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횡단보도에서 양보운전

안전제일 조회수 : 907
작성일 : 2024-10-05 20:54:07

98 무사고면허인데 결혼 전 20대엔 얌체 끼어들기 절대 안봐주고 클락션도 자주 눌렀는데 요즘은 절대 안하거든요.

도로교통법 바뀌고 한블리도 자주 보고 하니 더더욱 몸 사리게 되고 횡단보도에 사람있으면 무조건 섰다 가고

특히 동네에 어린이들 많은데 노인이나 혼자 다니는 어린이들 유모차 자전거 탄 아이들있으면 더더욱.

얼마 전에 청주갔다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 사람들 있길래 당연하게 멈춰섰더니 왼쪽 2명 오른쪽 3명 고등-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5명이 90도로 인사하고 가더라고요. 신선한 경험.

그저께 성수동갔다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서 기다리니 남자애 한 명이 꾸벅 인사하고 가더라고요.

저 반가워서 손 흔들어줄 뻔했어요 ㅋㅋ

IP : 118.235.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블리에서
    '24.10.5 9:01 PM (59.7.xxx.113)

    기억나는 영상이 아파트단지에서 아이들이 자전거타고 슉 나오는데, 운전자가 말을 해요. " 나 한블리에서 봤는데, 후발주자가 꼭 튀어나올테니 조심하라고 했어." 그 말이 끝나자마자 진짜로 한 아이가 뒤늦게 튀어나오는 거예요.

    제가 그 영상을 보고 나서 시댁 아파트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영상처럼 자전거 탄 아이 그룹이 나오더니 출발하려는데, 후발 주자 한 아이가 툭 튀어 나오는거예요.

    한블리가 도움되는 부분이 많죠.

    그리고 저도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고객 숙여서 인사하는 분이 계시면 괜히 민망하더라고요^^

    저는 횡단보도에서 차들이 오면 손짓해서 먼저 지나가라고 해줘요.

  • 2. 해외에서
    '24.10.6 9:07 AM (112.145.xxx.164)

    해외에서 거주하다가 온 사람이 제일 경악하는게
    횡단보도에서 차들이 스탑안하는거에요
    솔직히 그건 양보운전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하는거지요(그래도 원글님 엄지 척)
    얼마전 폴란드 다녀왔는데 횡단보도에서 반드시 스탑해서 물어봤더니
    스탑안하면 벌금이 어마무시하데요.
    동유럽 대부분 횡단보도 스탑과 보행자우선 철저하더라구요
    이런건 벌금을 매겨서라도 좀 지켜줬으면 해요
    미국살다 온 제딸도 한국은 차들이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있어도 그냥 쌩 지나간다고 너무 놀라더라구요
    신호등없는 사거리에서 보면 얼머나 이기적인지도 답 나오쟎아요
    자동차문화는 후진국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907 80대 엄마가 볼 넷플릭스 드라마 14 ... 2024/10/19 2,989
1636906 딸이랑 여행다녀왔더니 47 .. 2024/10/19 19,904
1636905 샤넬 화보에 나온 자개장 구경하세요~ 6 exotic.. 2024/10/19 6,305
1636904 팝송 제목 좀 가르쳐주세요! 4 .. 2024/10/19 865
1636903 아끼고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살았어요 4 ... 2024/10/19 5,080
1636902 돈 잘 벌때는 같이 즐거워할 사람 없어 우울하고 못 벌때는 못 .. 7 어쩌란 말이.. 2024/10/19 3,750
1636901 한강 채식주의자 사놓고 안읽고 있다가 읽어야겠다 싶어서 4 ㅇㅇ 2024/10/19 2,946
1636900 단타치다 ... 2 인내 ㅋㅋ 2024/10/19 2,481
1636899 제가 심하게 동안이예요 1 동안동안 2024/10/19 4,323
1636898 70년대중반 태어나신 분들 15 111 2024/10/19 6,064
1636897 이토록에서 한석규 딸 서늘하네요 9 싸이코패스 2024/10/19 5,920
1636896 절에서 하는 49재에 친구도 부르나요? 9 2024/10/19 2,620
1636895 이혼하면 배우자에 대해 함구하는게 제일 성숙해 보여요. 7 사론 2024/10/19 3,874
1636894 코쿤은 참 재미가 없네요 19 .. 2024/10/19 7,617
1636893 휴대폰과 차키 들고다니는 방법 10 /// 2024/10/19 3,733
1636892 싸가지 없는 표정 어떻게 바꾸나요? 12 ... 2024/10/19 2,930
1636891 인천 남동공단 떡볶이 아시나요 10 2024/10/19 3,166
1636890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16 로제 2024/10/19 4,404
1636889 이토록 친밀한..범인을 좀 알게 해놓고 풀어가도 12 범인 2024/10/19 4,817
1636888 아이들 양말 깨끗하게 신고 오나요 8 ... 2024/10/19 1,993
1636887 김어준 관계자 좀 와보세요 57 제발 2024/10/19 6,943
1636886 진짜 귀신이 있나봐요 45 .. 2024/10/19 18,760
1636885 결혼해서 5 2024/10/19 2,473
1636884 아침엔 더부룩해서 라면 먹기 싫은데 밤엔 먹고 싶네여 6 아침 2024/10/19 1,585
1636883 괜히 인스타보구 동치미 쉬워 보여서 4 2024/10/19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