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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저를 못믿어서 빨리 취업한다고 해요 ㅠ

...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24-10-03 12:31:04

지금 대학3학년이고 문과예요 취업 얘길하다가

 로스쿨도 괜찮고 아님 공기업 좀 좋은곳 갈때까지 엄마가 뒷바라지 해줄테니 준비해봐라했더니

  자긴 엄마를 못믿는데요 그럼서 집안형편이 이러하니 최대한 빨리 아무곳이나 취업해서 돈벌꺼라고 ㅠㅠ

 

 저 20년 전업이었고 우울증과 대인공포증으로 집에만 있었어요 남편하고는 이혼했고요

  아이가 저렇게 빨리 철든게 제탓인것 같아 미안하네요 ㅠㅠ

IP : 58.239.xxx.5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3 12:35 PM (112.187.xxx.226)

    교육비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하고 살아오셨나요?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취업 빨리 하겠다는 말은 기특한데
    평생 직업은 좀 더 신중하라고 말해주세요.

  • 2. 노노
    '24.10.3 12:37 PM (14.63.xxx.193)

    그냥 성향이에요.
    물론 영향은 받았겠지만 자녀분이 상당히 독립적인 성향이지 않나요?
    알아서 잘 살 훌륭한 자녀입니다. 걱정마세요~

  • 3. 햇살처럼
    '24.10.3 12:38 PM (220.85.xxx.42)

    철없는 것보다 나아요~

  • 4. 근데
    '24.10.3 12:40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20년 전업에 지금 일하실 상황도 아니신 것 같은데 어떻게 로스쿨이나 취업 뒷바라지를 경제적으로 할 수가 있나요? 남편이 대주나요?
    딸이 대놓고 엄마를 못 믿는다고 이야기한 부분이 안타깝네요

  • 5.
    '24.10.3 12:41 PM (1.237.xxx.38)

    그냥 빨리 취업해서 돈 벌고 돈 모아 결혼하고 집 마련하는게 더 실속 있을수도 있어요
    평범한데 잘 살게 된 사람들 직업은 의외로 평범해요
    자식이 하겠다는데로 믿고 놔둬요
    공부 더 한다고 결과가 보장되는것도 아니고요
    님도 노후 준비해야지 자식에게 손 벌릴수 없잖아요
    그거 좋아하고 이해 할 젊은 사람들 없어요

  • 6. 원글님
    '24.10.3 12:42 PM (61.101.xxx.163)

    저도 혼자 애둘 대학 가르쳤어요.
    뭐 장학금에 알바에..애들 스스로 다닌거나 마찬가지지만요.
    저는 밥만줬네요.
    애들 성향이예요.
    원글님이 미안해할건 아니지요.
    최선을 다했잖아요.
    저도 미안한거 풀자면 몇트럭이지만..그래도 최선을 다해서요..
    뭐 돈없고 능력없는거 자체가 미안한지라....
    얼른 일찍 죽었으면...마지막 소원입니다..

  • 7. ...
    '24.10.3 12:55 PM (205.220.xxx.231)

    저도 님과 비슷해요.
    그래서 애가 빨리 돈벌고 싶다는 말 할때마다 맘 아파요 ㅠㅠ

  • 8. ..
    '24.10.3 1:32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인생은 해석하기 나름이에요.
    똑같은 상황이라도 저라면 아이에게 고맙다고 할것 같아요
    아이의 결정을 두고 나때문에 나를 못믿어서 철이 빨리 들었서 우울하다(?) 무한반복 우울모드잖아요.
    그냥 아이 응원해주세요.
    현실의 본인을 받아들이시고 잘나고 싶은데 잘나지 못함을 한스러워 말고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보세요.

  • 9. ..
    '24.10.3 1:37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인생은 해석하기 나름이에요.
    똑같은 상황이라도 저라면 아이에게 고맙다고 할것 같아요
    아이의 결정을 두고 부족하고 미덥지 못한 엄마 때문에 아이가 철이 빨리 들어서 우울하다(?) 무한반복 이잖아요.
    그냥 아이 응원해주세요.
    현실의 본인을 받아들이시고 잘나고 싶은데 잘나지 못함을 한스러워 말고 욕심만 많은 내 본심을 파악하고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보세요.

  • 10. ...
    '24.10.3 1:39 PM (112.148.xxx.119)

    성향입니다.
    똑같이 어려운 집안 출신이어도
    공부가 더 하고 싶은지
    실무에 빨리 뛰어들고 싶은지에 따라 나뉘어요.

  • 11. ㅇㅇ
    '24.10.3 2:42 PM (211.179.xxx.157)

    현실적이네요,
    아이를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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