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고3인데 공부 못하고 안하니까

저만 이런가요? 조회수 : 3,353
작성일 : 2024-10-02 18:40:02

누구를 만나기도 싫고

 

곧  애 실력이 다 알려질걸 생각하니 꼭

제가  잘못해서 애가  저렇게  공부 

 

못한것같고

 

주위에  우리애  어디갔냐고 물으면

 

난 어찌대답을 해야되나싶고

 

시댁 동서애는  똑똑하니  공부잘하니

시어머니  보기도  챙피하고

 

난 이제  설날되면  어찌 살아야되나

 

사라져야지 되는데ㅣ

사라지고 싶어요

 

지금도  애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그냥 본능에만  충실해요,

저는 고3되니  압박감도 생기고 앞날 걱정도되고

 

혼자  이래선  안된다

하면서  그나마  안되는  머리로  공부하는 시늉이라도

하고  애 넷 중  젤 괜찮은  대학가서  친정엄마가

좋아서 자랑하셨는데

 

저는 우리 큰애 때문에 이제 시댁이나  어디가서

차마 얼굴을 못들지 싶어서 괴롭습니다.

IP : 118.235.xxx.2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4.10.2 6:43 PM (210.96.xxx.10)

    애 성적이 곧 부모 성적라는 공식
    그러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 있으면
    마음속으로 손절하세요

  • 2. 애가
    '24.10.2 6:43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한다고 내 자식이 아닌게 아니잖아요
    왜 고개를 못 들고 어디 갔다 말을 못할 준비를 하시나요?
    엄마가 이런거 알면 공부 안 하는 자식이어도 크게 상처 받겠어요

    지방 아무도 모르는 전문대 가도 엄마가 어디 가서 질문들어오면 얘기 하실 수 있어야죠
    그동안은 굉장히 잘 나고 약점 없고 승승장구해서 고개 들고 산거 아니잖아요.
    자식 일에 그러지 마세요

  • 3. ....
    '24.10.2 6:46 PM (112.166.xxx.103)

    님 인생사세요.
    자식=님 아니잖아요.

    자식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본다.
    뒷받침할 수 있게 돈을 모아본다
    아이가 존경하는 엄마가 될 수 있게
    공부하고 운동한다.

    자식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엄마말고도
    할 수 있는 게 많아요

  • 4. 빙그레
    '24.10.2 6:50 PM (115.92.xxx.27)

    고3때는 더 그런마음을 떨쳐지지 않아요.
    지나고 나면 그또한 별거 아닌것을...

  • 5. 뭐그시기
    '24.10.2 6:53 PM (175.120.xxx.173)

    지나면 또 아무것도 아닙니다..

  • 6. ...
    '24.10.2 6:55 PM (211.179.xxx.191)

    그러지 말라고들 하는데
    솔직히 그게 되나요.

    애가 중간고사만 망쳐도 입맛이 없는데요.

    그래도 원글님 다 지나갑니다.
    애도 자기 밥벌이 알아서 하고요.

    기운내세요.

  • 7. 대학
    '24.10.2 6:55 PM (117.111.xxx.231)

    그래서 저는 고2때부터 주위에 공부 뻗고 게임만 한다.
    공부 포기했다 등등 미리 밑밥을 깔았어요
    궁굼하지도 기대하지도 말라고..

  • 8. ...
    '24.10.2 7:03 PM (121.159.xxx.222)

    그래도 마지막까지
    엄마때문에 환경안돼서 내가 공부못했다
    그런 개소리닭소리 안나오게
    올림픽 마라톤 완주하는 숭고한 각나라 대표들마음으로
    (저도 20년전 수능 수포인데 마지막까지 수학학원전기세를 부모님이 내주드라고요...숙연)
    밥잘차려주시고 기본학원은 보내주시고 그러세요
    요즘 대학은 원서만내면 다가니 그래도 취업될만한데 밀어넣으시구요.

  • 9. 고3맘
    '24.10.2 7:08 PM (210.100.xxx.239)

    설때는 어디도 가지마세요.
    원글님 혼자 아이를 낳은 것도 아니고
    주위에 당당해지시구요.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격려해주세요

  • 10. ㅇㅇ
    '24.10.2 7:13 PM (59.6.xxx.200)

    지금생각에 그런거지 별거 아녜요
    자식 입시 잘 안풀린집도 행복하게 잘 삽니다
    애들도 길 잘 찾고요

  • 11. 그러다말죠
    '24.10.2 7:55 PM (61.109.xxx.211)

    내 애도 아닌데 어디갔다 한두해 말하고 말지 평생을 그럴까요
    그리고 인생이 대학으로 끝인던가요

  • 12. ㅡㅡㅡㅡ
    '24.10.2 8:2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 불쌍.
    공부 못하는게 죄에요?

