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먹는 습관

아... 조회수 : 3,351
작성일 : 2024-10-05 17:57:50

제남편은 정말 싫은 식사 습관이 있어요.

안고쳐지네요.

쩝쩝거리는습관.

물을마실때도 쩝쩝거리는거 같아요.

찌개먹을때 후루륵 거리는것도 거슬리고

먹는데 기본적으로 무슨 소리가 저렇게 많이나는지... 

그리고 반찬을 들었다놨다 최소 다섯번.

지가 맘에들게 들릴때까지 그 반찬을 계속 들었다다시들었다 계속반복

진짜 밥맛떨어지고

애들 밥퍼주면 얘들아 먹기싫음 지금 아빠에게 덜어 이러면서 애들 밥도 덜라고 하고

국도 덜라고 하고

한끼에 진짜 많이 먹고

계란을 열개를 말아도 한끼에 다 먹고

찌개를 끓여도 한끼에 두번세번 퍼먹어서 끝을보고

많이 먹으니 늘 마지막까지 먹어요.

남편 밥먹고 전기밥솥열어보면 진짜 한숟갈 남아있고.

어제는 반찬 좀 그만 헤집으라고 했더니 

성질내고 방에 들어가서 자더라고요.

어휴 식탐있는남자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도대체 아무리 고치려해도 싸움만나고

애들도 이제 커서 아빠랑 밥먹기 싫다네요

밥맛떨어진다고.

 

IP : 106.101.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5 6:20 PM (1.177.xxx.111)

    식탐 많은건 어쩔 수 없다 치고 소리 내는 거랑 반찬 반복해서 집는 버릇은 힘들더라도 같이 식사하는 가족들을 배려해서 반드시 고치는게 좋겠네요.

  • 2. ..
    '24.10.5 6:35 PM (115.138.xxx.60)

    처음부터 결혼을 말았어야.. 가정교육의 문제죠. 저도 남편의 이상한 점은 시어머니 탓이라고 말해 줍니다. 집에서 이런 거 안 배웠냐고. 집안 욕 들으면 충격 요법이 되서 조금 나아집니다. 니네 집은 다 이러냐고 한 소리 하세요.

  • 3. ㅇㅇ
    '24.10.5 6:41 PM (172.226.xxx.42)

    반찬 여러번 집는거 진짜 더럽네요

  • 4. 반찬
    '24.10.5 6:43 PM (211.234.xxx.128)

    들었다놨다 하는 건 왜 그런걸까요?
    저희 남편 회사 사람도 반찬을 하도 들었다놨다 해서 너무너무 같이 밥먹기가 싫대요
    좀 그러지말지.....

  • 5. 원글이
    '24.10.5 7:03 PM (110.35.xxx.176)

    반찬을 자기가 먹고싶은대로 갖고가기 싶어서래요.
    뭔소리인지 비위상하는건 우리 몫인가요.
    모든게 시모탓입니다. 시모는 혀가 마중나와서 같이 밥먹을때 고개를 못들어요. 토할것같더든요.
    그리고 밥을 까끗히 안먹어요, 밥풑이 남은채로 다 먹었다고 일어서는데 너무 드럽고 짜증나요.
    식예절은 아예 없던집이예요...

  • 6. 못고처요
    '24.10.5 7:04 PM (161.142.xxx.1)

    이제 못고치죠. 반찬 따로 덜어 드리세요

  • 7. 헉학
    '24.10.5 7:33 PM (151.18.xxx.151)

    정말 혐오하는 스타일이에요
    예전 상사가 그래서 정말..
    같이 밥 안 먹으려고 피해다녔는데
    원글님은 어쩌다가 그런 남자랑 결혼까지 했어요??
    저는 일단 그런 남자 걸렸는데요
    그런 사람하고는 개인적으로 친분조차 쌓기가 힘들어서
    울 아들도 일단 식사예절보고 여자 만나고 그러는데…

  • 8. 식사조절
    '24.10.5 8:43 PM (1.229.xxx.73)

    너무 많이 먹어서 안되겠다고 하고
    식판으로 바꿔요
    식판에 있는 것 먹으면 숟가락 놓기

  • 9. @@
    '24.10.5 9:47 PM (222.104.xxx.4)

    당뇨같은 대사질환은 없나요?
    대부분 저렇게 많이 먹는 사람들 당뇨 있던데, 근데 식사예절 정말 ㅜㅜ 꽝이네요
    반찬을 왜 들었다 놨다 하는지,진짜 개별 식판 필요하겠네요

  • 10. ...
    '24.10.6 10:01 AM (211.234.xxx.19)

    가족중 한사람이 쩝쩝대며 먹는데 진짜 너무 밥맛떨어져서 미칠거같아요 아랫사람 아니라서 쉽게 이야기도 못하겠고

    이걸 어떻게 이야기하죠? 이야기하고싶어 죽겠어요 근데 못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768 정말 요며칠간 사고의 연속이네요 4 구글 2024/10/06 2,325
1627767 작년기준 공대 점수 대충 아시는 분(중,경,시립,이화) 12 공대 2024/10/06 1,950
1627766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추천합니다. 5 ㅇㅇ 2024/10/06 2,665
1627765 다른집 남편 분들도 그러는지.. 8 저희 남편 2024/10/06 2,520
1627764 '부산 엑스포' 판세 못 읽은 정부…대외비 문건 보니 2 역대급무능 2024/10/06 1,770
1627763 85년생 임신가능할까요 22 ㅇㅇ 2024/10/06 4,663
1627762 건강 때문에 식단조절 해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5 .. 2024/10/06 1,849
1627761 손,한,장,최,홍...연예인에 대한 합리적 의심 21 ㅇㅇ 2024/10/06 7,522
1627760 감성커피보틀 4 감성커피 2024/10/06 1,639
1627759 가족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네요 4 ㅎㅎ 2024/10/06 3,465
1627758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한반도 평화는 공동 번영.. light7.. 2024/10/06 592
1627757 식탁에 두루마리휴지 151 ... 2024/10/06 17,167
1627756 휘갈겨 쓴 한자 못알아먹겠어요. 8 Aa 2024/10/06 1,466
1627755 노후 전문가가 노후에 추천하는 거주지역 19 2024/10/06 8,602
1627754 불황 신호?···월소득 300만원 넘는 채무조정 신청자 7배 ‘.. ... 2024/10/06 2,020
1627753 오늘 현재까지 간헐적 단식 성공적 2 ㅇㅇ 2024/10/06 1,283
1627752 일본에 유학하는 학생들 국가별 순위 9 노메릿 2024/10/06 4,002
1627751 장우산 끈이 떨어졌는데 방법없을까요? 4 바닐라향 2024/10/06 901
1627750 닭다리 삼계탕 추천합니다 5 추천 2024/10/06 1,723
1627749 커피 원두 일반 믹서기에 갈면 안되나요??? 8 질문 2024/10/06 2,827
1627748 전 엄마가 제 중고등학교 시절에 좀 욜로했었어야 된다 생각해요ㅓ.. 43 2024/10/06 6,450
1627747 두통엔 타이레놀.부루펜 뭐가 낫나요? 12 ㅡㅡ 2024/10/06 1,738
1627746 껍질 캐슈넛 진짜 맛있어요 10 ㅇㅇ 2024/10/06 2,398
1627745 오페라 고글 3 ㅇㅇㅇㅇ 2024/10/06 944
1627744 요즘 채소값 비싸서 시판 믹스된 샐러드 추천해주세요 7 채소 2024/10/06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