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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과 함께 사는 게 힘든 이유

ㅠㅠ 조회수 : 29,727
작성일 : 2024-10-03 18:13:14

밥하고 

청소 빨래 

충분히 할 수 있죠. 

 

진짜 힘든 건 

우울과 짜증 

잔소리 

 

말만 안시키고 

하루에 서너시간이라도 

자기 방에서 

쉬면 할 만 하죠. 

 

IP : 211.234.xxx.43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3 6:16 PM (114.206.xxx.112)

    저는 생활습관이요ㅠㅠ 흘리고 드시고 손 잘 안씻고 그런걸 못참겠음

  • 2. ㅇㅇ
    '24.10.3 6:18 PM (1.235.xxx.70)

    맞아요.
    짜증과 잔소리
    친정엄마라도 반나절만 같이 있어도 너무 힘들어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데도 이것 저것 시키는 것도 너무 많고요ᆢ

  • 3. @@
    '24.10.3 6:22 PM (14.56.xxx.81)

    말을 안들어요
    고집이 너무 쎄요

  • 4. ㅇㅇ
    '24.10.3 6:22 PM (39.7.xxx.5)

    과일 먹으면 그걸 왜 먹냐?
    빵 먹으면 그런 걸 왜 먹냐?
    커피 마시면 몸에도 안 좋은 걸 왜 먹냐?

    출근하는 며느리에게 아침상 받겠다는 시모
    이해 되세요?
    퇴근하는 며느리가 저녁상 차릴때까지
    시선이 저를 따라 다녀요.
    노인의 따라 다니는시선과 끝없는 잔소리!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본인(시모)은 완벽하다는 착각!

  • 5. ㅇㅇ
    '24.10.3 6:25 PM (207.244.xxx.81) - 삭제된댓글

    나중에 미칠 거 같아 전화를 피한지라 같이 사는 건 상상 안되네요..
    짜증, 화, 그리고 자기마음대로 입력되는 건지
    반찬 뭐해먹냐길래 그날 마침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먹어서
    반찬가게 한번 얘기 했더니(정말 자주 안사먹음)
    반찬 얘기 할때마다 "맨날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먹고" 라면서 잔소리.
    아무리 자주 안먹는다 해도 끝이없음.
    한마디로 해명이 안통해요.

  • 6. ㅠㅠ
    '24.10.3 6:26 PM (14.32.xxx.242)

    저 소원이 2박 3일만 혼자 있어보고 싶은 거였는데 결국 병 나서 2박 3일 입원했었어요 ㅠ

  • 7. ...
    '24.10.3 6:31 PM (118.235.xxx.63)

    그냥 밤에도 낮에도 항상 틀어져있는 티비소리
    문열고 화장실 사용해서 들리는 그 쪼르르 소리
    어떤 때는 그 소리 들으면 그 순간 그 자리에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방문 좀 닫고 계시고, 화장실도 문 좀 닫고 사용하시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부탁해도 소용이 없어요

  • 8. ..
    '24.10.3 6:33 PM (116.40.xxx.27)

    시선이 하루종일 감시하는 것같아요. 말도 너무많은데 부정적인말들,, 그런게 힘들죠.

  • 9. 공감
    '24.10.3 6:36 PM (222.106.xxx.109) - 삭제된댓글

    그냥 밤에도 낮에도 항상 틀어져있는 티비소리
    문열고 화장실 사용해서 들리는 그 쪼르르 소리
    222222

    시가에 가면 안방과 거실에 있는 tv 2대를 하루종일 귀가 떨어지도록 크게 틀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시부모님은 왜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보실까요?

  • 10.
    '24.10.3 6:36 PM (115.21.xxx.164)

    내엄마도 같이 못사는데 시엄마가 같이 살았으면 하세요. 어쩌다 보니 잘해드리는 거고 그런관계가 좋은 건데 그걸 모르세요

  • 11. 노인도 노인 나름
    '24.10.3 6:50 PM (59.6.xxx.211)

    낙턴적이고 밝고 순한 분들은 혼자서도 잘 사시고,
    같이도 잘 살아요.( 아들 며느리가 일부러 합가함)

  • 12. 노인 길목에서
    '24.10.3 6:50 PM (124.53.xxx.169)

    꼭 명심할게요.
    남편도 교육할게요.
    아직은 환갑 직전이네요만
    뇌노화로 다 망각할까 심히 걱정이네요.
    가끔 만난다 해도 싫은건 혐오를 낳고
    정떨어지는건 한순간이라서요.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
    별 일 없어 여전히 함께할수 있다면
    곱게 늙는거 우리 함께 노력해요.

