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에 대하여...

햇살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24-10-04 08:34:25

엄마가 범죄를 저지르신건 아니지만 사춘기 시작과함께 엄마와 멀어지게된 이야기.

초등학교 6학년 올라가기전 겨울방학. 자다가 첫 생리를 했을때. 성교육이란걸 받아보지 못해서 생리인줄도 몰랐고. 언니도 없었고. 친구들중 젤 먼저해서 전혀 몰르고 시작. 1980년도.

피묻은 속옷을 니가 빨라며 화내시고. 뭐 벌써하냐고 윽박즈르던모습. . 그후 제 마음의 문은 닫힌듯.

 그후 이런일 저런일 격고. 전 50 중반. 엄만 80초반... 지금은 대면대면 한 상태에요

묯년전까진 애정결핍인지 엄마에게 내가 잘하면  사랑받을줄 알고 노력했던 때도 있었기에. 그때 시간과 돈. 정성. 투자 했기에 미련이 없어요.

지금도 굳이 미련없어요 라고 말하지만 천륜이라. 딱 잘라지진 않지만 그래도 가까이 하는것보단 마음이 덜 상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효냐.효자. 불효자. 불효녀는 부모가 만드는거 같아요. 불효자가 나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을듯해요

IP : 175.120.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8:44 AM (121.133.xxx.136)

    살아보니 엄마라서 자식이라서 남편이라서 그런 문제가 아니고 그럼 후진 성품으로 태어난 이가 어쩌다 내 엄마가 되고 아버지가 되고 남편이 되고 자식이 되는거더라구요. 그런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니 더이상 원망이나 미움이 덜해져요. 마음의 상처랄것도 후회랄덧도 없네요. 딱 그만큼의 마음으로 상댜를 대하게 되네요

  • 2. ....
    '24.10.4 9:13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효, 불효는 부모가 만든다..... 맞는 말씀입니다

  • 3. ...
    '24.10.4 9:47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함니다.
    친구 아들, 친구 딸 비교하는 분들은 본인부터 자식한테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쏟았는지 부터 생각해보셨으면.

  • 4. ...
    '24.10.4 9:48 AM (1.241.xxx.220)

    저도 공감함니다.
    친구 아들, 친구 딸 비교하는 분들은 본인부터 자식한테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쏟았는지 부터 생각해보셨으면.

  • 5. ㅇㅂㅇ
    '24.10.4 11:42 AM (182.215.xxx.32)

    매사가 그렇겠죠 저도 비슷해요
    첫생리 얼마나 신경쓰이고 예민할 나이인가요
    제 엄마도 생리대를 벌써 다 썼냐고 아빠가 옆에 있는데 소리지르더라구요
    정이 안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953 인바디 체중계 좋은가요? 3 ♥♥ 2024/12/18 966
1659952 친정 부모님 설득 2 현소 2024/12/18 2,041
1659951 내란당 동조범들 전국에서 커밍아웃 폭발 6 ㅇㅇ 2024/12/18 2,304
1659950 내란 옹호 게시글 선동죄 처벌가능 25 ... 2024/12/18 1,768
1659949 핸드폰 분실시 2024/12/18 424
1659948 전국 담임목사 67.2% "윤 대통령 탄핵" .. 8 으잉? 2024/12/18 3,102
1659947 김용현이 기도부탁 22 ... 2024/12/18 4,249
1659946 유시민의 찐사랑 38 정알못 2024/12/18 5,592
1659945 윤석렬 12월 계엄발표 9 .... 2024/12/18 2,575
1659944 서울에서 성심당 자차로 가기 어떤가요? 40 .. 2024/12/18 2,273
1659943 중2 여름방학 3주 여행 괜찮을까요? 10 .... 2024/12/18 1,021
1659942 이승방 할아버지 역시 멋진 분 10 민주 2024/12/18 3,164
1659941 탄핵 찬성글 하나씩 남겨주세요..간단해요 16 ㄹㄹ 2024/12/18 1,113
1659940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 자던모습 30 .... 2024/12/18 3,607
1659939 보관이사할때 고가품(?) 따로 챙기는게 나을까요? 22 ㅇㅇ 2024/12/18 1,580
1659938 남편이 저한테 들어간 회사마다 혼자 있냐고 웃네요 11 ㅇㅇ 2024/12/18 3,544
1659937 김장김치가 써요. 후기예요 동원 2024/12/18 2,707
1659936 50대초중반 남편. 시골 기간제교사 가능성있을까요? 25 2024/12/18 5,004
1659935 사형 원합니다 16 ㅇㅇ 2024/12/18 1,456
1659934 야무진 아이 육아에도 복병이 있을까요? 18 야무진아이 2024/12/18 1,598
1659933 일이 손에 잡히시나요? 12 일상 2024/12/18 1,820
1659932 서울여대 논술 붙었어요 24 논술대박 2024/12/18 3,082
1659931 맛없는 채끝등심으로 미역국 끓여도 될까요? 6 ... 2024/12/18 1,283
1659930 계엄을 햄버거집에서 논의해요? 22 ㅁㅁ 2024/12/18 3,024
1659929 국힘당들 인질삼고 시간끌기하겠네요 시간끌기 2024/12/18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