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에 대하여...

햇살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24-10-04 08:34:25

엄마가 범죄를 저지르신건 아니지만 사춘기 시작과함께 엄마와 멀어지게된 이야기.

초등학교 6학년 올라가기전 겨울방학. 자다가 첫 생리를 했을때. 성교육이란걸 받아보지 못해서 생리인줄도 몰랐고. 언니도 없었고. 친구들중 젤 먼저해서 전혀 몰르고 시작. 1980년도.

피묻은 속옷을 니가 빨라며 화내시고. 뭐 벌써하냐고 윽박즈르던모습. . 그후 제 마음의 문은 닫힌듯.

 그후 이런일 저런일 격고. 전 50 중반. 엄만 80초반... 지금은 대면대면 한 상태에요

묯년전까진 애정결핍인지 엄마에게 내가 잘하면  사랑받을줄 알고 노력했던 때도 있었기에. 그때 시간과 돈. 정성. 투자 했기에 미련이 없어요.

지금도 굳이 미련없어요 라고 말하지만 천륜이라. 딱 잘라지진 않지만 그래도 가까이 하는것보단 마음이 덜 상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효냐.효자. 불효자. 불효녀는 부모가 만드는거 같아요. 불효자가 나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을듯해요

IP : 175.120.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8:44 AM (121.133.xxx.136)

    살아보니 엄마라서 자식이라서 남편이라서 그런 문제가 아니고 그럼 후진 성품으로 태어난 이가 어쩌다 내 엄마가 되고 아버지가 되고 남편이 되고 자식이 되는거더라구요. 그런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니 더이상 원망이나 미움이 덜해져요. 마음의 상처랄것도 후회랄덧도 없네요. 딱 그만큼의 마음으로 상댜를 대하게 되네요

  • 2. ....
    '24.10.4 9:13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효, 불효는 부모가 만든다..... 맞는 말씀입니다

  • 3. ...
    '24.10.4 9:47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함니다.
    친구 아들, 친구 딸 비교하는 분들은 본인부터 자식한테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쏟았는지 부터 생각해보셨으면.

  • 4. ...
    '24.10.4 9:48 AM (1.241.xxx.220)

    저도 공감함니다.
    친구 아들, 친구 딸 비교하는 분들은 본인부터 자식한테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쏟았는지 부터 생각해보셨으면.

  • 5. ㅇㅂㅇ
    '24.10.4 11:42 AM (182.215.xxx.32)

    매사가 그렇겠죠 저도 비슷해요
    첫생리 얼마나 신경쓰이고 예민할 나이인가요
    제 엄마도 생리대를 벌써 다 썼냐고 아빠가 옆에 있는데 소리지르더라구요
    정이 안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08 충격입니다. 진짜 .. 14:24:59 195
1742107 자녀의 이런 요구 받아줘야할까요. 2 .... 14:23:21 147
1742106 이정재 나이값 좀 하지 3 더러 14:22:22 361
1742105 컨설팅 하는게 맞는가요? 2 14:20:19 114
1742104 주식 무지성으로 담고 있어요 1 주식 14:19:19 316
1742103 드림렌즈 vs 하드렌즈 (착용감) 14:17:46 40
1742102 오늘 에어컨 틀으셨나요~? 6 더위 14:17:29 304
1742101 VCC(가상카드번호)결제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카드결제 14:09:21 55
1742100 어제 취직했는데 신용카드 발급 신청해도 되나요? 2 신용카드만들.. 14:08:54 265
1742099 오늘만 뜨레쥬르 가시면 5 혹시 14:04:57 1,052
1742098 오라팡 먹고 대장내시경 6 .. 14:04:09 296
1742097 대한조선 공모주 12만원 넘게 벌었네요 3 ... 14:03:48 582
1742096 나솔 시리즈랑 뉴스만 보는데요 3 아아좋아 14:02:43 348
1742095 염색 얼마만에 하세요? 3 염색 14:01:12 340
1742094 공통점 많은 이성에게 느끼는 호감에 혼자 당황 6 ㅁㅁㅁ 14:00:29 412
1742093 울릉도 바위 투어 2 교활한여우 13:59:54 191
1742092 강아지 최대한 냄새 덜 나게 키우는 법 8 강아지 13:58:18 507
1742091 열받으면 머리아프고 체하는데요 1 13:55:55 206
1742090 한기식이란 검사 6 전주 사람인.. 13:49:45 500
1742089 뚜벅이 부산여행 추천해주세요. 5 ㅇㅇ 13:48:35 303
1742088 오예~~ 서울구치소장 임기 3 .. 13:48:14 1,825
1742087 윤석렬씨...이런건 어때요 9 봄날처럼 13:47:44 856
1742086 가족모임이 있는데요 회 얼마나 떠가면 될까요? 12 오랫만에 13:46:48 521
1742085 딸아이 남자친구 부모님께 4 지혜 13:46:02 801
1742084 불경한 불로소득 2 여름 13:44:48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