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일에 또 사춘기 폭발하네요

아우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24-10-04 13:41:12

시험이 낼모레인 고2 보강가서 점심주려고 대기중인데요

날씨도 참 좋은데 중2가 엄마 마음에 불을 지르네요 -- 하아 -- 

 

82에서 또 사춘기 !! 키워드 넣고 검색중입니다 

나같은 사람 많은가 많구나 하아 -- 이걸 언제까지 참아줄수있을까

여기서 폭발하면 내가 부족한건가?? 참 고민이 되네요

 

아무리 가르치고 타이르고 윽박지르고 모범을 보여도 방은 늘 더럽고

왜 방에서 음식을 먹는지 -- 

탭과 노트북을 뺐어두느라 대치도 그런 대치가 없구요

 

해외근무 몇달씩 하면서 감을 잃은 정신나간 남편은 그냥 지혼자 페이스대로 애들 잔소리

일체 신경안쓰고  오늘도 한가한거 같은데 출근했고 야구있는 날은 너무나 야구보고 들어와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주식투자 유튜브는 왜이리 보는건지 --   

 

저렇게 무관심하면 좋은아빠인가 혼자 잔소리하고 버릇잡아주고 학습끌고가기도 지치네요

지나간 82글속에 글 쓰신 분 얘기처럼 저의 다정과 노력이 너무 아깝네요

 

저도 막 방치하면 이렇게 화는 안날텐데 하

오늘도 쇼츠나 보는 노트북뺏고 독해집하나 풀리려다 진짜 못볼꼴 봤네요

 

IP : 218.147.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1:48 PM (211.253.xxx.71)

    정말 다정과 노력이 너무 아깝다는 말 와 닿네요.
    아깝다는 생각조차 없어야 하는 것이 모성일까요?
    나는 글렀어요.

  • 2. 아아아아
    '24.10.4 2:20 PM (223.39.xxx.21)

    저도 폭발해서 집에서 뛰쳐나왔어요.
    그래도 밖에 나오니 숨이 쉬어져요.

  • 3. ....
    '24.10.4 2:51 PM (106.244.xxx.227)

    저희도 고2. 중2. 아롱이다롱이 어쩜 이리도 다른지요.
    공부도 하지않으면서 스카 간다고. ㅡ,ㅡ
    힘빠지는데 날씨는 왜이리 좋은지 오전에 남편이랑 1교시 시험끝난 고2랑 올림픽공원 한바퀴 돌고 들어왔네요.
    가고싶은곳은 많은데 영주 부석사. 오대산 월정사 지금 이때 가기 좋은곳들 생각나네요

  • 4. 원글
    '24.10.4 6:48 PM (218.147.xxx.237)

    고2 아이도 이런저런 투정이나 이기적인 멘트들을 뱉을때도 있지만 진짜 그 정도라면 엄마로서 기꺼이 참아줄수있는 부분이고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엄마 화난거 같으면 얼른 눈치봐서 사과해주고 정말 화를 내면 미안한 아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엄마로서 책임감갖고 살려고하고 감정적으로 대하는 부분도 거의 없지만 혹시 목소리 커지면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좀 실수한거 같아 말하고 참 잘하는데 똑같이 키워도 어쩜 야속하게 저런지...

    엄마가 죄라고 결국 맘이 약해져서 또 불러다 챙기고 뭐 시키고 -- 그 버린 시간들이 아까워서 진짜 그냥 엄마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이적어머니 책은 안읽어봤는데 애들 고등일때 공부한다고 유학간다고 했다는데 지금 생각하지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335 1차주포 "권오수가 수익의 30~40%준다고 할때 김.. 3 ㅇㅇ 2024/10/04 997
1631334 보석에 꽃혔는데 사파이어 요즘 사나요? 11 ㅇㅇ 2024/10/04 2,135
1631333 저는 성격 센 사람들이랑 잘 맞나봐요 29 ㄴㅅ 2024/10/04 4,617
1631332 중고차 직거래 판매. 구매자가 내일 돈주고 가져가도 돼냐는데요 4 ... 2024/10/04 954
1631331 치과보험 지금이라도 가입할까요? 6 충치많아요 2024/10/04 1,351
1631330 노트북은 13인치 듣고 볼만할까요? 3 붕붕카 2024/10/04 637
1631329 0부인이 참 부지런하기 한듯요 20 ㄱㄴ 2024/10/04 4,223
1631328 똥손인 남편 15 편해서좋겠쑤.. 2024/10/04 2,446
1631327 이거 달라는 말이죠? 18 달라고 2024/10/04 4,269
1631326 요즘 6~70대를 이해.. 11 ..... 2024/10/04 4,145
1631325 한가인 15시간 육아 내용 보구서요 9 15시간 육.. 2024/10/04 7,932
1631324 현대 쏘나타 계약 다음날 일방적 해지당함 4 열받아 2024/10/04 2,999
1631323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5 사고 2024/10/04 1,769
1631322 자동세척 기능 있는 에어 프라어어 추천 드려요. 1 짱짱 2024/10/04 648
1631321 106명의 김건희 시녀들 10 qsdf 2024/10/04 2,712
1631320 충치 있는 치아가 수시로 아프면 신경치료 필수인가요 3 에고 2024/10/04 1,141
1631319 간경변으로 인한 간성혼수 어디로 입원해야 하나요? 6 알려주세요 2024/10/04 1,368
1631318 집순이 아닌분들은 외출을 어떻게 해요? 5 집순이 2024/10/04 1,567
1631317 맛소금 참 위대하네요 14 ..... 2024/10/04 7,411
1631316 홈쇼핑에 치아보험들여는데요. 6 홈셔핑 2024/10/04 832
1631315 옻칠도마 25000원..괜찮을까요? 7 ㅇㅇ 2024/10/04 972
1631314 경기 연천 재인폭포 추천해요. 6 ... 2024/10/04 1,675
1631313 거니때매 온국민 스트레스 7 ㅇㅇㅇ 2024/10/04 1,360
1631312 무른 된장...(비주얼 ㅠ.ㅠ) 을 반찬으로 드신 기억이 있는분.. 8 입맛을찾아 2024/10/04 782
1631311 Dmz 관광문의 moo 2024/10/04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