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인들 ㅠ 무슨 예산이 제대로 잡혀 있을까요. 거기도 걱정이 됩니다.
남편이 임업종사자라 옆에서 듣다 보니
이거 정말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어제 부산에서 대구 거쳐 안동까지
가는 내내
벌겋게 물든??? 산이 시야에서
벗어 나질 않더군요.
군데군데 재선충으로 벌겋게 녹아
내리는 소나무들을 보자니
너무나 슬펐습니다.
왜냐면 재선충은 소나무에이즈라고
명명될 만큼 소나무를 그냥 죽여 버리는 벌레랍니다.
솔수염하늘소라고 하는 벌레가
소나무속에 알을 낳고 알을 날개에
달고 다른 나무에게 옮기고....
그래서 산림청은 대체수종을 연구중이라고
하네요. 문자 그대로 재선충 걸린 소나무숲을 아예 밀어 버리고 다른 나무를
심을려고 한다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 산에 소나무가 없어 진다면?
이웃 일본은 일찌감치 그런 일을 당해 소나무 거의 멸종중이라 대체 수종으로 연구해 만든 나무가 편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일본의 산은 편백과 삼나무 일색이라고 하네요.
언제부턴가 피톤치트......붐을 일으키며 편백을 얘기하고 주장하던 소리도 이쯤되면 예사로 들리지 않네요.
일본은 한반도 곳곳에 손대지 않은 것이
없는 지경인가요?
우리 산에 소나무가 없어지면
애국가는 어쩔 것이며.....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