보여달라

아이스크림 사내라 징징

진짜 컨디션 안좋을땐 놀이터도 못데리고 가고

집에 애랑 있으니 무기력해져서 하루종일

폰만해요. 문득 우울증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특히 밥 안먹는거 이젠 좀 분노가 치밀어오르네요

IP : 218.153.xxx.19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ㅅ
    '24.10.6 1:04 AM (218.153.xxx.197)

    몇날몇일 밥을 진짜 안줘볼까요
    밥먹어라 어르고 달래는거 진짜 화나서 돌겠어요

  • 2. ...
    '24.10.6 1:07 AM (106.102.xxx.238) - 삭제된댓글

    독하게 주지 말아 보세요. 대신 밥시간은 좀 넉넉히 주고 시계 숫자 몇 될때까지 안 먹으면 치운다고 예고 몇번 해주고 시간 되면 치워버리세요.

  • 3. 그런데
    '24.10.6 1:10 AM (122.34.xxx.60)

    몇 살인가요?

  • 4. ㄴㅅ
    '24.10.6 1:12 AM (218.153.xxx.197)

    5살이요. ㅡㅜ

  • 5.
    '24.10.6 1:13 AM (218.153.xxx.197)

    하루 한끼 먹는거같아요
    저녁늦게요
    밥 좀 드셔달라 떠받드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진짜 오늘은 분노가 치밀어오르넹ᆢㄷ

  • 6. ..
    '24.10.6 1:13 AM (218.236.xxx.12)

    밥을 안먹는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어요
    하나의 예를 들자면 씹기 힘들 정도로 아픈 이가 있는데 치과 가기 싫어서 말은 안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는 경우죠

  • 7. ...
    '24.10.6 1:13 AM (118.235.xxx.229)

    강력한 훈육이 필요.

  • 8. ㄴㅅ
    '24.10.6 1:15 AM (218.153.xxx.197)

    치아는 문제없어요
    그냥 단거중독
    단맛에 탐닉하는 느낌이요
    그리고 매사에 지멋대로 하는느낌요
    애기 때부터 쪼가 센 아이였어요

  • 9. ..
    '24.10.6 1:17 AM (125.185.xxx.26)

    5살때 티비틀어주고 떠먹였아요
    6세때 안먹을때 티비틀고 떠먹임
    평소에는 주말빼고 티비 안틀어요
    7세 키 저 168인데 제가슴까지 키오고
    오늘 저녁 이마트가서 와퍼주니어 2개 혼자먹음 점심도 밥먹고 씨리얼달라요구 그거먹고 샤인머스케켓 한송이 다 먹고
    평소에 하원후도 아이스크림먹고
    밥먹고 또배고프다 빵달라 빵먹고 또 시리얼달라 안줘요 과일까지 먹어요 뱃골커졌는지 배각고프데요 남아 체중 28키로
    저는 넘 떠들어 귀에 피날꺼같아요

  • 10. 그런데
    '24.10.6 1:20 AM (122.34.xxx.60)

    한 이상 이상 뛰어다니면 배 안고플리가 없어요. 놀이터나 개천이나 강변같은 야외 데리고 가셔서 치기 장난이나 강강수월래라도 같이 하세요. 몸으로 한 시간 놀아주고 거기서 도시락 싸가지고 가서 먹이세요. 김밥 사가도 되고, 집에서 밥에 참기름과 맛소금만 넣고 주먹밥처럼 만들어가시고요, 아니면 햄버거 감자칩이라도 먹이세요.
    다섯 살이면 어지간한거 다 먹여도 됩니다. 설렁탕이든 칼국수든 한 시간 뛰게 하고 먹이세요.
    어린이집 안 다니나요? 원에서도 잘 안 먹는다는거죠? 그런거면 외식을 시켜서라도 뱃골을 좀 키워야 합니다

  • 11.
    '24.10.6 1:55 AM (209.29.xxx.70)

