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일에 또 사춘기 폭발하네요

아우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24-10-04 13:41:12

시험이 낼모레인 고2 보강가서 점심주려고 대기중인데요

날씨도 참 좋은데 중2가 엄마 마음에 불을 지르네요 -- 하아 -- 

 

82에서 또 사춘기 !! 키워드 넣고 검색중입니다 

나같은 사람 많은가 많구나 하아 -- 이걸 언제까지 참아줄수있을까

여기서 폭발하면 내가 부족한건가?? 참 고민이 되네요

 

아무리 가르치고 타이르고 윽박지르고 모범을 보여도 방은 늘 더럽고

왜 방에서 음식을 먹는지 -- 

탭과 노트북을 뺐어두느라 대치도 그런 대치가 없구요

 

해외근무 몇달씩 하면서 감을 잃은 정신나간 남편은 그냥 지혼자 페이스대로 애들 잔소리

일체 신경안쓰고  오늘도 한가한거 같은데 출근했고 야구있는 날은 너무나 야구보고 들어와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주식투자 유튜브는 왜이리 보는건지 --   

 

저렇게 무관심하면 좋은아빠인가 혼자 잔소리하고 버릇잡아주고 학습끌고가기도 지치네요

지나간 82글속에 글 쓰신 분 얘기처럼 저의 다정과 노력이 너무 아깝네요

 

저도 막 방치하면 이렇게 화는 안날텐데 하

오늘도 쇼츠나 보는 노트북뺏고 독해집하나 풀리려다 진짜 못볼꼴 봤네요

 

IP : 218.147.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1:48 PM (211.253.xxx.71)

    정말 다정과 노력이 너무 아깝다는 말 와 닿네요.
    아깝다는 생각조차 없어야 하는 것이 모성일까요?
    나는 글렀어요.

  • 2. 아아아아
    '24.10.4 2:20 PM (223.39.xxx.21)

    저도 폭발해서 집에서 뛰쳐나왔어요.
    그래도 밖에 나오니 숨이 쉬어져요.

  • 3. ....
    '24.10.4 2:51 PM (106.244.xxx.227)

    저희도 고2. 중2. 아롱이다롱이 어쩜 이리도 다른지요.
    공부도 하지않으면서 스카 간다고. ㅡ,ㅡ
    힘빠지는데 날씨는 왜이리 좋은지 오전에 남편이랑 1교시 시험끝난 고2랑 올림픽공원 한바퀴 돌고 들어왔네요.
    가고싶은곳은 많은데 영주 부석사. 오대산 월정사 지금 이때 가기 좋은곳들 생각나네요

  • 4. 원글
    '24.10.4 6:48 PM (218.147.xxx.237)

    고2 아이도 이런저런 투정이나 이기적인 멘트들을 뱉을때도 있지만 진짜 그 정도라면 엄마로서 기꺼이 참아줄수있는 부분이고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엄마 화난거 같으면 얼른 눈치봐서 사과해주고 정말 화를 내면 미안한 아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엄마로서 책임감갖고 살려고하고 감정적으로 대하는 부분도 거의 없지만 혹시 목소리 커지면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좀 실수한거 같아 말하고 참 잘하는데 똑같이 키워도 어쩜 야속하게 저런지...

    엄마가 죄라고 결국 맘이 약해져서 또 불러다 챙기고 뭐 시키고 -- 그 버린 시간들이 아까워서 진짜 그냥 엄마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이적어머니 책은 안읽어봤는데 애들 고등일때 공부한다고 유학간다고 했다는데 지금 생각하지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909 남편이 저한테 들어간 회사마다 혼자 있냐고 웃네요 11 ㅇㅇ 2024/12/18 3,544
1659908 김장김치가 써요. 후기예요 동원 2024/12/18 2,708
1659907 50대초중반 남편. 시골 기간제교사 가능성있을까요? 25 2024/12/18 5,004
1659906 사형 원합니다 16 ㅇㅇ 2024/12/18 1,456
1659905 야무진 아이 육아에도 복병이 있을까요? 18 야무진아이 2024/12/18 1,598
1659904 일이 손에 잡히시나요? 12 일상 2024/12/18 1,820
1659903 서울여대 논술 붙었어요 24 논술대박 2024/12/18 3,082
1659902 맛없는 채끝등심으로 미역국 끓여도 될까요? 6 ... 2024/12/18 1,283
1659901 계엄을 햄버거집에서 논의해요? 22 ㅁㅁ 2024/12/18 3,025
1659900 국힘당들 인질삼고 시간끌기하겠네요 시간끌기 2024/12/18 591
1659899 교환학생 이래라 저래라 해주세요. 16 교환학생 2024/12/18 2,076
1659898 인덕션 김냉 살까요 말까요 9 ... 2024/12/18 1,032
1659897 윤석열 총살형은 힘들다 하네요 34 ㄴㄹㄴㄹ 2024/12/18 5,724
1659896 저도 걱정되지만 만장일치로 파면될거예요 9 .. 2024/12/18 2,002
1659895 윤 캠프’ 건진법사 폰 나왔다…공천 ‘기도비’ 1억 받은 혐의 7 여유11 2024/12/18 2,431
1659894 온실가루이 생긴 식물 버려야 할까요? 2 ㅡㅡ 2024/12/18 800
1659893 혼자 고립되느니 회사에 돌아갈까요 1 2024/12/18 1,588
1659892 진학사와 고속성장기 돌렸는데요 7 u... 2024/12/18 1,592
1659891 이번 시위 20대가 적극적인 이유가 뭘까요? 40 ........ 2024/12/18 4,541
1659890 집들이 선물 뭐가 제일 좋으세요? 26 고민 2024/12/18 2,639
1659889 아이 정시지원 부정적인 생각 안하려고요 3 123ㅇ 2024/12/18 1,027
1659888 피부미용도 무면허 해외 시술을 알게 된 경우 신고할 수 있을까요.. 2 나라망신 2024/12/18 753
1659887 이혼하시고 후회하신다면 13 도음 2024/12/18 4,068
1659886 콘도가서 해먹을 간단한 식사 뭐먹을까요? 8 . . 2024/12/18 1,754
1659885 예산안 삭감 문제 헛소리한 국짐 지지자 보세요 5 여기서 2024/12/18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