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연고없는 지역 이란 말이 늘 낯설어요

ㅇㅇ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24-10-04 02:40:37

다른 나라면 학교 시스템이나 교통 인터넷 전기 주거 다 다르니까 적응이 필요하고 정보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안에선 특히 서울에선 여러번 이사해봐도 그냥 지하철역 알아두고 세탁소 마트 치과 내과 등 병원만 알아놓으면 다 똑같던데요. 

 

어디 빵집 맛있고 어디 미용실 좋고 어디 학원이 괜찮고 이런건 인터넷에도 널린 정보고 심지어 너무 개취... 

인터넷에서 연고 없는 지역에 이사와서 어쩌고하면 아니 성인이 무슨 연고가 왜 필요하지 싶어요;;; 

IP : 114.206.xxx.1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4 3:02 AM (125.130.xxx.146)

    심리적인 거 아닐까요
    친정 식구들 가까이 살지만
    명절 생신 이 정도로만 만나요
    사이가 안 좋은 거 아닌데 그냥 성격들이 그래요.
    근데 심리적으로 가까이 같이 있다는 게
    안정감이 있고 편안해요
    최근 신축에 입주한 언니는 자기만 떨어져 산다고
    징징징.
    저도 원글님처럼 얘기해줬죠.
    한달 되면 적응할 거야
    한 달이 뭐예요. 일주일도 안걸리더래요 ㅎ

  • 2. 그러네요
    '24.10.4 3:54 AM (59.17.xxx.179)

    글 내용에 저도 공감했었는데 첫댓님 댓글보고 그런식으로 떠올려보니 이해가 되네요

  • 3.
    '24.10.4 3:59 AM (223.38.xxx.101)

    서울 안에서 이사하는 사람들이 저런 말을 자주 쓰나요…?
    아닌 것 같은데.
    아예 타 도로 이사하는 정도의 경우에 쓰는 것 같고, 그런 경우를 떠올리게 돼요.

    우리나라가 작긴 작지만 지역마다 방언이 뚜렷하다는 점이 보여 주듯이
    지역 특색이 강하고,
    어떤 음식을 즐겨먹는다는 말에 태어나서 그런 음식을 본 적도 없다는 댓글이 달리는 것처럼
    지역마다 너무 다른 점도 많아서

    저라면 타 도로 이사가는 정도의 먼 거리를 이동한다면
    저절로 ‘아 내가 연고 없는 지역에 왔구나’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런 정도의 이사를 가 본 적은 없지만 그런 말 쓰는 사람들 이해합니다.

  • 4. 이해됨
    '24.10.4 4:33 AM (223.38.xxx.11)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사가 본 적 없죠?
    갑자기 남편따라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처음 가 보는 지방으로 이사가 본 적 있어서 그런 글 너무너무 이해합니다. 외로운 섬 같은
    그 때 유학간 동생 심정 이해 됐어요

  • 5.
    '24.10.4 6:24 AM (211.173.xxx.12)

    하드웨어는 아ㄹ수있지만 소프트웨어는 저절로 공유되지않으나까요

  • 6. ...
    '24.10.4 6:35 AM (222.100.xxx.132)

    지방살이만 15년 했는데 물에 뜬 기름처럼
    둥둥 뜨는 이질감이 항상 있었어요.
    지방색이 짙은 지역은 특히 외부인은 알수 없는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연대감이 있어요.
    혈연, 학연 등 몇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들

    수도권은 여러지역 사람이 모여 살지만
    지방에서 외지인은 그냥 외지인...
    언젠가 떠나올 곳이란 생각에 저역시도 그냥 섬같단 생각을 하고 살았던것 같아요. 물론 친하게 지낸 사람 몇명은 아직 연락하고 살지만요..
    무연고지가 힘든건...정서적 유대감이 없기 때문이지
    인프라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것 같아요.
    제주에서 살땐 시골 관사라 주변엔 온통 브로콜리밭 양파밭 뿐이고 도시가스 없어서 기름보일러에 LPG 가스 연결해서 살았지만 이웃들이 전국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라 서로 의지가 되었던거 보면요.

  • 7.
    '24.10.4 6:36 AM (76.219.xxx.55)

    서울시내 이사하고서 연고없는 동네로 이사왔다고 하면 그사람이 이상한 거죠
    제기준 수도권도 다 서울 근교에 포함
    적어도 시, 도 정도는 바뀌어야...연고 없는데 직장 때문에 왔다 해도 위화감이 없어요

  • 8.
    '24.10.4 6:54 AM (210.96.xxx.10)

    아예 타 시, 도로 이사하는 정도의 경우에 쓰는 것 같아요 22222

  • 9. 그거
    '24.10.4 7:50 AM (124.5.xxx.71)

    멀리 이사해보세요. 완전 달라요.
    서울내 이사해보고 전국 이사 추측하시는 건 어불성설

  • 10. ...
    '24.10.4 8:16 AM (112.133.xxx.61)

    연고없는 타 도로 이사해보셨어요?