    우울증 당연히올수있어요 ㅠㅜ

  • 12. 이게
    '24.10.6 3:34 AM (203.211.xxx.243) - 삭제된댓글

    그럴만 해요. 안 자고 안 먹고 하루종일 울어대는 애를 키우니 미칠 거 같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잘 안 먹으니 잘 못자고 그러니 피곤해서 하루 종일 치대고 울고 그랬나 싶기도 해요. 하여튼 밥을 안 먹으니 이건 먹나 싶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대느라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노력을 했는데 애가 안 먹으니 열은 받아서 미치고 애한테 왜 안 먹냐고 화내고 그랬는데 어느 날 딱 놔지더라고요. 울 애는 아토피에 알러지 있는 애라 외식도 어려웠고 먹는거에 신경 많이 썼었거든요. 하여튼 이렇게 애랑 싸우고 모진 말 하고 극한 상황까지 가느니 그냥 뭐라도 먹인다 이런 생각으로 라면. 햄버거. 피자. 치킨너겟 이런거 달라는데로 먹였어요. 처음엔 사는 것만 잘 먹더니 이제는 배가 커졌는지 제가 만든 것도 잘 먹고 가끔 맛있다해요. 너무 고생마시고 사서 먹여보세요. 사는 반찬. 국 이런거도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다 생각하시고요.
    노력을 안하면 열 받을 일도 없는거더라고요. 그리고 간식은 끊으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우리 집 룰은 차려놓는거 제가 괜찮게 막었네 하면 간식 가능하고요. 너무 많이 남겨서 이후로 간식 없다했는데 더는 안 먹겠다하면 한 입 먹고 끝이었어도 그냥 그래라 했어요. 크면 또 차차 나아져요. 미음 비우고 사서 먹이고 달라는거 주세요. 일단 애 뱃골 늘리고 엄마랑 애랑 스트레스 덜 받는게 최고에요.

  • 13. 그리고
    '24.10.6 3:42 AM (203.211.xxx.243) - 삭제된댓글

    5살인데 밤 10시에 밥 먹는건 애 루틴이 없는게 아닌가 싶고 엄마도 10시면 이제 쉬어야 하는데 힘들 것 같아요. 일찍 자야 키도 크고 그러는건데요. 저는 애가 잘 안 먹어서 먹는 걸로는 키가 클 거 같지가 않아서 무조건 9시 전에는 재웠어요. 잠이라도 10시전에 자야 조금이라도 크지 않을까해서요. 안 자더라도 불 끄고 조용히 누워있으라고요.

  • 14. ㅇㅇ
    '24.10.6 7:24 AM (58.228.xxx.36)

    힘드시죠 ㅠㅠ
    밥 외에 간식주시는거 아니죠
    단거 좋아한다길래 단 음료도 마찬가지구요.
    아무것도 주지마시고 아침거르고 점심때쯤 첫끼주세요.
    그것도 안먹으면 치워버리시고 저녁때 주세요.
    간식먹으면 밥안먹어요

  • 15. 티니
    '24.10.6 7:47 AM (106.101.xxx.40)

    정말 밥 안먹는 아이 키웠는데
    밥을 너무 안먹고 항상 골골하니
    저는 간식이라는 걸 줘 본 적이 없네요
    아이스크림 과자 이런 거 절대 주지 마세요

  • 16. ㅇㅂㅇ
    '24.10.6 8:36 AM (182.215.xxx.32)

    애가 야외활동은 매일 하나요?
    밖에서 햇빛보고 열심히 뛰어놀아야 배가 고플텐데..

  • 17. ...
    '24.10.6 9:07 AM (39.7.xxx.197)

    흠.
    아이에게 휘둘리고 있는거임.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안된다는걸 아이가 알아야해요.
    규칙을 정해주세요.
    아이스크림은 일요일 하루 먹는거다. 이런식으로.
    그리고 아이 에너지 소비 시켜주면.. 아무래도 잘 먹게 돼요.
    주변 아이들과 같이 먹게햐주면 더 잘 먹구요.
    유투브보다 더 재미있는걸 아이가 알면 유투브 보라고해도 안봐요.
    아이 기관보내고 있을테니.. 어란아집이나 유치원 하교하기전에 엄마 체력비축 잘 하고요.
    금방 지나갑니다
    그 시기 지나봐서 힘든시기인거 잘 알아요 힘내세요

