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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없는 이가 애키우는 고난 모르는게

ㅇㅇ 조회수 : 5,591
작성일 : 2024-10-03 23:30:59

애없으면 애키우는 고단함을 모르는게 당연하지 않아요?

회사동료가 매번

애키우느라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힘들다

매일 한탄인데요,

그러냐 들어주고 위로해줘도 끝이 없어요

오히려 한탄이 더 심해지는 거 같아요.

 

퇴근 후에 회사일로 만나야할 일이 있어 연락했는데

10분 만 이야기하고 나오면 될 거라 여겼는데

30분을 수다를 떨더니

자기 애들 저녁먹을 시간이라며 데려나오겠다해요

 

아니다, 내가 갈테니 애들 저녁 챙겨줘라

하고

얼른 일어나서 나왔네요. 

 

애없는 사람보면 막 앵기고 싶고 칭얼대고 싶고

깔아뭉개고 싶고 자기 발 아래에 두고싶고

자유롭게 내 시간 돈 쓰는게 고까운 이들이 있는거 같아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IP : 118.235.xxx.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3 11:34 PM (118.235.xxx.212)

    처음에는 아 힘들구나 내가 배려해줘야지 하다가
    자기 애 자기가 키우는 건데 왜 내가 배려해줘야 하나 생각이 드는 때가 오더라고요......
    애 엄마한테 일까지 하라는 건 정말 본인도 힘들고 직장이 복지 좋은 곳 아니면 주변 동료들까지 힘들더라고요

  • 2. ㅇㅇ
    '24.10.3 11:41 PM (118.235.xxx.5)

    애도 커요, 내년에 초등 입학하거든요.

    배려해주면 옳다구나 하고 더 올라타려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그래주길 바라는 거 같은 경우에는 반감이 들어요

  • 3.
    '24.10.3 11:42 PM (118.235.xxx.212)

    내년 초등 입학이면 내년엔 더 하지 않을까요 ㅠㅠㅠㅠ

  • 4. ..
    '24.10.3 11:4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애 엄마한테 일까지 하라는 건 정말 본인도 힘들고 직장이 복지 좋은 곳 아니면 주변 동료들까지 힘들더라고요2222
    주변 동료 매우 힘들어요. ㅠㅠ

  • 5. 저도
    '24.10.3 11:49 PM (210.204.xxx.55)

    남 얘기 잘 듣고 무조건 공감해주는 편이었는데 이젠 주위 사람 다 잘라내고 아무 얘기도 안 들어요.
    일 때문이 아니면 전화번호도 안 가르쳐 줍니다. 제가 그런 얘기 안 들어줘도 알아서들 잘 살아요.

  • 6. ㅇㅇ
    '24.10.3 11:51 PM (118.235.xxx.5)

    내가 육아 도우미도 아니고
    그 집 애들을 뭐하러 만나겠어요
    만나면 시간쓰고 돈쓰고 에너지 고갈되는데

    정작 그 집 남편은 야근 회식 다 하고 다니던데

  • 7.
    '24.10.3 11:53 PM (118.32.xxx.104)

    그러게 힘들게 왜 낳았니? 해요

  • 8. ㅇㅇ
    '24.10.3 11:55 PM (118.235.xxx.5)

    저도님처럼 저도 생활해야겠어요, 가뜩이나 기운없는 체질인데..

  • 9.
    '24.10.3 11:56 PM (211.235.xxx.179)

    그래서 이휘재가 맛이 갔죠.
    송일국 삼둥이 나오면서 너무 비교되니
    설득력을 잃..ㅋ

  • 10. ㅇㅇ
    '24.10.3 11:56 PM (118.235.xxx.5)

    애 낳는건 경사잖아요. 118님처럼 말하고싶지는 않아요

  • 11. 동료가 무슨
    '24.10.3 11:57 PM (210.204.xxx.55)

    얘기를 하면 그냥 듣기만 하고 대답이나 리액션을 하지 마세요. 그렇게만 해도 에너지가 덜 고갈돼요.

    전 진심으로 다 들어주고 호응해주다가 제 에너지 다 쓰고도 나중에는 원망까지 들었어요.

    무슨 넋두리를 하든지 그냥 가만히 계세요. 전 이거 처음 해보고서 정말 신세계가 열린 느낌이더라구요.