  • 11. ..
    '24.10.4 8:17 AM (223.38.xxx.4)

    서울 시내에서 이사했는데 이 동네 분위기가 몇 대씩 이어서 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a네 엄마랑 a네 아빠가 초등학교 동창인데 결혼했고
    b엄마가 a 외숙모라던가
    결혼한 자식들이랑 같은 아파트 단지 사는 경우도 많고요.
    같은 어린이집 유치원 출신들이라 이미 다 친해져 있고..
    생활정보부터 하나씩 다 새로 찾아야 하고 5년차인데 토박이 그룹에는 끼어들 만큼 정서 공유가 쉽지 않습니다.ㅎㅎ
    연고 없는 동네란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 12. ...
    '24.10.4 11:10 A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서울말고 아예 다른 지역을 얘기하는거죠 서울 태어나 40년살았는데 갑자기 부산.이나 지방 가보지도 않았는데 거기서 살아야한다면 낯설잖아요

  • 13. ㅇㅂㅇ
    '24.10.4 11:44 AM (182.215.xxx.32)

    서울살다 저기 경남 전남 이런데로 이사가면 그런맘들죠..

  • 14. 한번
    '24.10.4 12:01 PM (61.73.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에 살때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지 다른 지역이라고 뭐 크게 다르랴 싶은. 회사 지사 발령으로 지방(시골도 아니고 큰 도시에요)에 몇년 있었는데 제가 완전 E형 성격인데도 힘들었어요. 다들 고등학교 동창 중심으로 뭉치니 모임에 가도 소외되고. 연고 없으니 딱히 정보도 없고요. 요즘처럼 지역 맘카페라도 활성화돼있으면 좀 나았을텐데 말이에요.

  • 15. 그냥
    '24.10.4 12:05 PM (110.70.xxx.22) - 삭제된댓글

    서울시내 토박이 많은덴 구축이에요.

  • 16. 그냥
    '24.10.4 12:37 PM (110.70.xxx.22)

    서울시내 토박이 많은덴 부촌 구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736 연대 고대생 자취방 구하기 40 질문이요 2024/10/07 4,025
1632735 캡컷 음악, 서체 저작권 한번 봐 주시겠어요? 3 인스타잘아시.. 2024/10/07 421
1632734 프린트기 추천 바랍니다 14 점점 2024/10/07 1,077
1632733 자식은 40이 넘어도 부모의 무한 책임인지..무섭습니다. 68 ... 2024/10/07 21,560
1632732 시댁 형제들간의 알력은 어찌 참아내시나요? 14 속앓이 2024/10/07 4,023
1632731 팔자주름 4 --(( 2024/10/07 2,522
1632730 인기 많지 않지만 좋아하는 연예인 50 ... 2024/10/07 8,832
1632729 협력사 담당자가 일을 못할 때... 사소한 것까지 지적하는게 맞.. 사장 2024/10/07 456
1632728 김건x를 저리 만든건 27 ㄱㄴ 2024/10/07 6,382
1632727 식단 안해도 운동하니 살이 빠지긴 하네요 6 ㅇㅇ 2024/10/07 3,109
1632726 대학생 둘이라 장학금 받고싶은데 못 받아요. 25 ., 2024/10/07 3,555
1632725 10/7(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07 530
1632724 19금) 80살 넘어서도 성관계 하면서 살고 싶어요 78 캐슈 2024/10/07 28,436
1632723 청바지 세탁 7 동원 2024/10/07 1,296
1632722 검은콩 다이어트는 어떨까요? 4 2024/10/07 1,373
1632721 남편점퍼를 제가 입고 다니면 어떤가요 25 궁금 2024/10/07 3,456
1632720 알겟어요 2 이런 2024/10/07 773
1632719 상품권 선물 포장 4 2024/10/07 607
1632718 아시아나항공 전화연결 어렵나요? 6 으으 2024/10/07 957
1632717 김건희 양평땅 토지보상 12 국정감사 2024/10/07 4,035
1632716 엘리베이터 공사 엄청난 스트레스네요 23 너무해요 2024/10/07 4,156
1632715 중등아이 연애 결별. 5 ㅇㅇ 2024/10/07 2,619
1632714 해외여행자보험 두개 가입하면 더 유리할까요? 5 미즈박 2024/10/07 1,017
1632713 음주운전 병역비리 뇌물 주가조작 입시비리 이중 뭐가 죄질이 가.. 9 주저리 2024/10/07 523
1632712 주진모 장동건은 망했는데 최현석은 어떻게 살아남은건가요?? 31 ㅇㅇㅇ 2024/10/07 3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