  • 18. 힘들죠
    '24.10.6 9:11 AM (118.129.xxx.220)

    단거 딱 끊으세요
    징징하는거 성격이라 안받아줘도 징징하지만 단거먹으면 더 성질이 폭발해요. 그래서 외국 엄마들이 오히려 단거 제한 엄격하게 하더라구요.
    물론 단거 끊는다고 애가 갑자기 막 밥을 잘먹진 않아요
    전보다 좀 차분해지는 정도여요
    저도 단거 눈뜨자마자 줄정도로 애한테 시달렸는데 나중에는 줘도 줘도 성질부리는거만 더 심해지길래 티비도 딱 끊고 단거도 끊었어요.
    이제 초딩 되어서 조금씩만 줍니다.

  • 19. ..
    '24.10.6 9:27 AM (211.234.xxx.185)

    아이가 쪼가 있는들 어른을 이기지못해요.
    어른이 아이를 통제할건해야 아이도 안정감을 느껴요.
    바깥놀이 충분히 못시키시면
    운동하는데라도 보내시고
    밥은 밥때 먹는거라고 단호히 하셔야합니다
    단거중독은 결국 식습관인데
    이건 양육자가 들인 습관이예요.
    안되는건 단호하게 안된다 못하시고 결국 아이한테 끌려가시면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780 손태영은 세계미인대회 입상자예요 13 ㅇㅇㅇ 2024/10/06 6,302
1631779 볼륨 스프레이 1 ... 2024/10/06 1,048
1631778 50대 옷브랜드요 11 ㅇㅇ 2024/10/06 5,532
1631777 애가 말을. 너무 안들어도 우울증이 오나요 16 ㄴㅅ 2024/10/06 4,343
1631776 (궁금) 원래 음성녹음이 클라우드에 자동저장 되나요 클라우드 2024/10/06 965
1631775 미국의 초능력자 에드가 케이시의 삶의 열 가지 해답 5 2024/10/06 3,412
1631774 제가 궁금한 옛 가수 6 ..... 2024/10/06 2,531
1631773 내 생애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일 6 2024/10/06 4,710
1631772 간화선을 배우고와서.. 2 남자여자 2024/10/06 2,171
1631771 혹시 아파트 누수 윗집말고 다른 원인이었던적 있으셨던분 32 ..... 2024/10/06 3,031
1631770 그알 굉장히 의미있는 사건이 되겠네요 1 ㄴㄴ 2024/10/06 5,177
1631769 그알 가해자 변호사 너무 한거아닌가요 7 .. 2024/10/06 4,878
1631768 그것이 알고싶다 - 답답하네요 6 ........ 2024/10/06 4,726
1631767 모임에서 안 맞는 사람 4 ... 2024/10/06 2,581
1631766 수채화물감 낱개판매하는곳 5 잼잼 2024/10/05 903
1631765 컵커피 마셨더니 갑자기 생기는 두드러기 1 알러지인가 2024/10/05 913
1631764 4살아이 돌봄 알바 중입니다.. 10 4살아이 돌.. 2024/10/05 4,701
1631763 팁드리는거 실례였을까요? 20 .. 2024/10/05 6,397
1631762 칫솔 좀 추천 해주세요 9 칫솔 2024/10/05 2,006
1631761 아랫배 자궁 질쪽으로 한번씩 찌르듯이 아픕니다 8 의심스럽습니.. 2024/10/05 3,344
1631760 저 이사가는데 쇼파가 고민이예요. 5 살짝 고민입.. 2024/10/05 2,674
1631759 연예인자녀들은 하나같이 영재라는데.무슨영재가그리많나요? 42 쾐즈 2024/10/05 15,924
1631758 신해철의 노래는 모두 명곡이지만, 내게는 22 신해철 곡 2024/10/05 4,741
1631757 자녀 교육비는 성인 이후에도 15 ㅗㅎㄹㄹㄹ 2024/10/05 4,093
1631756 모기향켰더니 꽃이 하룻밤새 폭삭 8 ㅇㅇㅇ 2024/10/05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