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써금써금하다 는 사투리 들어보셨어요?

사투리 조회수 : 2,719
작성일 : 2024-10-05 14:49:16

남편 고향이 전북이고 써금써금하다는 표현쓰는데 저는 남편한테 처음 들어봤거든요.

맥락상 허름하다, 낡았다 라는 의미더라구요.

근데 오늘 유툽 보다가 

부동산 유투버가 (집이) 써금써금하다고 표현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워서

검색해보니 전남 방언이라고 나오네요.

혹시 들어보신 분?

 

IP : 211.215.xxx.18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5 2:51 PM (211.118.xxx.194)

    ㅋㅋㅋ 전북출신인데 저희 엄마가 그런표현을 잘 쓰세요.

  • 2. 010
    '24.10.5 2:52 P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충청도인데 들어봤어요

  • 3. ..
    '24.10.5 2:53 PM (211.108.xxx.41)

    저는 광주 출신인데 군산출신인 선배한테서 처음 들었던 걸 보면 전북쪽 사투리인가요?

  • 4. ....
    '24.10.5 2:53 PM (211.118.xxx.194)

    뭐가 썩어있거나 썩어가고 있으면 써금써금 하다고 표현하더군요.

  • 5. ...
    '24.10.5 2:55 PM (112.144.xxx.137)

    경상도 부모님 어르신들 쓰시는거 들으면서 자랐어요.
    그냥 단어자체나 뉘앙스 만으로도 뜻이 전해지는 느낌이라 난해한 표현은 아닌것 같아요.

  • 6.
    '24.10.5 2:55 PM (14.38.xxx.186)

    오랫만에 들어 봅니다

  • 7. 대전
    '24.10.5 2:56 PM (210.126.xxx.33)

    40대 남자들 대화중, 어떤 사람이
    써금써금해도 SUV보다 승용차가 좋다고 하는거 들었어요.

  • 8. 네ㅡ
    '24.10.5 3:00 PM (218.235.xxx.72)

    제 고향ㅡ전남
    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써금써금하다...

  • 9. ㅎㅎ
    '24.10.5 3:02 PM (222.235.xxx.193)

    제 고향 전남

    생전 첨 들어봅니다

  • 10. 경상도에서
    '24.10.5 3:02 PM (118.235.xxx.124)

    살지만 못들어본 단어인데요

  • 11. ....
    '24.10.5 3:04 PM (58.122.xxx.12)

    처음 들어도 대충 알것같은 표현 재밌어요

  • 12. 보리단술
    '24.10.5 3:06 PM (58.29.xxx.22)

    전남북 경계인데, 부모님 말씀 중에 자주 들어봤어요.

    먹을 때 모를 뭔가 섞여 씹힐 때나.

    안 쓰고 방치해둔 리어카나 농기구가 멀쩡해 보이는데
    막상 쓰려고하면 낡고 삭아서 못 쓰게 되었을 때,

    써금써금 하더라.

  • 13. ..
    '24.10.5 3:09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약간 모래같은게 남았을때의 바닥느낌이나
    입안느낌을 표현하는 말 아닌가요?

  • 14. ♡♡
    '24.10.5 3:16 PM (39.7.xxx.221)

    경남출신입니다
    부모님들 서대에서 많이 쓰셨고
    118님 맞고요
    58님 맞고요

  • 15. ♡♡
    '24.10.5 3:18 PM (39.7.xxx.221)

    부모님 세대 로 수정 합니다
    물건이 낡아서 헐었다 라는 그런 뜻도 됩니다

  • 16. ㅎㅎㅎ
    '24.10.5 3:26 PM (1.229.xxx.73)

    호남, 영남 다 쓰던 사투리였는데
    사용하시던 분, 사용 안하시는 분들이 계셨네요
    어휘력 차이일까요?
    가장 적당한 언어 사용에 더 예민한 분들이었을까요?

  • 17. 저는
    '24.10.5 5:10 PM (182.225.xxx.167)

    전북사람인데 많이 쓰죠

    써금써금: 뭐가 낡거나 온전하지 못하고 허술해서 단단하지 못하다. 내 차 오래돼서 써금써금해

    윗분이 말한 뭐가 섞여 씹힐때 까끌까끌한거는
    써금써금이 아닌 써그럭써그럭입니다.

  • 18. 순천
    '24.10.5 5:44 PM (39.115.xxx.103)

    고향이 순천인데 어려서 많이 들었던 말인데 오랫만에 써금써금하다는말 들으니 반갑네요 ㅎ

  • 19. 경상도
    '24.10.5 7:04 PM (110.8.xxx.59)

    엄마가 가끔 쓰시던 말인데요

  • 20. 남편이
    '24.10.5 7:41 PM (61.109.xxx.141)

    충청도 온양 출신인데 말장난 좋아해서
    만들어낸 말인줄 알았어요
    낡은집 보고 썩음썪음 하네 이렇게 표현한걸로
    알았는데...방언이었어요?
    써금써금이라니... 28년만에 첨 알았어요

  • 21. ㅇㅇ
    '24.10.5 8:00 PM (123.226.xxx.41)

    입안거친 이물감은 써그럭써그럭하다 라고하죠 전라도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296 반려동물 관련해서는 미국산이 많은 것 같아요 dd 2024/10/17 451
1636295 말로만 듣던 캣맘... 4 ㅇㅇ 2024/10/17 1,853
1636294 최동석은..... 8 -- 2024/10/17 5,696
1636293 미대생에게는 아이패드와 맥북중? 4 .... 2024/10/17 839
1636292 모 아나운서 커플 이혼을 보니 2 현소 2024/10/17 3,614
1636291 이상황이 반대입장이였으면요 2 상대방 2024/10/17 1,258
1636290 왼쪽 종아리가 땡기는데요 짬뽕 2024/10/17 631
1636289 추미애 페북...일단, 김건희 공소시효부터 정지시키겠습니다 23 0000 2024/10/17 2,854
1636288 불기소 처분 나왔으니 내일부터 또 나대겠네요 15 전과0범!!.. 2024/10/17 2,267
1636287 시스템 에어컨 없는 방에 추가 설치 가능할까요? 4 찐감자 2024/10/17 1,072
1636286 중국의 고추절단 공장 9 ... 2024/10/17 3,079
1636285 당근 하원도우미 알바 글 15 .. 2024/10/17 4,811
1636284 걱정을 함께 나누는 사회 2 realit.. 2024/10/17 691
1636283 불기소하면 같은 건으로 다시는 기소못하나요? 10 .. 2024/10/17 1,398
1636282 5년 빨리갈까요?? 2 ㅡㅡ 2024/10/17 1,303
1636281 부동산 잘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5 답답 2024/10/17 1,051
1636280 의대생 2000명 증원 결정자 - 3 ../.. 2024/10/17 2,494
1636279 제이홉 오늘 제대 하나요? 9 희망 2024/10/17 1,389
1636278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도 무죄 17 무죄공화국 2024/10/17 1,143
1636277 “2000원 아메리카노 비싸” 김포시청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 10 어이없네요 2024/10/17 3,453
1636276 세입자와의 갈등(집주인입장) 37 ㅡ,ㅡ 2024/10/17 4,825
1636275 불가능할줄 알았던 곰팡이청소. 하니까 되네요 11 입주청소중 2024/10/17 3,376
1636274 길냥이나 유기묘 데려오면 좋은 점 8 ㅇㅇ 2024/10/17 1,333
1636273 박지윤 아나운서 매력있지 않나요? 45 .. 2024/10/17 8,241
1636272 이건 남편복이 있는걸까요? 5 ㅡㅡ 2024/10/17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