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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부부는 제발 요리도 나눠서 하기로 해요

ㅇㅇ 조회수 : 3,914
작성일 : 2024-10-02 09:19:38

집안일 다 합친거보다 요리 세끼 하는게 더 힘든거 다들 아실거예요. (나랑 남편은 안먹어도 애 밥을 해줘야하니 결국 하루 두끼 세끼는 꼬박 해줘야하죠)

 

애가 딸이라면

여자가 돈도 벌어야 하는데 밥도 차려야 한다는거 가르치는 꼴밖에 안되고

 

애가 아들이라면

나중에 와이프한테 우리엄마는 돈도 벌고 밥도 다 차려줬어 이 ㅈㄹ 떨다가 이혼당하기 십상이죠.

 

내가 요리하는거 괜찮은게 문제가 아니라

내자식들이 위의 꼴 안 겪게 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요리 남편이랑 분담하세요

그게 자식교육의 첫걸음이고 노후에 남편 밥차려주고 병수발 들지 않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예요

 

전 이리해서 조금 편해졌어요

 

IP : 118.235.xxx.4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 9:22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무슨 세끼 요리가 그렇게까지 힘든가요....
    사람마다 달라요.
    밑반찬 미리 여러개 만들어두고 그날그날 메인 요리랑 국물 따뜻한거 내면 되는데...
    삼시세끼 다 차린다 해도 아침식사용, 한그릇 음식 혹은 간단한 메인요리, 잘 차린 메인요리
    이런식으로 균형맞춰 하면 되죠

    부부가 같이 준비한다는건 맞는 얘기지만, 밥 차리는게 그렇게 다른 모든걸 능가하는 어려움은 아닌듯

  • 2. ..
    '24.10.2 9:25 AM (123.213.xxx.157)

    당연.
    그리고 전 반찬가게 잘 이용합니다~

  • 3. ...
    '24.10.2 9:25 AM (118.235.xxx.231)

    읫댓은 안힘들면 님이 다 하세요.
    부인 시키지 말고
    그날그날 영양에 맞춰 음식하는게 쉬운줄아나
    메뉴선정부터가 힘든걸

  • 4. ㅇㅇ
    '24.10.2 9:26 AM (58.234.xxx.21)

    저도 끼니 챙기는게 제일 부담스럽고 어려워요
    여기 남편 퇴직하고 여자는 일하는데도
    손하나 까닥안한다는 남자들보면 진짜...
    그런 인간들은 결혼이라는걸하면 안됨

  • 5. ㅇㅇ
    '24.10.2 9:27 AM (118.235.xxx.234)

    사람마다 다르니 더더욱 나눠해야죠
    내 자식이 어떨줄 알고요 또 내 자식 배우자는 어떨줄 알고요

  • 6. 당연히
    '24.10.2 9:27 AM (1.229.xxx.13)

    맞벌이면 남자나 여자나 집안일이든 육아든 함께한다는 마인드는 기본인겁니다.
    아닌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 7. .....
    '24.10.2 9:31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맞벌이면 당연히 육아 가사 다 같이 해야해요
    당연한 말씀

  • 8. 걱정마세요
    '24.10.2 9:32 AM (211.234.xxx.65)

    요즘 젊은 직장인들은 결혼할때 밥솥도 안 산대요.

    햇반같은 즉석밥 먹고
    밀키트나 배달 밥 시켜먹는데요?

    서로가 바쁜 세상이다 보니 그게 나을수도

  • 9. ㅇㅇ
    '24.10.2 9:34 AM (118.235.xxx.204)

    애 낳기 전에야 햇반을 먹든 굶든 무슨상관이겠어요
    애만 없으면 집안일, 요리 할게 뭐가 있겠어요
    이래서 애를 안낳기는 하나봐요

  • 10. 요즘 젊은 사람들
    '24.10.2 9:41 AM (211.234.xxx.65)

    밥하는것에 연연하지 않아요.
    차라리 사먹고 휴식하거나 다른 취미활동이나 일을 하지

    아이는 맞벌이 경우 종일 보육도 해주는 시대라
    예전보다는 부담이 줄었죠.
    이유식도 배달 이유식 많구요.

