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20후반 딸아이가 일주일에 몇 번씩 늦습니다.
술을 마시고 아침에 밝아야 들어오는 걸 넘어서 오후에 들어오는게 빈번합니다.
그런 다음 날은 낮에 내도록 자고요.
몇 번 주의를 줘도 변하질 않습니다.
아빠가 집나가라고 난리를 치고 또 한참 잠잠하다가 시작하네요.
결국에 제가 못참고 문 걸쇠를 걸었습니다.
진짜 안 보려고요.
그후 다시 들어왔고,
바빠서, 또 정 떨어져서 얼굴 보기도 싫더라구요.
그렇게 며칠이 또 지나고 오늘 또 지금 이시간 까지 안들어왔습니다.
정말 소름끼치네요.
창피해서 누구에게 털어 놓지도 못하겠어요.
대화는 중간에 많이 했었는데 이젠 말섞기도 싫고
안보고 싶기만 해요.
보면 제가 죽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