    그 뒤로는 아무리 앞에서 넋두리를 해도 견딜 만했구요.

  • 12. ㅇㅇ
    '24.10.3 11:58 PM (1.234.xxx.148)

    친구가 고3엄마인데 올해 나까지 정신병 올 뻔했어요.
    징징징 징징징 어휴
    모의고사날에는 전화해서 두세시간 똑같은 레퍼토리로 하소연
    지겨워 ㅠㅠ 어쩌라구

  • 13. ㅇㅇ
    '24.10.4 12:01 AM (118.235.xxx.5)

    악 210 님 저도 그래요, 진심으로 다 들어주고 호응해주다가 제 에너지 다 쓰고도 나중에는 원망까지 들었어요.22222

    듣기만 하고 대답이나 리액션을 하지 마세요. ㅡ 그래도 돼요? 대화에 참여 안한다고 뭐라 하진 않나요? 그런데 매우 근사한 방법이네요. 해볼게요. 고맙습니다

  • 14. 그런
    '24.10.4 12:04 AM (118.235.xxx.212)

    그런 사람들 공통점인 건지.. 남편한테는 뭐라 못하고 자기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성 직장 동료나 부사수한테 전가하더라고요.
    82 게시판에도 맨날 다른 사람들한테 징징 대기만 하고 공감해달라고 하고 정작 남편한테는 아무말 못하고 그냥 받아주는 사람들 많잖아요....

  • 15. 무한반복
    '24.10.4 12:05 AM (58.29.xxx.196)

    그러게 왜 결혼을 했어. 혼자 살면 편했을텐데,,,

  • 16. ...
    '24.10.4 12:34 AM (112.214.xxx.184)

    직장에서 저런 사람들이 여자 욕 먹이는 거에요 진짜 저러니 여자 안 뽑으려고 하죠

  • 17. 유리
    '24.10.4 1:52 AM (124.5.xxx.71)

    근데요. 저거 성격이에요. 징징이
    애들 같은 고3인데 하소연하는 사람 있어요.
    결국 위로 바라고

  • 18. ㅎㅎㄹ
    '24.10.4 7:35 AM (180.65.xxx.252) - 삭제된댓글

    애도 없는 사람한테 학원 고민, 진학 상담을 해요 ㅡㅡ
    남의 애 학원 얘기를 왜 들어야 하는지.
    그런 사람일수록 막상 행동도 없고 결단력도 없음

  • 19. 잘하셨어요
    '24.10.4 8:22 AM (180.71.xxx.214)

    님이 생각힐때 선남었음
    핑계대고 자리 피하는게 맞죠

  • 20. ...
    '24.10.4 10:06 AM (202.20.xxx.210)

    제가 이래서 애 얘기 자체를 회사에서 안 해요.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진짜 힘듭니다. 머리에 꽃 달 정도로 힘듬.. 그러니까 왠만하면 출산은 하지 마세요.

  • 21. 바람소리2
    '24.10.4 10:07 AM (114.204.xxx.203)

    위로하지마요
    자기자식 키우는걸 왜 님에게 허소연하나요
    애엄마 끼리하던지
    난 잘 몰라서 하고 끝

  • 22. ....
    '24.10.4 11:03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그여자가 이상한듯요.

    워킹맘이 퇴근후에 하소연하고 떠들시간이 어디있나요.
    제정신아닌거지.
    보통은 어쩔수 없이 퇴근후에 일때문에 만나면 빨리 끝내고 들어가기 바쁘죠.
    할일이 많으니까.

    일안하는 사람들이 입만 터는거에요.
    육아도 ...애 낳았다고 애엄마들이 다 자기할일 다하는거 아님.
    떠드는 여자들은 시간이 있다는 소리.

  • 23. ,,,,
    '24.10.4 12:25 PM (211.218.xxx.194)

    그여자가 이상한듯요.

    워킹맘이 퇴근후에 하소연하고 떠들시간이 어디있나요.
    보통은 어쩔수 없이 퇴근후에 일때문에 만나면 빨리 끝내고 들어가기 바쁘죠.
    집이야 말로 할일이 많으니까.

    일안하는 사람들이 입만 터는거에요.
    육아도 ...애 낳았다고 애엄마들이 다 자기할일 다하는거 아님.
    떠드는 여자들은 시간이 있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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