  • 11. ㅇㅂㅇ
    '24.10.2 9:42 AM (106.102.xxx.159)

    다른 집안일보다 힘들죠
    일단 다른일들은 기계적으로하면 되는데
    요리는 생각하고 겨획세우고 해야하구요
    사전에 장도보고 저장하고 손질도 해야하구요
    후루룩끓이고 볶는게 다가 아니잖아요

  • 12. 각자
    '24.10.2 9:43 AM (223.40.xxx.82)

    알아서 하는거죠
    저는 제가 요리담당인거 좋아요
    남편이 청소 잘해요

  • 13. 그래서
    '24.10.2 9:45 AM (219.255.xxx.39)

    요즘 싱크대가 장식붙박이 된지 오래잖아요.

    애도 안낳고 야근이다 재택이다하는데
    다들 돈버는 기계고 결혼에 의미안두는 출발세태인게 맞아요.

    한 예로...김치가 일년동안 먹을 반찬이 아니고
    주문배달식품인거 오래되었잖아요.

  • 14. ㄱㄴ
    '24.10.2 9:47 AM (118.235.xxx.79)

    시모 출동하셔서 난리났네.

  • 15. ...
    '24.10.2 9:48 AM (106.101.xxx.31) - 삭제된댓글

    근데 요리하는게
    그 자체는 어렵지 않잖아요.
    뒤처리, 설거지가 힘든건데
    저는 요리만 제가 하고(제가 하는게 맛있음)
    설거지랑 주방정리는 남편이 하고
    나머지 청소나 집안일도 남편 비율이 훨씬 높아요.
    각자 잘하는 거 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나요?

  • 16. 사람마다
    '24.10.2 9:49 AM (61.105.xxx.165)

    밑반찬 미리 여러개
    그날그날 국물 따뜻한 거
    간단한 메인요리
    잘 차린 메인요리
    세끼 요리 그렇게까지 힘든가...
    와...첫댓글 놀랍네요.
    참고로 퇴직한 우리남편은
    다 해놓은 음식 밥상 차리다
    부엌일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차리고
    식사후 정리해 챙겨넣고
    설거지
    이 세가지 퇴직후 남편이 하고있거든요.

  • 17. ....
    '24.10.2 9:49 AM (39.125.xxx.154)

    첫댓글은 어르신인듯.
    이것저것 재료 때려넣어 국 부르르 끓이고
    후라이팬에 고기 하나 굽고
    밥 한 공기 퍼담으면 되는데 밥하는 게 뭐가 힘들어!

    댓글들 답답해요.
    남자도 같이 밥하라는 게 언짢은가 보네요

  • 18. ....
    '24.10.2 9:52 AM (106.101.xxx.166) - 삭제된댓글

    근데 요리하는게
    그 자체는 어렵지 않잖아요.
    뒤처리, 설거지가 힘든건데
    저는 요리만 제가 하고(제가 하는게 맛있음)
    설거지랑 주방정리는 남편이 하고
    나머지 청소나 집안일도 남편 비율이 훨씬 높아요.
    각자 잘하는 거 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나요?
    어짜피 아침은 다같이 간단한거 먹고 나가고
    둘다 회사에서 점심은 해결하고
    집에서 밥먹는거 어짜피 하루 한끼 밖에 안되는데
    주말에 밑반찬 좀 해놓고 사놓고, 국 한두개 일주일분 끓여놓고
    그럼 일주일 식사 대충 해결되는데
    저는 앞으로도 제가 요리, 남편이 각종 집안일 하는 방향으로 갈 생각입니다.
    뭐 거창한거 해먹는거 아니잖아요.
    요리 계획?? 메뉴선정이나 인터넷 장보기 같은게 뭐가 시간 걸리나요.

  • 19. 요리만요?
    '24.10.2 9:53 AM (118.235.xxx.102)

    회사에서 맞벌이하는 집들 남자가 애들 점심.저녁
    방과후 애들관리 하는 경우 단 한건도 못봤어요.
    맞벌이임에도 남자는 애 어릴때 잠깐 애랑 놀아주고
    조금 큰 후에는 나머지는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남자만 개꿀인 시대에요.
    그러면서도 일하느라 힘들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징징징
    남자가 힘들면 일하며 애들 챙기고 신경쓰는
    여자는 얼마나 더 힘들겠을지 그건 안중에도 없죠.

