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에 대하여...

햇살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24-10-04 08:34:25

엄마가 범죄를 저지르신건 아니지만 사춘기 시작과함께 엄마와 멀어지게된 이야기.

초등학교 6학년 올라가기전 겨울방학. 자다가 첫 생리를 했을때. 성교육이란걸 받아보지 못해서 생리인줄도 몰랐고. 언니도 없었고. 친구들중 젤 먼저해서 전혀 몰르고 시작. 1980년도.

피묻은 속옷을 니가 빨라며 화내시고. 뭐 벌써하냐고 윽박즈르던모습. . 그후 제 마음의 문은 닫힌듯.

 그후 이런일 저런일 격고. 전 50 중반. 엄만 80초반... 지금은 대면대면 한 상태에요

묯년전까진 애정결핍인지 엄마에게 내가 잘하면  사랑받을줄 알고 노력했던 때도 있었기에. 그때 시간과 돈. 정성. 투자 했기에 미련이 없어요.

지금도 굳이 미련없어요 라고 말하지만 천륜이라. 딱 잘라지진 않지만 그래도 가까이 하는것보단 마음이 덜 상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효냐.효자. 불효자. 불효녀는 부모가 만드는거 같아요. 불효자가 나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을듯해요

IP : 175.120.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8:44 AM (121.133.xxx.136)

    살아보니 엄마라서 자식이라서 남편이라서 그런 문제가 아니고 그럼 후진 성품으로 태어난 이가 어쩌다 내 엄마가 되고 아버지가 되고 남편이 되고 자식이 되는거더라구요. 그런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니 더이상 원망이나 미움이 덜해져요. 마음의 상처랄것도 후회랄덧도 없네요. 딱 그만큼의 마음으로 상댜를 대하게 되네요

  • 2. ....
    '24.10.4 9:13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효, 불효는 부모가 만든다..... 맞는 말씀입니다

  • 3. ...
    '24.10.4 9:47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함니다.
    친구 아들, 친구 딸 비교하는 분들은 본인부터 자식한테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쏟았는지 부터 생각해보셨으면.

  • 4. ...
    '24.10.4 9:48 AM (1.241.xxx.220)

    저도 공감함니다.
    친구 아들, 친구 딸 비교하는 분들은 본인부터 자식한테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쏟았는지 부터 생각해보셨으면.

  • 5. ㅇㅂㅇ
    '24.10.4 11:42 AM (182.215.xxx.32)

    매사가 그렇겠죠 저도 비슷해요
    첫생리 얼마나 신경쓰이고 예민할 나이인가요
    제 엄마도 생리대를 벌써 다 썼냐고 아빠가 옆에 있는데 소리지르더라구요
    정이 안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995 혹시 닥터모x에서 두피케어 받으시는분 ㄱㄴ 2024/10/04 220
1631994 이시영 코만 다시 한 거죠? 24 음? 2024/10/04 5,475
1631993 마른오징어다리로 전부쳐도 되나요? 10 ... 2024/10/04 1,490
1631992 아침마다 눈이부어요 4 ^^ 2024/10/04 995
1631991 엄마가 진짜 정신병자인 것 같은게.. 17 00 2024/10/04 6,852
1631990 초4 비만 여아 옷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9 ... 2024/10/04 829
1631989 요즘애들연애 다 이런분위기 인가요? 17 ... 2024/10/04 4,418
1631988 층간소음, 옆집 소음 1 .... 2024/10/04 1,218
1631987 원목 엔드그레인 캄포??도마 쓰시는분 세척 어떻게하나요 3 ㅇㅇ 2024/10/04 599
1631986 오늘 저녁 한강유람선 타러 상경해요- 옷차림 추천 부탁 8 로로 2024/10/04 1,074
1631985 트렌치코트 꼭 입으세요 40 가을이다 2024/10/04 24,619
1631984 스토킹 신고.. 6 .. 2024/10/04 1,035
1631983 장윤정의 립싱크보다 더 중요한 건, 세금이라는거 35 ... 2024/10/04 6,544
1631982 헐헐 '나이드는 대한민국' 60대, 40대 인구수 처음 앞질러 22 걱정되네요 2024/10/04 4,024
1631981 박스 안에 바퀴벌레가 ㅜㅜ 4 ㆍㆍ 2024/10/04 2,969
1631980 수학 수상은 대개 어느 교재 순서대로 하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5 선배맘님들~.. 2024/10/04 884
1631979 대관령 가는중 이에요 8 00 2024/10/04 1,434
1631978 코 골아요 3 코골이 2024/10/04 755
1631977 차(TEA) 는 어디서부터 공부하죠? 8 ··· 2024/10/04 901
1631976 요새 핫템이라는 리들샷 5 궁금 2024/10/04 3,415
1631975 얼마전 영화 추천 못찾겠어요 19 .. 2024/10/04 2,416
1631974 장윤정은 행사좀 줄이지 26 2024/10/04 7,447
1631973 새벽에 등이 시려요 4 50초반 2024/10/04 1,006
1631972 갱년기 되면 냄새 나요 18 2024/10/04 7,410
1631971 시누가 맨날 시부랑 제 남편 욕을 하거든요 1 Ff 2024/10/04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