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공부시작한거 후회돼요

ㅇㅇ 조회수 : 6,694
작성일 : 2024-10-04 14:04:15

직업적으로 도움되는거 아니고 그냥

그쪽 공부가 하고싶어 대학원 진학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공부를 대강대강하지못하는 성격이라

자신을 들들 볶으니 몸이 견뎌나질 못하네요

채력 생각을 못했어요ㅜ

일하면서 공부까지 성에 차게 하려니

원형탈모까지 오고 온몸이 쑤십니다

그만두고 싶어요 이렇게 몸이 힘들줄이야...,

IP : 1.209.xxx.2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2:05 PM (14.138.xxx.155)

    자녀는 없으신가요?

  • 2.
    '24.10.4 2:05 PM (211.234.xxx.54)

    그러지마여 ㅜ 나 이제 대학원 섬보려고 하는 40대 중후반이어요

  • 3. . ..
    '24.10.4 2:21 PM (90.215.xxx.187)

    에고 욕심을 버리세요

    건강이 더 중요

  • 4. gg
    '24.10.4 2:23 PM (223.62.xxx.26)

    뭘 해도 돈받고 할때지
    내 돈내고 공부할때 아닙니다.
    왜 공부도 때가 있다고 하는건지 삼십대에 대학원 다녀보고,
    논문쓰며 알았어요. 하물며 40대 후반이라뇨…

  • 5.
    '24.10.4 2:35 PM (1.209.xxx.250)

    애 없는 맞벌이예요
    40대 이후 치열한 공부는 해롭네요
    설렁설렁 독서 정도로 여생을 보낼 나이인것 같아요
    차라리 운동이나 바깥활동이 체력이나 정신건강에
    더 좋을것 같습니다

  • 6. ㅇㅇ
    '24.10.4 2:39 PM (106.101.xxx.207) - 삭제된댓글

    공부는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해요
    저는 삼십대 때 공부했는데
    안 하던 운동까지 해가며 체력만들어서
    공부했어요
    몸에 전혀 무리 없었고
    공부도 제대로 성과냈구요
    체력을 만드시고 완벽함에 대한 집착도
    좀 내려놓으시길..

  • 7. ...
    '24.10.4 2:47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체력약하고 몇년뒤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ㅜㅜ
    그렇게 힘드시다니 무슨 전공이신지 궁금하네요
    저는 인문 예술 계열이거든요

  • 8.
    '24.10.4 2:55 PM (211.114.xxx.77)

    정말 열심히 사는 분인가봐요. 그런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조금 견뎌내시는걸로. 힘들때마다 여기다 글 올리고 버티시는걸로.
    시작한게 아깝잖아요. 대신 욕심을 조금 버리시고...
    체력이 버틸 정도만 공부하시는걸로. 꼭 탑이 되어야 하는건 아니니. 내가 가능한. 체력으로 버틸수 있는 만큼만... 화이팅요. 멋져요. 님.

  • 9. ...
    '24.10.4 2:58 PM (89.246.xxx.229)

    아 아이가 없군요 어쩐지; 그런데 아이가 있더라도 40후반이면 노안 오지 않았나요 노안 때문에라도 공부는 고사하고 책을 못 읽겠던데. 대학원 공부 당연히 힘들죠 사실 40후반 나이가 노인은 아닙니다만 만만치 않은 나입니다;;

  • 10. ...
    '24.10.4 3:07 PM (211.234.xxx.19)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40대부터는 진짜 꼭 해야되는일들 그니까 애들 밥챙겨주기 청소 돈버는일 이런거 외에는 아무것도 힘들어서 못하겠던데 공부라니요...

    멘탈 깨질때 철학책이나 자기계발서같은 가끔 읽는게 유일한 다른일이고 진짜 해야되는일 하기도 힘들어요 ㅠㅠ

  • 11.
    '24.10.4 3:25 PM (110.70.xxx.79)

    40대 중반에 박사과정했는데
    30대에 다른 쪽 박사과정해봐서
    누워 떡먹기로 했네요
    분야별 공부 강도차가 크더라구요
    박사는 일단 무조건 돈!!!!
    그리고 체력이 되면 좋은데
    저는 체력과 경험과 좋은 머리로
    즉 흙수저 정신으로 버텨서 박사된 케이스에요 ㅋㅋㅋ
    박사할 때 헬스나 등산 다니세요

  • 12. ㅁㅁㅁ
    '24.10.4 3:31 PM (222.235.xxx.56)

    저도 하고 싶은 공부가 있는데 망설이다가 50이 되었어요.
    미련만 가지고 세월만 가는구나 하는 마음인데
    원글님 글보니 더 겁이 나네요..