  • 20. ㅇㅇ
    '24.10.2 9:56 AM (106.101.xxx.96)

    괜히 밥지옥이란말이 있는게 아니에요.
    밥은 하는것보다 오늘은 뭘해먹지?이게 더 큰 스트레스네요.
    차라리 매끼 뭐가 먹고싶다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이건 창작의고통에 버금가네요.
    저는 맞벌이지만 제가 밥하고 치우고 하다 열받아서
    인간이면 말안해도 밥차려줬으면 치우고 설거지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난리쳤는데
    아주 약간 개선되긴했지만 아직도 남편이 인간같지않아요.
    어쩌겠어요 저런사람 선택한 내잘못이지
    애들 커서 독립시키면 남편목구멍으로 들어가는 밥은 안차릴꺼에요.
    매끼 사먹던지 굶던지 하려구요.
    그럼 삐져서 쿵쿵거리고 걷고 월급을 안주네 어쩌네 하겠지만 저도 돈벌고 애들도 없으니 신경안쓰려구요.

  • 21. ...
    '24.10.2 9:58 AM (211.234.xxx.166)

    맞벌이인데... 요리가 그렇게 어렵단 생각안해요 ㅋ
    왜냐하면.. 화려하게 챙겨먹지 않기 때문이죠
    적당히 내려놓고 식사준비해야지
    전업처럼 하려면 끝도없고요
    준비하는데 5분이상 잘 안걸려요
    계란후라이 해서 계란밥도 자주하고
    어제는 미니오븐에 연어구워서 연어스테이크하고
    (이것도 연어 씻어서 소금후추 미림 넣고 야채랑 오븐에 넣기만 하면 끝)
    반쯤 남은 연어 오늘 아침에 김가루 상추 마요네즈 섞어서 비벼먹고요
    놀랍게도 맛있어요 ㅋ
    국, 찌개, 주렁주렁 반찬있는거.. 그런건 자주 못해도
    충분히 맛있고 건강하게 잘 삽니다

  • 22. ...
    '24.10.2 9:59 A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워킹맘은 밀키트 사다 데우는것도 일이에요.
    골고루 여기저기 시켜야하고 지겹다니 어쩌니해대니
    신상품 찾는것도 일, 쌀김치 시키고 냉장고 채우는것도 일.
    누구는 일평생 한번도 안하는 고민을 누구는 매일 세 번해요.
    이게 공평하다고 생각되나요?
    도우미는 누가 찾고 컴플레인걸고 누가 하는데요.
    좋은 가전은 누가 골라사고 또 누가 사용하는데요.
    포인트는 누구는 고민도 안하는걸 누구는 죙일 찾아대야한다는거죠.
    그 아무리 살림을 편하게 해준다는 그 어떤것도 말이에요.
    그것도 전국민 합의하에 누구는 평생 면죄부
    누구는 게으르고 한심한 엄마 아내로 그것도 못하냐 욕듣고.
    이게 워킹맘의 현실입니다.

  • 23. 중노동
    '24.10.2 10:05 AM (59.7.xxx.50)

    밥지옥, 삼식이새끼 소리가 왜 나오는데요. 메뉴짜기-장보기-다듬기-요리하기-음식물처리-설겆이-음쓰버리기 이거 다 해야 한끼 나오는 거예요. 밥 한공기에 김치쪼가리 하나 놓고 먹는거 아니면 힘들어요. 특히 맞벌이로 돈벌이는 시키면서 얻어먹기만 하는 남편들. 이혼or가정불화 예약이죠.

  • 24.
    '24.10.2 10:09 AM (59.1.xxx.93)

    팔구십이 돼도 삼시세끼의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할머니들 계시죠.
    본인 입원이라도 할라치면 다음 문제는 아부지 밥은?

    요리 쉽고 간단할 수도 있어요. 그 간단한걸 왜 남자들은 안하냐는 거죠.
    어려운 요리하는 유명 쉐프들 다 남자들인데 말이예요.

  • 25. ...
    '24.10.2 10:11 AM (114.204.xxx.203)

    클때부터 가사일 다 같이 하던 아이들이 잘해요
    남동생은 육아 청소 요리 다 해요
    전업이던 올케가 혼잔 힘들다고 할 정도
    오냐오냐 키운뒤에 결혼했으니 하라면 갑자기 하나요
    특히 남잔 뺀질거리며 빠져나가려고해요
    그리고 맞벌이는 완벽하게 하겠단 생각 버리고
    간단히먹고 사먹고 사람쓰고 기계도 다 사고 방법을 찾아야죠

  • 26. 쉐프
    '24.10.2 10:11 AM (59.7.xxx.50)

    유명 쉐프 다 남자네요. 중국도 부엌일은 남자가 한다던데.. 엄마가 차려주는거 먹기만 하던 아들들이 저래요.

