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보는 것이 결국 나의 내면을 만든다.

음..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24-10-05 10:43:52

 

내가 보는 것이 결국 나의 내면을 만든다.

내 몸, 내 걸음걸이, 내 눈빛을 빚는다.

그런 다음 나의 내면이 다시금 바깥을 가만히 보는 것이다.

작고 무르지만, 일단 눈에 담고 나면 한없이 부풀어 오르는 단단한 세계를.

그러므로 산책에서 돌아올 때마다 나는 전과 다른 사람이 된다.

 

 

 

-누군가의 글귀-

 

 

우리 좋은 것 많이 보고 , 긍정적인 것 많이 보고 듣고 하면서

내 내면을 아름답게 만들어요.

 

외면의 중요함에 몰두해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면은 나의 표정, 몸짓, 말투, 가벼운 손짓에서도

다~ 나타나게 되어 있거든요.

 

외면은 내 머리속에 빠르게 들어와서 빠르게 나가지만

내면의 내 눈에 바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인간이 가지 오감이라는 감각을 통해서

자동으로 입력되거든요.

 

외모만 입력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도 다른 감각으로 입력되는 거죠.

 

그래서 그 사람을 더 알고 싶어하는 그런 궁금증이라는

호기심을 

만들어 내더라구요.

 

 

 

 

 

IP : 121.141.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5 10:57 AM (114.200.xxx.129)

    우아 좋은글인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진짜 그런거 같지 않나요.???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이글을 보니까 더 드네요

  • 2. 둥둥
    '24.10.5 11:27 AM (14.53.xxx.8) - 삭제된댓글

    좋은 글이네요. 저장합니다.

  • 3. 시와 산책
    '24.10.5 11:36 AM (39.118.xxx.71) - 삭제된댓글

    내가 보는 것이 결국 나의 내면을 만든다
    ㅡ한정원 시와 산책ㅡ

  • 4. 공감
    '24.10.5 11:39 A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내가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래요

  • 5. 시와 산책
    '24.10.5 11:48 AM (39.118.xxx.71)

    내가 보는 것이 결국 나의 내면을 만든다.
    내 몸, 내 걸음걸이, 내 눈빛을 빚는다
    (외면이란 사실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닐까.
    인간은 내면과 내면과 내면이 파문처럼 퍼지는 형상이고,
    가장 바깥에 있는 내면이 외면이 되는 것일 뿐.
    외모에 관한 칭찬이 곧잘 허무해지며 진실로 칭찬이 될 수 없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려면 이렇게.
    네 귓바퀴는 아주 작은 소리도 담을 줄 아는구나,
    네 눈빛은 나를 되비추는구나,
    네 걸음은 벌레를 놀라게 하지 않을 만큼 사뿐하구나)
    그런 다음 나의 내면이 다시금 바깥을 가만히 보는 것이다.
    작고 무르지만,
    일단 눈에 담고 나면 한없이 부풀어 오르는 단단한 세계를.

    그러므로 산책에서 돌아올 때마다
    나는 전과 다른 사람이 된다.
    지혜로워지거나 선량해진다는 뜻이 아니다.
    '다른 사람'은 시의 한 행에 다음 행이 입혀지는 것과 같다.
    보이는 거리는 좁지만,
    보이지 않는 거리는 우주만큼 멀 수 있다.
    '나'라는 장시(長詩)는 나조차도 미리 짐작할 수 없는 행동을 붙이며 느리게 지어진다

    ㅡ한정원 시와 산책ㅡ

  • 6. ..
    '24.10.6 9:50 PM (58.148.xxx.217)

    내가 보는 것이 결국 나의 내면을 만든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511 친정에서 부터 평등 찾으세요. 17 .. 2024/11/22 3,232
1643510 큰딸은 큰딸. 9 아이들 2024/11/22 2,825
1643509 개인번호까지 드러났는데‥'격노' 앞에 멈춘 수사 1 ........ 2024/11/22 1,295
1643508 중혼죄 도입 2 .... 2024/11/22 1,592
1643507 예체능하는 아이 현실적인 고민 11 예체능 2024/11/22 2,604
1643506 웰론솜패딩은 세탁후에도 괜찮나요? 4 모모 2024/11/22 1,165
1643505 죽어서 완전히 없어질 뻔한 단어 7 도시락 2024/11/22 2,501
1643504 좋아하지도 잘해주지도 않으면서 7 .. 2024/11/22 1,413
1643503 세입자한테 주인이 들어가 산다했더니 잠적해버렸어요 ㅜㅜ 14 이게무슨일 2024/11/22 4,607
1643502 인사동 아지오 5 정숙한 2024/11/22 1,216
1643501 자동차 세차를 할까요 말까요~ 7 고민 2024/11/22 697
1643500 넷플 그것만이 내세상 추천해요 8 ㄱㄴㄷ 2024/11/22 1,809
1643499 논현동 아파트랑 잠원동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5 찹찹 2024/11/22 1,544
1643498 새벽에 잠이 깼는데, 아이생각에 3 123 2024/11/22 1,349
1643497 비트 조정장 올까요 2 jhgf 2024/11/22 1,465
1643496 "대통령 물러나라"...대학생들도 시국선언 5 ........ 2024/11/22 1,533
1643495 요양원을 택할건지 안락사를 택할건지 미리 결정할 수 있는 국가 .. 13 ㅇㅇ 2024/11/22 2,589
1643494 미국 오면서 김 한장 안사오는 지인이 얄미워요 73 욕심 2024/11/22 18,016
1643493 들면 설계사가 첫달 보험금 내주나요? 8 요즘 종합보.. 2024/11/22 977
1643492 한섬 옷사는분중에 12 패션 2024/11/22 3,321
1643491 동덕여대 예상대로~ 38 2024/11/22 6,167
1643490 당근할 때 진상 많은 동네 7 Poh 2024/11/22 2,756
1643489 코인 리플 오늘 대박이네요 14 -- 2024/11/22 4,120
1643488 상담 추천해주세요 서울 2024/11/22 333
1643487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 아니다 연대·동국대·이대까지 시국선언 4 ,,,,,,.. 2024/11/2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