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반찬 안한지 꽤 됐어요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24-10-04 15:09:40

멸치볶음 메추리알조림 느타리버섯볶음 가지나물 

진미채 깻잎찜 마른반찬 나물반찬 이제 아예 안해요. 

저는 꽈리고추찜 깻잎찜 이런거 좋아하고 밥 한 그릇 뚝딱인데 남편이고 애들이고 아무도 안먹으니 그저 차릴 때마다 소분해서 몇 번에 걸쳐 버리는 꼴 밖에 안되더라고요. 

접시 설거지만 많이 나오고. 

그래서 아예 닭볶음탕이나 불고기 된장찌개 이런거 할 때 

아예 밑반찬으로 만들었어야할 식재료를 다 때려넣어요. 

목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양배추 브로콜리... 

그러면 되는 거겠죠? 

옛날엔 식탁에 각자 먹을 접시 한 개씩만 덩그라니 있으면 어쩐지 성의없는 거 같아 나물 한두가지라도 더 무치려고 애쓰고 했는데... 어차피 버리고 이제는 시금치도 함부로 못사먹게 비싸니까요. 

 

그런데 사실 국 끓이고 밑반찬 만드는거 번거롭긴 해도 한 번 해두면 몇끼 먹을 수 있으니 그게 편했던 거 같기도 해요. 한그릇 음식은 내리 두 번 먹긴 어렵잖아요. 끼니마다 카레든 뭐든 해야하는게 참 ㅠㅠ 

IP : 223.38.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4 3:14 PM (110.70.xxx.79)

    밑반찬이 해두면 밥먹기 편한 건 있는데
    매일 같은 거 먹기가 싫어서요
    식구 많은 집은 괜찮은데
    저같이 식구 없는 집은 조금해도 다 먹기 힘드네요
    요새는 국도 딱 한번 먹을 거 끓이고

    문제는 매번 해먹으려니 귀찮네요
    해 둔 거 먹으면 편해요

  • 2.
    '24.10.4 3:22 PM (58.140.xxx.20)

    우리도 믿반찬 안먹어서 이제 안해요
    예전엔 조금씩 했었는데 물가도 비싸니 아예 안해요
    그대신 메인을 맛나게 해요.
    절약되는거 같아요

  • 3. dd
    '24.10.4 3:22 PM (59.15.xxx.202) - 삭제된댓글

    동네 반찬 잘하는 집에서 나물 밑반찬 6개 담으면 2만원 서비스로 하나 더 와서 7가지 배달와요
    먹는 사람 어차피 남편이랑 저뿐인데
    저도 많이 안먹어서 저정도 양도 며칠 가요
    그냥 찌개 끓이고 생선이나 고기 메인만 해요
    애들도 직장다니고 먹고 올때 많아 반찬 점점 안하게 되네요

  • 4. 우리도
    '24.10.4 3:27 PM (58.29.xxx.196)

    밑반찬은 김치와 김만 있음 되네요. 안먹어요.
    일품요리 혹은 국이나 찌개만 있음 되는 사람들이라서 오히려 편한것도 있네요.

  • 5. ㅇㅇ
    '24.10.4 3:27 PM (222.233.xxx.216)

    저도 안해요 보통 2끼치를 만들고,

    한 끼먹고 그 다음 끼니에 반찬 내놓으면 안먹어요 아무도 손도 안대니
    딱 한끼만 먹을 분량을 요것 조것 매끼니 하는게 고역이 되어
    밑반찬 안해요 ㅡㅡ

  • 6. ...
    '24.10.4 3:42 PM (121.131.xxx.132)

    저도 밑반찬은 잘 안하게 되네요 같이 먹으면 괜찮은데 혼자 먹으려니 소비가 안됩니다 자꾸 버리게 되서 이젠 고기메인요리 하나 딱 놓고 식사하네요 ㅋㅋ 처음엔 미안했는데 이젠 너무 편하고 좋아요^^;

  • 7.
    '24.10.4 4:28 PM (125.181.xxx.3) - 삭제된댓글

    특별한 날 아니면 있는대로, 되도록 간단히 먹자 주의예요
    이것도 식성이 맞아야겠지요

    마른김에 오이채썬거 계란 스크램블만 내줘도
    세상 맛있는 김밥이라며 잘들 싸서 먹어요

  • 8. ㄴㄴ
    '24.10.4 4:35 PM (117.111.xxx.192)

    밑반찬은 김치와 김만 있음 되네요. 안먹어요2222222

    네 안먹어요 아무도 ㅠ
    버리는 게 일
    낮에 있는 저만 먹고
    그냥 삽니다 조금씩
    그기 더 싸고

  • 9. 레이디
    '24.10.4 8:44 PM (211.178.xxx.151)

    저는 밑반찬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230 초등저학년 피아노 콩쿨 나가는게 낫나요 8 궁금 2024/10/11 1,512
1631229 지역난방 온수레버 온수쪽으로 해놓으면 급탕비가 많이 나올까요? 5 .. 2024/10/11 1,498
1631228 김대중 전대통령 노벨평화상 받았을때 기억나세요? 19 ㅇㅇ 2024/10/11 3,467
1631227 스포일수도)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중 4 누웠는데 생.. 2024/10/11 3,142
1631226 반짝반짝 빛나는 김건희 8 2024/10/11 4,564
1631225 "짐싸서 나가라" 쫓겨난 과학자들…대거 연구실.. 45 R&.. 2024/10/11 18,258
1631224 딸자랑 21 .. 2024/10/11 4,524
1631223 저도 한강님 소소한 에피소드.. 8 .. 2024/10/11 6,542
1631222 부모 상담(어린이집) 때문에 잠이 안와요 7 2024/10/11 3,072
1631221 해외여행한번 못가봤는데 아프기만 9 사는게 지옥.. 2024/10/11 3,023
1631220 예전에는 노벨상에 누구 물망에 올랐다 이런 기사 많지 않았나요?.. 3 예전 2024/10/11 3,007
1631219 한강 노벨 문학상을 특종으로 보내고 있는 세계 반응 등등 1 ... 2024/10/11 2,828
1631218 어쩌면 우리세대가 다시 전쟁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10 d 2024/10/11 3,461
1631217 한강 작가가 차고 있는 이 시계 정말 맘에 드네요. 12 드뎌우리도 2024/10/11 14,456
1631216 결혼식 신랑신부는! 3 랑이랑살구파.. 2024/10/11 2,119
1631215 한강 작가님 책 지금 산다 vs. 리커버나 에디션 기다린다 17 경축 2024/10/11 4,040
1631214 정장바지 입을 때 어떤 스타킹 신으세요? 3 ....... 2024/10/11 1,666
1631213 예상되는 다음 한국 노벨상 수상자라네요 6 unt 2024/10/11 22,677
1631212 하 참! 인테리어비용 1 인테리어 2024/10/11 1,631
1631211 오늘 택배를 4 2024/10/11 1,040
1631210 채식주의자, 소년이 운다 재미는 있나요?? 24 ㅇㅇㅇ 2024/10/11 13,005
1631209 야생너구리에게 밥주다 100마리 몰려 위협느껴 신고 3 야생동물 2024/10/11 3,875
1631208 이코노미스트 연봉? 1 연봉 2024/10/11 1,080
1631207 홍범도 장군 묘비, 40여 년 만에 찾았다 6 기쁜소식 2024/10/11 1,546
1631206 목디스크로 고생하신분들 안계신가요?? 20 살아보자 2024/10/11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