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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의식 없는 부자집 애들이 잘사는거 같아요.

사실 조회수 : 5,690
작성일 : 2024-10-02 19:01:31

주변에 잘 사는데 자의식 높은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혹은 부모 가준치가 높아 달달 볶거나 볶여

성취는 높으나 좀 피곤하게 사는듯 보이구요. 

 

잘 살고 부모가 좀 배움이 짧은 경우

대충 4년제만 가도 나보다 낫네 하고

4년제 갔으니 돈으로 발라서 외국물 좀 먹이고

칼리지와 유니버시티는 구분못해도 공부 한줄 알고

또 그렇게 스펙 만들고 자리 만들어 밀어넣어주면

어디내놓기 번듯한 집안 부유한 자제가 되죠. 

 

3,4년 직장 다니면서 집안 유세도 좀하고

월급은 제 이름으로 꼬박꼬박 모아

2,3억은 그냥 현금으로 챙기고

엄마카드 쓰며 명품에 해외여행에 

금융권이면 집안돈 끌어다 실적 올리고 등등

여기저기 전문직에 사짜들 선봐서 골라 결혼하고. 

결혼도 현금에 주렁주렁 들고 가니

고개 숙일일ㅊ없고  살면서 고민같은게 있긴했을까

싶은 인생을 직접 보니 현타 씨게 오네요. 

 

직장만이라도 제 스스로 노력해서 잡았다면 

이런 허탈감이 덜했을텐데...

그 자리도 누군가는 피눈물 삼키며 쳐다보는 자리일텐데 

싶어... 씁쓸한 밤입니다. 

IP : 58.237.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타
    '24.10.2 7:04 PM (210.96.xxx.10)

    저도 예전엔 현타 많이 왔는데요
    그것도 그 사람 복이다 생각하고
    나랑은 상관 없는일이다
    저 사람 땜에 내가 질투나고 기분 나쁘면
    나만 손해다
    나는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고 만족하자
    자꾸자꾸 이렇게 마음먹어요
    안되면 또 하고 또 해요
    감사 또 감사

  • 2. 이럴때
    '24.10.2 7:08 PM (223.33.xxx.138) - 삭제된댓글

    자녀가 있어서, 그런 부모 못 되줘 미안하다는 생각 합니다.

  • 3. ㅁㄹㅇ
    '24.10.2 7:09 PM (1.239.xxx.246)

    돈 있어도 부모 배움 짧으면 정말 잡고 싶은 좋은 혼사 자리는 안 잡힙니다.

    사돈들끼리도 서울고 몇회, 경기여고 몇회 이렇게 서로 확인해요

    그리고 금융권에서 집안돈 끌어다 뭐가 될 정도면 그냥 잘 사는 집이 아님.

  • 4. ㅎㅎㅎㅎㅎ
    '24.10.2 7:09 PM (58.237.xxx.162)

    저랑은 상관없는데요.
    저런 자제분을 둔 어머님이 자꾸 제 앞에서
    저 자제분이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회사에서 얼마나 이쁨받느지
    자꾸 자랑질을 하셔서 제가 발작버튼이 눌려질뻔 해서요.
    위기가 몇번 있었으나 제가 잘 참아 아직은 평화롭네요. ㅎ

  • 5. 이게 최고 부럽
    '24.10.2 7:17 PM (124.80.xxx.38)

    경제적으로 부족함없이 누리며 자라는것,(사치는 안해도 여행 교육등에 어려움없이 누리는것)

    부모가 자식의 의견 존중해주지만 방향은 잡아주고 힘들떄 기댈수있고 대화가 불편하지않고
    무언가 결정할떄 나의 의견을 존중해주면서도 부모의 조언과 의견도 나눌수있고 소통가능함.
    (강요도 하지않고 방치도 하지않는)
    학교생활 직장생활 결혼생활등 무언가 인생의 큰결정을 할때 누군가에게 적어도 금전적 문제떄문에 비굴하진않도록 울타리가 되어주는것.

    가장중요한건 부모 사이가 좋고 화목하여 가정이란곳이 편안하게 느껴지는것,

  • 6. 윗님
    '24.10.2 7:25 PM (58.237.xxx.162)

    차이가 있네요.

    애의 인생에 애의 의견은 없었어요. 그냥 시키면 시키는대로.
    왜 자의식이 없다고 했겠어요. 그냥 이거 해. 하면 그대로 하는.
    물론 하지 못하는 건 있었죠. 가령 공부 잘하기. 같은.
    그럼 그녕냥 그 수준 그대로 구박하며 놔뒀고
    그 상태에서 만들어 낸거죠. 부모가 돈으로.
    대학도. 전공도 적당히. 심지어. 직장도, 결혼도.
    상대배우자 오케이 받고 진행해서 결혼식 올렸죠.
    그담에 집구하기 부터 다 돈들어가는 일이잖아요.

  • 7. ....
    '24.10.2 7:29 PM (182.209.xxx.171)

    그 부모의 그 능력이 쉽게 얻어진게 아니예요.

  • 8.
    '24.10.2 7:57 PM (112.150.xxx.220)

    남과 비교하는 순간, 불행의 시작입니다.

  • 9. ㅎㅎ
    '24.10.2 8:04 PM (114.206.xxx.112)

    자리 만들어 넣어줄 정도면 돈만 있는게 아닌데요

  • 10. 만족
    '24.10.2 8:14 PM (220.83.xxx.7)

    요즘 세상에 자리 만들어 넣어 줄 정도면 그 부모 보통 능력 아니고요.

    그리고 님이라면 그런 인생 살고 싶으세요?

  • 11. 그니까요.
    '24.10.2 8:16 PM (210.2.xxx.219)

    칼리지랑 유니버시티 구분도 못할 부모가

    번듯하게 자식 스펙 만들어줄 정도면 돈만 있는게 아니라 인맥이 있는 부모인데요. ㅎ

    근데 자식이 유니버시티도 아니고 그냥 대충 community college 다니다가

    그저 그런 대학 편입해서 졸업했다면 그건 그럴 듯한 스펙이 아니거든요.

    그걸 그럴듯한 스펙으로 구분 못 할 정도의 집안에 시집갔다면

    뭐 유유상종인거죠.

  • 12. ㅇㅇ
    '24.10.3 9:20 AM (118.235.xxx.134)

    피해의식 가득한 글로 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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