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등 국제연구팀, 관련 논문 네이처에 발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조현병 등 정신질환 환자는 청각이나 시각과 같은 감각 정보를 왜곡해서 인식한다. 일반인도 때때로 착시, 환각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런 현상의 비밀을 풀어줄 수 있는 신경세포의 기본 원리를 한미 공동연구팀이 찾아냈다.
공동연구팀은 오랜 연구 결과 뇌의 신경전달물질 수용체인 AMPA 수용체가 신경세포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위치 선택성과 관련된 학습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이 수용체를 구성하는 요소 중 칼슘 선택성을 결정짓는 GRIA2가 속성 선택성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먼저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쥐, 원숭이, 인간에서 공통적으로 PV 억제성 뇌세포가 흥분성 뇌세포에 비해 칼슘 투과성이 높은 AMPA 수용체(CP-AMPAR)를 많이 가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전적 기법을 통해 억제성 뇌세포에서 GRIA2 발현을 통해 칼슘 투과성을 낮췄더니 흥분성 뇌세포처럼 방향 선택성이 높아졌다. 반대로, 흥분성 뇌세포에서 GRIA2를 없앴더니 방향 선택성이 사라졌다.
특히 GRIA2 발현을 통해 CP-AMPA 수용체를 감소시킨 억제성 뇌세포의 전기신호를 측정해 봤는데 시냅스 가소성이 변화하고 세포 자체의 흥분성이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비슷한 방식으로 위치 정보를 담당하는 해마에서 억제성 뇌세포의 CP-AMPA 수용체를 감소시켰더니 흥분성 뇌세포처럼 위치 선택성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https://v.daum.net/v/20241003000005056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대단하네요. 이런것도 찾아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