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 입맛에 맞추려니 맨날 고기네요
어제는 돼지고기김치찌개 그저께는 돼지고기짜장
오늘 점심은 소불고기 저녁은 양지미역국
아 진짜 고기 넘 지겹네요
고기 아니어도 아들이 잘먹긴 하는데 그럼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고 또 배가 금방 꺼져서 또 배고프다해요
저는 고기를 안먹는지라 돼지고기 넣은 짜장이나 김치찌개는 입도 안대고 불고기도 버섯만 먹어요
심지어 두식구에요 둘이 입맛이 이렇게 극단적이니 힘드네요
중2 아들 입맛에 맞추려니 맨날 고기네요
어제는 돼지고기김치찌개 그저께는 돼지고기짜장
오늘 점심은 소불고기 저녁은 양지미역국
아 진짜 고기 넘 지겹네요
고기 아니어도 아들이 잘먹긴 하는데 그럼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고 또 배가 금방 꺼져서 또 배고프다해요
저는 고기를 안먹는지라 돼지고기 넣은 짜장이나 김치찌개는 입도 안대고 불고기도 버섯만 먹어요
심지어 두식구에요 둘이 입맛이 이렇게 극단적이니 힘드네요
엄마가 (마음대로) 식사 차려서 밥 먹어라 하면
온 식구가 둘러앉아 밥 먹는 풍경..
저희는 어렸을 때 빼고는 없어요
아침(식구들이 원하는 메뉴) 먹으면서
점심 때 뭐 먹어?
카레 할까 하는데..
카레는 싫은데.. 돈가스랑 같이?
그러면서 메뉴를 협상해야 돼요ㅠ
중학교 때 큰 아들은 아침에도 삼겹살이나 돈가스
먹었어요
우리집 고등이도 고기고기에요. 고기없으면 제대로된 식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아들ㅠㅠ
그 생활 10년 하고 나면 엄마의 요리실력이 훅 퇴보합니다 ㅋ
제가 그랬거든요.
애들 어릴때 까지도 갖가지 요리 열심히 해서 쬐끔 요리력 올려놨건만
이후 십년 내내 고기 고기 고기 하니 다른 음식은 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이젠 귀찮기도 하구요.
저는 아침부터 삼겹살 구운적도 있어요.
참 저도 원래 육식은 안하는지라 만날 상추만 먹어욤 ㅋ
이래저래 힘드시죠. 그래도 고나이 때 골고루 먹고 고기도 잘 먹어야 충분히 성장해요. 지겨우시겠지만 성장기 끝날 때 까지 힘내세요. ㅠㅠ
우리집 고등이도 고기고기에요. 고기없으면 제대로된 식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아들ㅠㅠ
ㅡㅡㅡㅡ
저희 집은 고기라고 무조건 ok가 아니에요
제사 끝나고 난 뒤 상다리가 부러질 거 같은 상에서
작은 아들이
작은 소리로
엄마 뭐에 먹어?
식사는 엄마식대로 차리세요.
삼겹살 항상 냉동실에 쟁여두고 직접 구워먹게 하세요.
햄도 사주시고요. 치킨도 주기적으로 시켜주시고요.
식사는 엄마식대로 차리세요.
삼겹살 돈까스 항상 냉동실에 쟁여두고 아이가 직접 구워먹게 하세요.
햄도 사주시고요. 치킨도 주기적으로 시켜주시고요.
집에서 감자탕 추어탕도 끓이고 매해 김치 담그다
애들이 안먹고 딱 님처럼 단품 고기반찬에 밑반찬 안먹어서 요리실력 다.퇴보한 사람 여기 또 있어요 ㅠ
맨날 잔반 남는거 처리하다 지쳐서 그냥 원하는 것만 해줍니다ㅡ
아들이 얼마나 먹느냐 아니냐가 잔반을 결정하는지라 저도 원하는대로 해주게 되네요
한정식집 가도 먹을게 없다하는 울아들과 비슷한 아들들 많군요 고기 안주면 라면만 줄창 먹을테니 그냥 먹는거 주게되네요
치킨 이런건 간식인지라 근데 또 치킨은 많이 못먹네요 3분의2마리쯤 먹음 질려해서요
저도 요리실력 퇴보 맞는듯요 나물반찬 안한지 오래고 주구장창 고기듬뿍 김치찌개 짜장 카레 불고기 반복이네요
한참 크려고 그러나봐요
우리 초딩은 맨날 라면 찾고 그래서
마음이 안좋을때가 많은데
차라리 고기많이 찾으면 좋겠어요
자꾸 다른거 찾아요 고기 이야기해두 ㅠ
딱 저희집 얘기예요
고딩 185짜리 아들이 얼마나 먹는지
고기없이 국에 나물 반찬주니 급식이냐고.
어제 돼지고기김치찜, 그제 소고기짜장,
고기카레, 고기김볶, 삼겹살구이 등등
근데 확실히 단배질이 들어가야 덜 허기지더라구요
허기가 안져야 학원서 배가 덜고파 공부가 잘되니
일단 그냥 고기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