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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도 남녀동창들 모임을 하나요?

... 조회수 : 2,644
작성일 : 2024-10-02 13:31:58

저희는 한 10년정도 해외에 살다가 들어와서

그동안 국내의 인간관계들은 많이 없어지고

진짜 친한 지인들만 남았거든요.

 

저희 남편도 거의 그런데

대학 동창들 중에 동네 가까운 사람들끼리 우연히 만들어진 모임이 있다는데

남자 4에 여자 1 모이네요.

 

요새는 모임 있어도 12시쯤 들어오던데(예전에 한국서 직장생활할땐 새벽 2~3시에도 자주 왔는데 요새는 한국이 많이 바뀐거 같더라구요)

작년에 이 모임에 처음 나갔다 온날

새벽 2시에 들어왔는데....

 

근데 느낌이라는거 있죠?

느낌이 그냥 좀 쎄해서

제가 예의주시하는 중이었는데(결혼생활 거의 20년 중에 생전 처음입니다)

제가 어제 캐보니(네 하지말아야 할거 해봤어요. 남편이 폰을 두고 나갔는데 갑자기 캐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 여자는 돌싱에 혼자 살고

딱 보니 멤버 중 하나가 이 여자 굉장히 좋아하는 느낌이고..

 

근데 이 여자가 모임 만들어지고 나서 우리 남편한테 개인톡을 해서는 회사앞에서 만나서 같이 가자고 했네요?

 

그리고 나서 바로 그 모임에서

사진 찍은것들을 올렸는데

딱 붙는 티셔츠 입고 저희 남편 팔짱을 꽉 끼고 애교부리듯이 붙어서 활짝 웃고 찍은 사진이 있네요?

 

어떻게 할까요?

냅둬야할까요?

남편한테 미리 경고라도 하는게 나을까요?

 

(오징어지킴이라 하실분들도 계실텐데

주변인물들이 다 꼴뚜기면

오징어라도 매우 괜찮아보이.... ㅜㅜ)

IP : 218.145.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사동
    '24.10.2 1:56 PM (121.125.xxx.248)

    저 한 5년전에 동창회? 나갔다 실망하고
    다신 안갔어요 새벽1시까지 술집 2차다 3차다
    갔던 모양, 전 10시께 귀가
    여자2이 끼부리는. 여하간
    별거중 아님 돌싱인데 짝짓기하러 나온 분위기가 느껴져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 2. 어휴..
    '24.10.2 2:03 PM (218.148.xxx.168)

    오징어 지킴이든 뭐든 정상적인 여자는 저런짓 안합니다.
    끼부리는 여자 솔직히 어딜가나 하나씩 있죠.
    솔직히 남의 남편 팔짱을 왜끼나요. 친구 같은 소리 하면서 저렇게 흘리는 여자들 추접스러움.
    남편도 단속하세요. 그걸 또 끼게 냅두는 남편도 이상.

  • 3.
    '24.10.2 2:04 PM (118.36.xxx.162)

    여자 1명에
    남자 7명이 동창회라고 하는데
    토나와서 못봐요
    정상적인 놈이면 동창회 모임을 아예 가질않죠

    ( 그냥 우아하고 상냥한 아내컨셉을 하고
    철저히 이용 하시는게 나아요
    마음에선 이미 버리시구요 )

  • 4. ㅇㅇㅇ
    '24.10.2 2:08 PM (172.226.xxx.40)

    현재가 행복한 사람들은 나갈 이유가 없죠

  • 5. 동창회
    '24.10.2 2:16 PM (61.105.xxx.11)

    여자들 없이 남자만 우르르 나오는데
    꼭 여자 혼자 가시는분 있어요
    대단

  • 6. ㅂㅂㅂㅂㅂ
    '24.10.2 2:24 PM (103.241.xxx.136)

    50대면 다 늙었는데
    그 나이먹고도 그럴까싶은데
    남편한테 경고는 줘야죠
    나도 동창모임 나간다고

  • 7. 남아도는 시간들
    '24.10.2 2:24 PM (219.255.xxx.39)

    현재가 행복한 사람들은 나갈 이유가 없죠222

  • 8. 초딩 모임
    '24.10.2 2:28 PM (220.78.xxx.44)

    전 초등학교 동창들인데요.
    여자 4명에 남자 7명 1년에 딱 1번 연말에 모이거든요.
    이게 대학 때 부터 꾸준히 모였어요.
    남자 애들은 다 결혼했고, 여자 4명 중 1명이 이혼한 친구 있어요.
    20대 때 사귀다가 헤어졌던 커플도 이 중에 있고요.
    그래도 뭐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고 아마 40대. 50대까지 유지될 거 같아요.
    단톡도 막 활발하지 않고
    누가 뭐 자랑(ㅋㅋ)하면 리액션 해주고. 모임전엔 활발한 편이고.
    남자친구들 보면 다들 집에 잘하고 육아도 잘하고 그래요.
    끼부리거나 그런 애들 없고.
    전 사립초 나왔는데 졸업생 전체 모임도 있거든요.(아주 활발함)
    저희는 또 그 모임은 참석 안 해요. 거기서는 돌싱이 됐다가 누구를 만나고 걸렸다느니
    뭐 그런 이야기가 돌긴 했어요.

  • 9. 냅두다니
    '24.10.2 3:08 PM (122.254.xxx.208)

    그런 사진을 보고도 가만히 있어요????
    아내라는 이름이 바보병신인줄 아나ᆢ
    남편한테 단단히 큰소리 칠꺼고
    그여자한테 톡 보낼껍니다 저는
    남자들 사이에 끼어서 나오는 여자 ᆢ일반적인
    이혼녀 아니예요ㆍ한두번 만나다보면 분명히 일생기거든요?
    웃기는 여자네ᆢ어디 남동창한테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어요? 열나네

  • 10. ㅡㅡㅡㅡ
    '24.10.2 3:16 PM (61.98.xxx.233)

    저희 남편은 대학동창 모임이 무지 활성화되어 있는 편인데, 남자10명 여자3명정도가 고정멤버들.
    다들 정신 똑바른 사람들이라 남녀간에 섬씽같은거
    1도 없어요.
    저도 대학때 남편만나서 그 멤버들 다 친하고,
    얼마전 여자동기 아들 결혼식이라 다들 참석하고.
    비슷한 시기에 퇴직들 예정이라 같이 골프회원권 사서 주중 골프치러 다니자는 둥 은퇴계획도 같이 세우고.
    너무 고마운 모임인데.
    원글님은 남편한테 조심하라고,
    미리 한마디 하시는게 좋겠어요.
    글만 읽어도 불쾌해요.

  • 11.
    '24.10.2 3:56 PM (118.32.xxx.104)

    오징어고 꼴두기고 남의 남편한테 그렇게 흘리는 행위하면 안되죠

  • 12. 당연히
    '24.10.2 5:08 PM (211.234.xxx.3)

    정상 아닌거죠. 예전에 공식 외교석 상에서 줄리가 바이든에게 그리 팔짱 끼고 다니더만 그게 보기 좋던가요? 유부이건 돌싱이건 상식이 있다면 저리 못하죠. 남편 단속 잘 하세요.

  • 13. ..
    '24.10.2 11:37 PM (74.102.xxx.14)

    영양가 없는 모임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특히 혼성 모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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