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살이고 곧 48살되네요
중학생 둘 있고요
필라테스 헬스 등산 런닝 이것 저것 돌려가며 운동 꾸준히 하고 있고요 아침마다 몸무게 재서 빠졌다싶음 찌우고 쪗다 싶으면 빼서 키 160에 51키로 정도 유지합니다
근육양이 많아서인지 광대가 나와서인지 이거보다 적게 나가면 얼굴살도 그렇고 너무 말라보여 없어보인다고 그래서..
40대라 그런지 체지방이 8프로대라 그런지
51키로인데도 다들 말랐다 합니다
피부과 다니며 탄력이랑 색소 레이저 한번씩 받고있고요 보톡스도 맞고..비타민 잘 챙겨먹고 썬크림 잘 바르고
외출할땐 스커트나 원피스 구두 풀매 향수 같은 여성스러운 아이템들 즐기고요..
요즘들어 자꾸 이런게 다 귀찮아요 잼있었는데 말이죠
인제 곧 할머니인데 아침마다 체중계 올라가고 거울보고 피부과 다니고 운동다니고 신경쓰는거...
뭣할라고 이리 발광인가 싶어요
이것도 늙는다는 증거인가요
아직 예쁘단 소리 종종 듣는데..그 말 몇마디 듣는거에 넘 많은 에너지를 쏟나싶고
그래도 손 놓으면 후회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