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무사고면허인데 결혼 전 20대엔 얌체 끼어들기 절대 안봐주고 클락션도 자주 눌렀는데 요즘은 절대 안하거든요.
도로교통법 바뀌고 한블리도 자주 보고 하니 더더욱 몸 사리게 되고 횡단보도에 사람있으면 무조건 섰다 가고
특히 동네에 어린이들 많은데 노인이나 혼자 다니는 어린이들 유모차 자전거 탄 아이들있으면 더더욱.
얼마 전에 청주갔다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 사람들 있길래 당연하게 멈춰섰더니 왼쪽 2명 오른쪽 3명 고등-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5명이 90도로 인사하고 가더라고요. 신선한 경험.
그저께 성수동갔다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서 기다리니 남자애 한 명이 꾸벅 인사하고 가더라고요.
저 반가워서 손 흔들어줄 뻔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