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63230?sid=102
‘TV쇼 진품명품’의 그 심사의원, 문화재 밀반출 혐의 검찰 송치
문화유산 해외 불법 유출 의혹을 받아왔던 양의숙 전 한국고미술협회장이 검찰로 송치됐다. 양 전 회장은 문화재 감정 프로그램인 ‘TV쇼 진품명품’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대전경찰청은 구 문화재보호법(국가유산기본법) 위반 혐의로 양 전 회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전 회장은 지난해 국내 문화유산 유물 10여 점을 국가유산청(전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에 밀반출한 혐의를 받는다.
관련법상 국보나 보물이 아닌 비지정 문화유산이라도 제작된 지 50년 이상으로 상태가 양호하면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것은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야 반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