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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고3인데 공부 못하고 안하니까

저만 이런가요?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24-10-02 18:40:02

누구를 만나기도 싫고

 

곧  애 실력이 다 알려질걸 생각하니 꼭

제가  잘못해서 애가  저렇게  공부 

 

못한것같고

 

주위에  우리애  어디갔냐고 물으면

 

난 어찌대답을 해야되나싶고

 

시댁 동서애는  똑똑하니  공부잘하니

시어머니  보기도  챙피하고

 

난 이제  설날되면  어찌 살아야되나

 

사라져야지 되는데ㅣ

사라지고 싶어요

 

지금도  애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그냥 본능에만  충실해요,

저는 고3되니  압박감도 생기고 앞날 걱정도되고

 

혼자  이래선  안된다

하면서  그나마  안되는  머리로  공부하는 시늉이라도

하고  애 넷 중  젤 괜찮은  대학가서  친정엄마가

좋아서 자랑하셨는데

 

저는 우리 큰애 때문에 이제 시댁이나  어디가서

차마 얼굴을 못들지 싶어서 괴롭습니다.

IP : 118.235.xxx.20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4.10.2 6:43 PM (210.96.xxx.10)

    애 성적이 곧 부모 성적라는 공식
    그러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 있으면
    마음속으로 손절하세요

  • 2. 애가
    '24.10.2 6:43 PM (1.239.xxx.246)

    공부 못한다고 내 자식이 아닌게 아니잖아요
    왜 고개를 못 들고 어디 갔다 말을 못할 준비를 하시나요?
    엄마가 이런거 알면 공부 안 하는 자식이어도 크게 상처 받겠어요

    지방 아무도 모르는 전문대 가도 엄마가 어디 가서 질문들어오면 얘기 하실 수 있어야죠
    그동안은 굉장히 잘 나고 약점 없고 승승장구해서 고개 들고 산거 아니잖아요.
    자식 일에 그러지 마세요

  • 3. ....
    '24.10.2 6:46 PM (112.166.xxx.103)

    님 인생사세요.
    자식=님 아니잖아요.

    자식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본다.
    뒷받침할 수 있게 돈을 모아본다
    아이가 존경하는 엄마가 될 수 있게
    공부하고 운동한다.

    자식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엄마말고도
    할 수 있는 게 많아요

  • 4. 빙그레
    '24.10.2 6:50 PM (115.92.xxx.27)

    고3때는 더 그런마음을 떨쳐지지 않아요.
    지나고 나면 그또한 별거 아닌것을...

  • 5. 뭐그시기
    '24.10.2 6:53 PM (175.120.xxx.173)

    지나면 또 아무것도 아닙니다..

  • 6. ...
    '24.10.2 6:55 PM (211.179.xxx.191)

    그러지 말라고들 하는데
    솔직히 그게 되나요.

    애가 중간고사만 망쳐도 입맛이 없는데요.

    그래도 원글님 다 지나갑니다.
    애도 자기 밥벌이 알아서 하고요.

    기운내세요.

  • 7. 대학
    '24.10.2 6:55 PM (117.111.xxx.231)

    그래서 저는 고2때부터 주위에 공부 뻗고 게임만 한다.
    공부 포기했다 등등 미리 밑밥을 깔았어요
    궁굼하지도 기대하지도 말라고..

  • 8. ...
    '24.10.2 7:03 PM (121.159.xxx.222)

    그래도 마지막까지
    엄마때문에 환경안돼서 내가 공부못했다
    그런 개소리닭소리 안나오게
    올림픽 마라톤 완주하는 숭고한 각나라 대표들마음으로
    (저도 20년전 수능 수포인데 마지막까지 수학학원전기세를 부모님이 내주드라고요...숙연)
    밥잘차려주시고 기본학원은 보내주시고 그러세요
    요즘 대학은 원서만내면 다가니 그래도 취업될만한데 밀어넣으시구요.

  • 9. 고3맘
    '24.10.2 7:08 PM (210.100.xxx.239)

    설때는 어디도 가지마세요.
    원글님 혼자 아이를 낳은 것도 아니고
    주위에 당당해지시구요.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격려해주세요

  • 10. ㅇㅇ
    '24.10.2 7:13 PM (59.6.xxx.200)

    지금생각에 그런거지 별거 아녜요
    자식 입시 잘 안풀린집도 행복하게 잘 삽니다
    애들도 길 잘 찾고요

  • 11. 그러다말죠
    '24.10.2 7:55 PM (61.109.xxx.211)

    내 애도 아닌데 어디갔다 한두해 말하고 말지 평생을 그럴까요
    그리고 인생이 대학으로 끝인던가요

  • 12. ㅡㅡㅡㅡ
    '24.10.2 8:2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 불쌍.
    공부 못하는게 죄에요?

  • 13. ㅡㅡㅡㅡ
    '24.10.2 8:20 PM (61.98.xxx.233)

    아이 불쌍.
    공부 못하는게 죄에요?
    엄마아빠가 낳았잖아요.

  • 14. 아아
    '24.10.2 9:26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속상한 심정은 알겠는데 속상한 걸로 끝나야지 부끄러워하진 말아주세요.
    공부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요..
    유전적인 요인이든 환경적인 요인이든 어쨌든간에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금의 결과가 나온 거잖아요.
    지금은 이 결과가 나오기까지 항상 옆에 같이 있었던 건 엄마 아빠구요.
    아이가 정말 공부 머리가 없어서 못하는 거면 타고난 건 옆쪽에서 받아들여야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속상해 할 게 아니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에 관한 궁리를 해야지 자꾸 지금 현재 결과만두고 부끄럽다 속상하다 하면 달라질 게 있을까요.

  • 15. 아아
    '24.10.2 9:30 PM (180.70.xxx.42)

    속상한 심정은 알겠는데 속상한 걸로 끝나야지 부끄러워하진 말아주세요.
    공부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요..
    유전적인 요인이든 환경적인 요인이든 어쨌든간에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금의 결과가 나온 거잖아요.
    지금 이 결과가 나오기까지 항상 옆에 같이 있었던 건 엄마 아빠구요.
    아이가 정말 공부 머리가 없어서 못하는 거면 받아들여야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속상해 할 게 아니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에 관한 궁리를 해야지 자꾸 지금 현재 결과만두고 부끄럽다 속상하다 하면 그 또한 현명한 부모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철없는 아이와 다를 게 뭐가 있을까요..
    꿈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아이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겉으로야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가장 걱정되고 무서운 건 자신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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