  • 13.
    '24.10.3 6:51 PM (121.140.xxx.78)

    윗분들 이야기 다 받고 체감하는 온도차이요
    여름에도 더운줄 모르고 가을부터 엄청 추워하세요

  • 14. 경험자
    '24.10.3 6:5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말만 안시키고
    하루에 서너시간이라도
    자기 방에서
    쉬면 할 만 하죠. ....절대. 노노

    음....안해보셨죠?

  • 15.
    '24.10.3 6:56 PM (175.120.xxx.173)

    아무말없이 방안에세 세네시간 계셔도 힘들어요.

    모셔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쓰려면 너무 지쳐서.....

  • 16. ㅇㅇ
    '24.10.3 6:58 PM (23.106.xxx.54) - 삭제된댓글

    문열고 소변봐서 소변소리만 나면 다행이지 마무리는 꼭 ㅂㄱ 소리.
    요즘은 소변 보고 물도 잘 안내리던데.
    아직 노인도 아닌데.... 노인되면 얼마나 더 심할지....
    진짜 나를 사랑으로 키워준 부모님이면 살 수 있을까(그런 부모 안 가져봐서 모름)
    상욕이 입에 벤 부모라 멀리 살 기회있을 때 꼭 잡고 멀리 살아야지 싶네요..
    늙을수록 더한다는 얘기 볼때마다 어린시절 그정도 당했으면 된 거 아닌가 싶고 너무 무섭

  • 17. 바람소리2
    '24.10.3 7:05 PM (114.204.xxx.203)

    각자 살아야죠

  • 18. 그냥
    '24.10.3 7:05 PM (58.29.xxx.185)

    아무말없이 방안에세 세네시간 계셔도 힘들어요. 22222

    노인에게서 나오는 에너지 자체가 같이 있기 힘들어요.
    뭔가 기빨리고 우울해지고 그런 게 있어요.
    슬픈건 나도 노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거..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게 힘드네요.

  • 19. ㅇㅇ
    '24.10.3 7:24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예전에 테니스치는데 옆 코트의 노인 한 분이 같이 게임 좀 해달래요

    30대 남자 같이 한 겜 하고 나더니,, 자기가 똑같이 늙은 기분 들어 싫다고 딱 잘라
    리뷰 말하고 툭툭 털고 일어서더라고요.
    치는 스타일도 너무 다르거든요 ㅠㅠ
    너무 그 말이 실감나게 들려 슬프기까지 하더라고요.

  • 20. 0 0
    '24.10.3 7:40 PM (119.194.xxx.243)

    외식 배달하면 쓰레기 취급
    간단히 먹자..밥밥집밥지옥
    하루 종일 거실tv소리 배경음악

  • 21. ㅇㅇ
    '24.10.3 7:42 PM (118.235.xxx.21)

    사이 좋은 부부도 가끔 투닥투닥 할 수 있는데
    힘들죠.

  • 22. ***
    '24.10.3 7:47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위에 ㅇㅇ님 동감이요 출근하는 며늘 밥차리다 숟가락 비뚤어졌다고 소리지르는 사람
    퇴근해서 밥차리는데 맛있는거 있으면 애들 먹지못하게 하고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다음날 본인딸 주는 사람

  • 23.
    '24.10.3 7:51 PM (223.39.xxx.232)

    배려있고 깔끔한 분들이라도
    일단 귀가 어두우니 목청 높여 얘기해야해서 진 빠지고
    Tv소리도 시끄러워요. 기상과 취짐 시간도 달라서
    합가가 어렵고. 뭣보다 늙어가고 아파하시는거 보는게
    진짜 괴롭죠. 아무래도 많이 아프니 ㅠ
    저도 자식에게 아픈 모습 덜 보이고 싶어서라도 가끔씩만 만나고 싶네요.