  • 13. ㅡㅡㅡㅡ
    '24.10.2 8:2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 불쌍.
    공부 못하는게 죄에요?
    엄마아빠가 낳았잖아요.

  • 14. 아아
    '24.10.2 9:26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속상한 심정은 알겠는데 속상한 걸로 끝나야지 부끄러워하진 말아주세요.
    공부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요..
    유전적인 요인이든 환경적인 요인이든 어쨌든간에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금의 결과가 나온 거잖아요.
    지금은 이 결과가 나오기까지 항상 옆에 같이 있었던 건 엄마 아빠구요.
    아이가 정말 공부 머리가 없어서 못하는 거면 타고난 건 옆쪽에서 받아들여야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속상해 할 게 아니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에 관한 궁리를 해야지 자꾸 지금 현재 결과만두고 부끄럽다 속상하다 하면 달라질 게 있을까요.

  • 15. 아아
    '24.10.2 9:30 PM (180.70.xxx.42)

    속상한 심정은 알겠는데 속상한 걸로 끝나야지 부끄러워하진 말아주세요.
    공부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요..
    유전적인 요인이든 환경적인 요인이든 어쨌든간에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금의 결과가 나온 거잖아요.
    지금 이 결과가 나오기까지 항상 옆에 같이 있었던 건 엄마 아빠구요.
    아이가 정말 공부 머리가 없어서 못하는 거면 받아들여야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속상해 할 게 아니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에 관한 궁리를 해야지 자꾸 지금 현재 결과만두고 부끄럽다 속상하다 하면 그 또한 현명한 부모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철없는 아이와 다를 게 뭐가 있을까요..
    꿈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아이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겉으로야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가장 걱정되고 무서운 건 자신일 거예요.

  • 16. 내려
    '24.10.3 12:16 AM (1.225.xxx.83)

    매려놓으세요.애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806 소개팅 상대 부모님 노후가 준비중이라고 하면.. 26 .. 2024/10/02 6,259
1630805 배추김치가 너무 비싸서 갓김치 핫딜이요 7 .. 2024/10/02 3,246
1630804 수학선행에 대한 고민.. 7 ㅂㄷ 2024/10/02 1,592
1630803 형제 환갑때 부주들 하시나요? 12 ??? 2024/10/02 4,346
1630802 쌀쌀하니 너무 좋네요. 7 좋다좋다 2024/10/02 2,363
1630801 M자 탈모 모발이식 1 탈모 2024/10/02 784
1630800 충청도 여행가려고 하는데요 7 50대 2024/10/02 1,212
1630799 애가 한 말 중에 귀여운거 28 .... 2024/10/02 5,300
1630798 한국학생들은 죽어라 공부해도 25 ㅋㅇㄴㄹ 2024/10/02 5,714
1630797 좋은 일이 생겼는데 불안장애일까요? 1 ... 2024/10/02 1,960
1630796 자의식 없는 부자집 애들이 잘사는거 같아요. 9 사실 2024/10/02 5,914
1630795 성균관대 문과나와서 행시패스하면 12 ㅇㅇ 2024/10/02 3,738
1630794 농구선수 한기범과 아내 사람이 너무 좋네요. 7 ㅇㅇ 2024/10/02 2,868
1630793 코인 육수 뒤늦게 처음 써 본 소감 34 2024/10/02 13,268
1630792 상비 식은밥만 있어도 참 좋네요. 7 2024/10/02 2,403
1630791 뉴스룸-감건희 명태균 텔레그램 첫 확인 6 JTBC 2024/10/02 2,223
1630790 10/2(수) 마감시황 1 나미옹 2024/10/02 588
1630789 전에 여기서 보고 산 농협 쌀 ㅡ쌀눈이 검어요 2 sksmss.. 2024/10/02 1,405
1630788 방금 위고비 처음 맞았어요. 18 .. 2024/10/02 6,978
1630787 애가 고3인데 공부 못하고 안하니까 12 저만 이런가.. 2024/10/02 3,353
1630786 전기장판 켜고 잤네요.... 2 2024/10/02 2,130
1630785 급해서 더덕을 그냥 고추장에 넣어놨더니.. 5 ㄷㄷ 2024/10/02 4,187
1630784 왜 시모는 노후대비를 안해놔서.. 51 ........ 2024/10/02 20,524
1630783 절임배추 10kg면 김치통 1개 인가요? 4 .. 2024/10/02 2,558
1630782 무향 빨래 전처리제 있나요 2 .. 2024/10/02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