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근처 지하철역 앞 김밥집인데
출근 길에 점심때 먹을 김밥 포장해와서
몇시간 후 먹을때가 종종 있어요
저는 항상 5천원-5천5백원짜리 김밥을 주문하는데,
저번에 점심시간 되서 열어보니 기본 3500원짜리 김밥이더라구요.
화가 났는데 거길 다시 갈수도 없고
영수증도 버려서 없었고요.
실수겠지 싶어서 그냥 넘어가고 항의도 안했고 차액 환불요구도 안하고..
그 김밥집도 계속 갔는데 얼마 후 또 그랬어요.
또 1500원 더 싼 김밥으로 줬더라구요.
그땐 화가나서 네이버에 영수증 리뷰라도 쓰려고 했는데 종이 영수증 없어서 찾아보니 카드 결제내역으로 되더라구요. 그런데 뭔가 오류가 있어서 계속 안되고.. 시간아까워서 결국 안씀. 항의도 안함.
그 가게 항의하러 다시 가는게 더 귀찮아서요
(도보 10분 거리)
이후로 되도록 그 김밥집에 안가고
가게 되면 김밥 받을때 불안해서 이거 00김밥 맞냐 물어보고 영수증도 꼭 보관했어요
그랬는데 오늘 또..
점심시간에 열어보니 또 제가 주문한것보다 1500원 저렴한 기본 김밥으로 줬더라구요 .
오늘은 너무 열받아서.
이쯤 되니 이 가게가 일부러 그러는 건가 싶거든요?
주문한 김밥을 잘못 줄수는 있어요. 김밥 종류가 다양하니까.
그런데 매번 왜.. 가장 저렴한 기본 김밥으로 주나요? 정말 이해가 안되거든요?
어떻게 보이세요?
정말 이상한데 직장 근처에 제가 포장해오는 김밥집이 2군데인데,
여기 말고 다른 곳을 더 많이 가는데 그 다른 곳에서는 이런일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