  • 24. 모모
    '24.10.3 7:56 PM (219.251.xxx.104)

    방안에서 아무말안해도 신경쓰여요
    같이한공간에
    있는거
    자쳬가 힘들어요

  • 25. 원글
    '24.10.3 8:08 PM (211.234.xxx.217)

    근본적으로 젤 힘든 건 모든 게 당연하고 자식이 힘들거라는 인식자체가 없는 극이기주의. 사랑을 받고 싶으면 먼저사랑하면 될 일인 걸. 자식도 사람인데 빡쳐서 좀이라도 쌀쌀맞은 것 같으면 손주한테 시비거는 야비한 행동. 잠못잤다 입맛없다 기운없다. 도돌이표. 자식은 흰머리에 안아픈데가 없는데 제가 먼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노인폭행 가해자 1위가 아들이래요. 자식들 많은데 쪽빵촌에서 혼자 죽은 독거노인 기사 댓글엔 자식들 파렴치한으로 욕이 넘쳐나죠. 물론 그런 나쁜 인성도 있겠지만 이유도 있지 않겠나 싶어요. 오늘도 일그러진 표정으로 짜증으로 뒤집어쓴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마찬가지겠죠.

  • 26. 일부러 로그인
    '24.10.3 8:26 PM (121.166.xxx.208)

    진짜 공감합니다. 진짜 애로 돌아가나봐요. 밤늦게 까지 티비 보구 . 새벽부터 부시럭. 인기척 느끼면 방에서 나오셔셔 말참견. 애들 늦게까지 안 자고 새벽부터 움직이듯 ..

  • 27. ..
    '24.10.3 9:11 PM (211.234.xxx.185)

    애랑 사는 거도 힘든데 노인은 더하죠. 20살 이상 차이나면 무조건 따로 사는 겁니다. 애건 어른이건.

  • 28. ㅇㅇ
    '24.10.3 9:12 PM (125.130.xxx.146)

    온도 느끼는 차이 때문에도 힘들어요
    에어컨, 난방을 맞추기가 힘들어요

  • 29.
    '24.10.3 9:13 PM (1.238.xxx.135) - 삭제된댓글

    수면패턴이 나이가 들면 달라져요.
    초저녁 잠이 들고 신새벽에 일어나는데
    아무래도 소리가 날 수밖에 없고
    다른사람은 잠을 설치게 돼요.

    그래도 배려심 있는 노인은
    새벽에 깨어도 되도록 방안에만 계시면서
    자식들 일어날 때까지 조용히 소리내지 않아요

  • 30.
    '24.10.3 9:17 PM (1.238.xxx.135)

    수면 패턴 다른게 힘들어요.
    잠에 예민한 저로서는 친정부모와도 합가 불가능한 이유에요.

    노인이 되면 아홉시나 열시쯤 잠들어서
    새벽 두시에 일어나더라구요.
    초저녁 잠이 들고 신새벽에 일어나는데
    아무래도 소리가 날 수밖에 없고 다른사람은 잠을 설치게 돼요
    그래도 배려심 있는 노인은
    새벽에 깨어도 되도록 방안에만 계시면서
    자식들 일어날 때까지 조용히 소리내지 않아요

  • 31. …,
    '24.10.3 9:29 PM (112.169.xxx.238)

    화장실 문 안닫고 볼일보면서 말거는건 진짜 모든 노인 공통인가요? 왜 그런건가요?

  • 32. ...
    '24.10.3 9:42 PM (223.38.xxx.153)

    이번 추석때 고등학생 손자도 있는 집에 문 활짝열고서 볼일보는 시모 때문에 진짜 당황스러웠네요. 공통적으로 그러는거면 정말 왜그런거죠 대체 어떤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지 ㅜㅜ 정수기 물 받아서 나물 데치려니까 수돗물 쓰면 되지 왜 그거 쓰냐고 뭐라 하지를 않나
    밥먹을때도 반찬은 자기 침묻은 젓가락으로 다 뒤적거리고 헤집고
    왜 또 자기 전에 양치도 안 하고 씻지도 않고 바로 잠자리 드시는지 ㅜㅜ
    혼자 하시던 습관대로 저희집 와서 그러시니 진짜 뒷목잡고 넘어가요.

