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면 학교 시스템이나 교통 인터넷 전기 주거 다 다르니까 적응이 필요하고 정보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안에선 특히 서울에선 여러번 이사해봐도 그냥 지하철역 알아두고 세탁소 마트 치과 내과 등 병원만 알아놓으면 다 똑같던데요.
어디 빵집 맛있고 어디 미용실 좋고 어디 학원이 괜찮고 이런건 인터넷에도 널린 정보고 심지어 너무 개취...
인터넷에서 연고 없는 지역에 이사와서 어쩌고하면 아니 성인이 무슨 연고가 왜 필요하지 싶어요;;;
다른 나라면 학교 시스템이나 교통 인터넷 전기 주거 다 다르니까 적응이 필요하고 정보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안에선 특히 서울에선 여러번 이사해봐도 그냥 지하철역 알아두고 세탁소 마트 치과 내과 등 병원만 알아놓으면 다 똑같던데요.
어디 빵집 맛있고 어디 미용실 좋고 어디 학원이 괜찮고 이런건 인터넷에도 널린 정보고 심지어 너무 개취...
인터넷에서 연고 없는 지역에 이사와서 어쩌고하면 아니 성인이 무슨 연고가 왜 필요하지 싶어요;;;
심리적인 거 아닐까요
친정 식구들 가까이 살지만
명절 생신 이 정도로만 만나요
사이가 안 좋은 거 아닌데 그냥 성격들이 그래요.
근데 심리적으로 가까이 같이 있다는 게
안정감이 있고 편안해요
최근 신축에 입주한 언니는 자기만 떨어져 산다고
징징징.
저도 원글님처럼 얘기해줬죠.
한달 되면 적응할 거야
한 달이 뭐예요. 일주일도 안걸리더래요 ㅎ
글 내용에 저도 공감했었는데 첫댓님 댓글보고 그런식으로 떠올려보니 이해가 되네요
서울 안에서 이사하는 사람들이 저런 말을 자주 쓰나요…?
아닌 것 같은데.
아예 타 도로 이사하는 정도의 경우에 쓰는 것 같고, 그런 경우를 떠올리게 돼요.
우리나라가 작긴 작지만 지역마다 방언이 뚜렷하다는 점이 보여 주듯이
지역 특색이 강하고,
어떤 음식을 즐겨먹는다는 말에 태어나서 그런 음식을 본 적도 없다는 댓글이 달리는 것처럼
지역마다 너무 다른 점도 많아서
저라면 타 도로 이사가는 정도의 먼 거리를 이동한다면
저절로 ‘아 내가 연고 없는 지역에 왔구나’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런 정도의 이사를 가 본 적은 없지만 그런 말 쓰는 사람들 이해합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사가 본 적 없죠?
갑자기 남편따라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처음 가 보는 지방으로 이사가 본 적 있어서 그런 글 너무너무 이해합니다. 외로운 섬 같은
그 때 유학간 동생 심정 이해 됐어요
하드웨어는 아ㄹ수있지만 소프트웨어는 저절로 공유되지않으나까요
지방살이만 15년 했는데 물에 뜬 기름처럼
둥둥 뜨는 이질감이 항상 있었어요.
지방색이 짙은 지역은 특히 외부인은 알수 없는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연대감이 있어요.
혈연, 학연 등 몇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들
수도권은 여러지역 사람이 모여 살지만
지방에서 외지인은 그냥 외지인...
언젠가 떠나올 곳이란 생각에 저역시도 그냥 섬같단 생각을 하고 살았던것 같아요. 물론 친하게 지낸 사람 몇명은 아직 연락하고 살지만요..
무연고지가 힘든건...정서적 유대감이 없기 때문이지
인프라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것 같아요.
제주에서 살땐 시골 관사라 주변엔 온통 브로콜리밭 양파밭 뿐이고 도시가스 없어서 기름보일러에 LPG 가스 연결해서 살았지만 이웃들이 전국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라 서로 의지가 되었던거 보면요.
서울시내 이사하고서 연고없는 동네로 이사왔다고 하면 그사람이 이상한 거죠
제기준 수도권도 다 서울 근교에 포함
적어도 시, 도 정도는 바뀌어야...연고 없는데 직장 때문에 왔다 해도 위화감이 없어요
아예 타 시, 도로 이사하는 정도의 경우에 쓰는 것 같아요 22222
멀리 이사해보세요. 완전 달라요.
서울내 이사해보고 전국 이사 추측하시는 건 어불성설
연고없는 타 도로 이사해보셨어요?
서울 시내에서 이사했는데 이 동네 분위기가 몇 대씩 이어서 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a네 엄마랑 a네 아빠가 초등학교 동창인데 결혼했고
b엄마가 a 외숙모라던가
결혼한 자식들이랑 같은 아파트 단지 사는 경우도 많고요.
같은 어린이집 유치원 출신들이라 이미 다 친해져 있고..
생활정보부터 하나씩 다 새로 찾아야 하고 5년차인데 토박이 그룹에는 끼어들 만큼 정서 공유가 쉽지 않습니다.ㅎㅎ
연고 없는 동네란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서울말고 아예 다른 지역을 얘기하는거죠 서울 태어나 40년살았는데 갑자기 부산.이나 지방 가보지도 않았는데 거기서 살아야한다면 낯설잖아요
서울살다 저기 경남 전남 이런데로 이사가면 그런맘들죠..
저도 서울에 살때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지 다른 지역이라고 뭐 크게 다르랴 싶은. 회사 지사 발령으로 지방(시골도 아니고 큰 도시에요)에 몇년 있었는데 제가 완전 E형 성격인데도 힘들었어요. 다들 고등학교 동창 중심으로 뭉치니 모임에 가도 소외되고. 연고 없으니 딱히 정보도 없고요. 요즘처럼 지역 맘카페라도 활성화돼있으면 좀 나았을텐데 말이에요.
서울시내 토박이 많은덴 구축이에요.
서울시내 토박이 많은덴 부촌 구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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