  • 13. 40대 초반에
    '24.10.4 3:43 PM (220.117.xxx.100)

    다른 전공으로 유학했는데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공부여서 그런가 넘 재미있게 푹 빠져서 했어요
    물론 없던 흰머리도 생기고 노안도 왔지만 평생 그렇게 재미있게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저는 살면서 제일 잘한 일 다섯 손가락 안에 뽑아요
    그때 고생하면서 해서 영어도 엄청 늘었고 세상이 넓어지는 경험을 했죠
    졸업 후 잡 잡아서 일하면서 그동안 혼자 벌어온 남편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도 생겼고 저 홀로 섰다는 뿌듯함도 생겼고 아이들도 엄마가 잠못자고 공부하며 성적우수자로 졸업하는거 보고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해줘서 보람찼어요
    뭐든 제대로 하려면 후회가 들 정도로 힘들고 눈물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면 그 과정과 결과는 다 내것이 되니 얻는 것은 더 많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 14. 몸 망가져요
    '24.10.4 3:51 PM (118.235.xxx.29)

    제가 49,50에 나름 빡센 국가 자격증
    준비해서 겨우 합격했는데요.
    노안은 와서 힘들고 목디스크에
    맞벌이라서 시간없으니 운동도 못하고
    한10개월했는데 넘 힘들었어요.
    중고딩 애들공부도 아동학대다 싶더라고요ㅠ

    일에 도움되는것도 아닌것같은데
    건강 먼저 챙기세요. 이제 갱년기다뭐다 건강이 더더 중요할때입니다.
    학위는 천천히 하세요.

  • 15. 앗!!
    '24.10.4 9:45 PM (124.49.xxx.239)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ㅜ ㅜ
    45세 가을에 교육대학원 시작해서
    드디어 마지막 5학기인데..마지막까지 쉽지않네요.
    야간대학이라 일반대학원보다 여유가 있을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논문이 아니라.연구보고서 쓰기로 했는데.. 연구보고서도 쉽지 않네요. 지난학기부터 논문을 몇편이나 읽었는지.. 배울수록 모르는 것이 더 늘어서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늦게라도 시작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제가 공부하면서 아이들 공부 힘들다는 이야기에 완전 공감해주니까 아이들이랑 사이도 좋아졌어요.
    좀 더 기운내서 끝을 봐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097 경기 북부 21.5도 6 하늘에 2024/11/16 1,181
1642096 성당 레지오 하면 좋은가요? 12 가을여행 2024/11/16 2,192
1642095 50대 남자 청바지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12 청바지 2024/11/16 1,489
1642094 요즘은 대본도 태블릿에 담아 볼 수 있게 하네요 3 ㅇㅇ 2024/11/16 951
1642093 새어머니자리 명의로 해준 아버지 재산 31 되돌리기 2024/11/16 6,136
1642092 “한국 남자야말로 진짜 호구”...도망간 베트남 신부, 살림은 .. 36 글로벌 호구.. 2024/11/16 4,824
1642091 동덕 제일 웃겼던거 과잠바 쇼 29 ㅇㅇ 2024/11/16 5,206
1642090 연세대 자연계논술 재시험 갈까요? 9 재셤??? 2024/11/16 1,299
1642089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기자회견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1 !!!!! 2024/11/16 716
1642088 윤석열 “장모가 사기 당한 적은 있어도, 10원 한장 피해준적 .. 19 오수0 2024/11/16 2,329
1642087 노래좀 찾아주세요...플리즈 아이브 노래 가사중에 벌스데이 케이.. 1 .. 2024/11/16 367
1642086 아이패드 미니로 사진찍는분들 ··· 2024/11/16 352
1642085 adhd엄마가 딸에게 너무 미안했던 일 9 ㅁㅁㅁ 2024/11/16 2,645
1642084 이 옷이 맘에 드는데요. 카라가 문제입니다. 11 카라 고민 2024/11/16 2,657
1642083 동생 데려다 주는동안 이거 공부 하고 있어 10 6학년 아이.. 2024/11/16 1,560
1642082 답례 디저트 추천해주세요! ㅁㄴ 2024/11/16 305
1642081 최근 살인사건 중 사체 손괴죄에 궁금한 거 질문드립니다. 8 세상 2024/11/16 1,260
1642080 딸아이 쌍수 앞트임 1 dja 2024/11/16 1,035
1642079 예뻐보이는 날 분석 공유해요!!! 9 ㅗㅗ 2024/11/16 2,002
1642078 이재명이라 견뎌 낼겁니다!! 26 그나마 2024/11/16 1,885
1642077 외제차를 몇만에 바꿔야 가장 덜손해인가요? 2 ㅁㅁ 2024/11/16 1,032
1642076 아침마다 직원들한테 먹을거 한개씩 챙겨주는 사람 21 2024/11/16 4,594
1642075 동덕여대 녹취록 충격. 18 00 2024/11/16 6,175
1642074 셔츠 깃 수선해보신분.. 3 ... 2024/11/16 516
1642073 집회때 작은 의자 가지고 오시는 분들... 9 하늘에 2024/11/16 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