  • 33. ...
    '24.10.3 9:45 PM (106.102.xxx.124)

    시부모님 하루종일 거실에서 사세요.
    심지어 아버님은 거실에서 TV 켜고 주무세요.
    결혼해서 시어머니 화장실문 안닫으시는 거보고
    허걱 했어요. 옆에서 얘기하다보면 입냄새가 너무 심하세요.
    밥하는 것도 당신 스타일대로 안하면 끝없는 잔소리.
    성격도 화가 많으시고 음식도 까다로우시고
    같이 살기 쉽지 않으신 분들이세요.
    충분히 본인들끼리 사실 수도 있는데 굳이 왜
    자식들과 사시려고 하셨는지...
    서로 편하고 자유롭게 사는게 좋을텬데 너무 예전
    생각에 사로잡혀 같이 서로 불행하게 사는 거같아요.

  • 34.
    '24.10.3 9:50 PM (211.235.xxx.179)

    원글이 말한건 노인이라서가 아니라
    그 사람 성향인거에요.

    늙는건
    동식물 모두 싫은게 사람입니다.

  • 35. ...
    '24.10.3 9:54 PM (211.246.xxx.222) - 삭제된댓글

    성향이라기엔...
    댓글들 노인들은 뭔가요?
    공통점이 있잖아요.

  • 36. ..
    '24.10.3 10:13 PM (211.224.xxx.160)

    그러게요

    온도 차.이거 정말 크더라구요 지난 여름 얼마나 더웠나요 그런데 에어컨 안트세요 안덥다고.. 진짜 숨막혀죽는게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얼른 탈출하고 싶은 마음만 들어요
    전 노인되면 ,자식 손주온다고 하면 에어컨을 팡팡 틀어야겠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다행히 저희 부모님은 ,유튜브 보는 걸 좋아하셔서 식사마치고 어느정도 일상 대화 하고 나면 각자 유튜브 봐요 그래서 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그나마 같이 있는 게 덜힘들어요.저도 노인되면 자식이 방해하는 게 귀찮을 정도의 내 취미와 내 활동을 꼭 가져야겠다 배웁니다.

    지금 습관이 노인되면 더 견고해져요.집에서 속옷차림으로만 있는 분들 많던데..노인되면 더 못입습니다. 내가 지금 지키는 일상 루틴들 습관들이 더 강해져요. 더워도 어느정도 차려입고, 자기전에 양치,세수하고 화장품 바르고,일어나면 또 양치 세수하고 화장품 바르고 ..이런 기본적인 습관들을 익혀놓으세요.노인되면 더 하기 싫어지고..그러다보면 혐오스런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 37. Yt
    '24.10.3 10:55 PM (59.14.xxx.42)

    합가...애랑 사는 거도 힘든데 노인은 더하죠

  • 38. 행복한줄아세요
    '24.10.3 11:07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안아픈게 어디에요

    진정한 지옥을 모르시는구만요
    아직 아픈사람과 같이 안살아보신 티가 나네요
    노인 아픈 데 생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지옥 시작이에요
    그런 잔소리 하고 알아서 걷고 밥먹고..하는거 행복한거에요 그거

  • 39. ...
    '24.10.3 11:11 PM (1.241.xxx.220)

    동조하는 덧글이 주로 달리니 그렇죠.
    아무리 그래도 문열어놓고 볼 일 보는 분들이 흔한 케이스 아니고
    이런 글보고 확증편향 생기니 커뮤하는 사람들 거른다는 말이 생기는거에요.
    물론 새벽잠 없어지고, TV 틀어놓고, 노화로 인해 고집이 세지고 이런건 좀 경향이 있지만요. 이미 82에도 이건 진행중인 분들 많을 걸요.
    서서히 그러니까 못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 40. 같이살면안돼요
    '24.10.3 11:27 PM (99.228.xxx.178)

    노인분들 같이살면 종일 자식들 일거수일투족 쳐다보시고 뭐하나 먹을때마다 이건왜먹냐 이건 왜안먹냐 라면하나 속편히 못끓여먹습니다. 간단히 차려 나 있다고 신경쓰지마 평소대로 먹어 해서 한끼만 대충 차려 먹고나면 바로 먹거리 잔소리공격 들어옵니다. 빵먹지마라 인스턴트 먹지마라 등등.
    혼자 방에 계셔도 스피커 전화통화 쩌렁쩌렁 종일 트로트에 극우유튜브방송 강제 시청당하고요. 모든 가족대화 다 끼어들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해드려야하구요. 같이 드라마라도 볼라치면 내내 혼잣말하시고 추임새 넣으시고요.
    사춘기애들 안그래도 말하기싫어하는데 아직도 꼬맹이처럼 말자꾸 붙이려하시고 먹기싫다는데 종일 먹어라먹어라 애는 표정 썩어가고 아휴. 그냥 같이 살면 안됩니다.

  • 41.
    '24.10.4 12:12 AM (211.234.xxx.238)

    여러분, 우리의 미래입니다----

  • 42. 행복
    '24.10.4 12:28 AM (61.80.xxx.91)

    님 부모님들이 그러신걸 노인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 43. ...
    '24.10.4 1:26 AM (182.211.xxx.204)

    부모 자식 같이 사는건 자식이 어려서 키워줘야할 때 뿐이죠.
    성인이 돼서 같이 사는건 서로에게 족쇄예요.
    서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입니다.

  • 44.
    '24.10.4 2:09 AM (1.236.xxx.93)

    나이들면 친구도 가고 남편도 가고
    제일 낙이 TV보는것 같더군요…ㅜ

  • 45. 밥먹을때
    '24.10.4 2:27 AM (123.108.xxx.243) - 삭제된댓글

    침묻은 젖가락으로 반찬 자꾸 누르고
    헹주로 그릇 닦고

  • 46. .....
    '24.10.4 2:34 AM (82.132.xxx.73)

    76세 시모랑 같이 사는데

    진짜 윗대글 똑같아요.. 노인되면 다 비슷해지나요.

    잔소리 많아지고
    남의 인생 계속 감시 참견하려 하고
    테레비 하나 어쩔땐 못키고
    ....

    지금 혼자 몸 가누는 데 감사 해야 하죠.

  • 47. ..
    '24.10.4 4:54 AM (1.224.xxx.215)

    한 공간에 같이 있는것 자체가 힘들어요

  • 48. ㅁㅇㅁㅇ
    '24.10.4 6:21 AM (39.113.xxx.207)

    노인이라 그런게 아닌게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들 아무도 안그러셨음

    원래 부끄럼 없고 본능적으로 사는 인간들이 노인되서 더 저런 모습 보이는거예요

  • 49. ..
    '24.10.4 6:23 AM (223.38.xxx.59)

    젊어서는 굿리스너였는데
    40중반 넘으면서 말 많은 사람 만나고 오면 진이 다 빠져 소파에 누워 있어야 하고 잔여 스트레스가 며칠을 가던데
    하루종일 참견 잔소리라
    암 걸리겠어요

  • 50. 너무너무
    '24.10.4 7:44 AM (223.33.xxx.47)

    힘들어요. 아무리 마음을 굳게 다져도 그냥 영혼이 죽어가는 것 같아요. 넋두리 짜증 잔소리 관찰 또 잔소리 플러스 라떼는 안 이랬는데 요즘 세상은 왜 이모냥이냐.
    극 이기주의 공감이요. 맛있는건 손주보다 내 입에 먼저. 덥다 춥다 목마르다 돌아가면서 아프다… 엄마는 내 나이부터 그랬는데 나이 먹어가고 갱년기 들어선 딸생각은 뇌구조 안에 없으세요.
    친정 엄마니까 맘이 더 속상하고 같이 불행의 구렁텅이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요.

  • 51.
    '24.10.4 8:19 AM (125.244.xxx.62)

    노인의 성격보다는
    본인스스로 책임감
    억울함에 갇혀 있는개 더 힘든거임.

  • 52. 제목이
    '24.10.4 8:47 AM (112.149.xxx.140)

    노인을 일반화 시켰네요
    제주위의 요즘 노인들은
    자식하고 같이 사는걸 더 힘들어 하는 노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 주위엔 정말 자식하고 같이 살고 싶다는 노인은
    100세 가까운 친구 엄마 빼고는 못봤습니다
    부모들도 자신들의 자유로운 삶을 원합니다

  • 53.
    '24.10.4 9:35 AM (1.238.xxx.15)

    그게 생존의 이유일수 있어요.

  • 54.
    '24.10.4 11:57 AM (112.223.xxx.58)

    끼니마다 밥챙기는게 너무 힘들어요
    지금도 내 배가 안고파도 남편과 자식들 밥챙겨야하는게 너무 힘든데 겨우겨우하고있거든요

  • 55. ...
    '24.10.4 12:36 PM (39.7.xxx.155) - 삭제된댓글

    82는 연령대가 높아
    노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글 올라오면
    난 못봤다.
    우리 엄마는 안 그래.
    그러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이 이기적으로
    변하는 듯 해요.
    82글이나 댓글들도 훈계하고 야단치는 글이
    많잖아요

  • 56. 저장
    '24.10.4 1:41 PM (98.45.xxx.21) - 삭제된댓글

    미움받지 않고 살려면 참고해야.

  • 57. ..
    '24.10.4 2:25 PM (147.6.xxx.21)

    지금 여기에 글 올린 분들은 혼자서 잘 사시겠죠?

  • 58. 노인이랑살면
    '24.10.4 3:23 PM (118.45.xxx.172)

    주변 가족 친인척이 훈수두구요
    자주 찾아와서 손님접대해야되요.
    또한 치매끼있는 노인이라면 주변에 같이사는 가족 흉을봐요.

  • 59. ^^
    '24.10.4 3:59 PM (118.235.xxx.85)

    우리는 신생아로 부모님 만나 영유아기 아동기 그 힘든 사춘기 버텨주셨던 그분들이 노인세대가 되었다고 아휴 힘들어 하는게 참 울적해요.. 그것이 삶의 순환인거 다 알지만 힘들죠.
    아가 우는 소리 칭얼거리는 소리와 어르신들의 그 표현들 같아요.

  • 60. ...
    '24.10.4 4:57 PM (222.237.xxx.194)

    본인들이 살아온게 다 맞다고 생각하고 변화하지 않으려는게 제일 크죠
    지금 특히 우리나라는 말도 못하게 변하고 바뀌고 있는데 말이죠
    모르면 알려고 하더지 그것도 아니면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나서서 그 고리타분한 옛날 스타일이 맞다며 가르치려 들죠
    그럼 라떼로 돌아가 핸드폰도 쓰지말고 편지나 쓰던지... 그것도 아니고
    선택적 본인이 다 맞음을 강조 ㅎ
    대꾸하기 싫어요

  • 61. 안 모시는
    '24.10.4 5:02 PM (125.188.xxx.2)

    형제 자매가 입으로만 나불거리지만 않아도 괜찮아요.
    노인과 같이 살아본 적도 없는 자들이 그저 입으로만 나불나불 훈수랍시고 헛웃음 나오죠.

  • 62. 우리는반대
    '24.10.4 5:09 PM (221.150.xxx.25)

    아빠 75세이신데 같이 사시기 싫다고 혼자 살고 싶어하세요 한쪽 다리도 불편하신 분이.. 사람 성향따라 다른거 같아요

  • 63. 시어머님
    '24.10.4 5:28 PM (121.186.xxx.10)

    시어머니 살아 계실적에
    아기는 자고 일어나면 이쁜짓 하고
    노인네는 자고 일어나면 미운짓만 한다.
    ㅎㅎ
    그런게 어딨어요? 했었는데
    이제
    그 말씀듣던 며느리가 노인이 되려고 하네요.어머님!
    이쁜짓 하면 살려고 노력할게요.

  • 64. ㅇㅇ
    '24.10.4 6:25 PM (222.121.xxx.60)

    하루종일 티비소리, 화장실 쪼르르
    제가 친정엄마랑 살 수 없는 이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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