  • 27. 그러니까
    '24.10.2 10:12 AM (121.129.xxx.189)

    요리가 쉽건 어렵건 같이 하자는 거잖아요.
    이 당연한 게 안되니 답답할 노릇이죠. 에휴

    할줄 아는거라곤 볶음밥과 라면 끓이기 밖에 없고 뭘 하려고도 안하는 남편 보면서 결심했어요.
    아들이 고등학생쯤 되면 남편이랑 묶어서 요리학원 보내야겠다.

  • 28. ...
    '24.10.2 10:13 AM (211.218.xxx.194)

    외식안하고 시켜먹지 않으시나요.
    남편이 국없으면 밥안먹는다 주의자에요??

    전 맞벌이긴한데
    아침엔 간단히 차려주고, 점심은 다들 밖에서 먹고,
    주 4회정도는 매식합니다.( 배달이든 외식이든)

    밥차리는거 고단하다는건 잘알지만,
    모든걸 어떻게 나눠해요.

    전 대신 남편보다 제가 먼저 은퇴할거구요.
    무거운거 드는거랑 장거리 운전은 무조건 남편 시켜요.
    남편이 해놓은 일의 퀄리티 지적하지않고요.

    주말엔 제가 쉴동안 방방이 선풍기 싹다 청소해서 창고에 넣더라구요.
    어제는 모기장을 다 철거했음.

    저도 고마워서 이불 커버 새로씌워서 줬네요.

    서로 잘하는거 하는거라고 애들에게도 말합니다.
    엄마가 한일도 어필하지만, 아빠가 한일도 애들에게 칭찬해줍니다.

  • 29. 첫댓
    '24.10.2 10:13 AM (114.204.xxx.203)

    일하며 세끼 메인요리에 따뜻한 국물이 쉬워요?
    ㅎㅎ

  • 30. ㅇㅇ
    '24.10.2 10:16 AM (118.235.xxx.200)

    글은 읽으신건지..
    내가 요리 괜찮아하는거, 내가 요리 쉽게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내 자식이 성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생기게 교육시키는게 첫번째라는데 뭔 저는 요리가 쉬워요 어쩌고 저쩌고

  • 31. 성격이에요
    '24.10.2 10:17 AM (211.218.xxx.194)

    백종원이 설마 아버지가 부엌일 참여를 잘해서 그러겠어요?
    자기가 입이 땡기니까 요리하지.

    쉐프들 집에가면 부엌 안들어간다는 사람들 많던데요.

  • 32.
    '24.10.2 10:17 AM (59.1.xxx.93)

    요리 쉽고 간단해서 내가 한다, 남편은 다른일 잘한다 대신
    남편이 요리하고 내가 다른 일 하는 경우는 없으신가요?

    가사노동에서 요리 = 여자라는 고정된 성역할에 대한 비판인데 요리가 쉽네, 남편은 다른걸 잘하네 라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이러니 맞벌이하는 며느리에게 아침은 챙겨 먹냐 소리가 나오는거죠.

  • 33. ....
    '24.10.2 10:18 AM (118.235.xxx.19)

    무거운건 남자가 든대 ㅋ
    아주 대단한거 하신다.
    한남들 레파토리는 변하질 않아요.ㅋㅋㅋㅋ

  • 34. 평생맞벌이
    '24.10.2 10:26 AM (121.121.xxx.31)

    격하게 공감합니다.

  • 35. 강약약강
    '24.10.2 10:40 AM (59.7.xxx.50) - 삭제된댓글

    마누라가 마동석이면 맞벌이여도 집안일 한 번 시키면 잘 하겠죠. 사람 봐가면서 지 편할대로만 하는 인간인거죠. 매사에.

  • 36. ...
    '24.10.2 10:42 AM (1.215.xxx.190)

    남편을 시키면 싸우자는 것밖에 안되고요.
    애들이 어느정도 크면 애들을 시키면 되더라구요

    초저부터는 서툴러도 하나씩 해요
    계란후라이 두부구이 같은거요

    남편은 고기 굽기 이런거 잘한다 우쭈쭈해주면 하는정도 T.T

    저도 요리가 제일 어려워요

  • 37. ...
    '24.10.2 10:43 AM (1.215.xxx.190)

    아침은 입맛들이 없으셔서 바나나 떡 시리얼 이런거로 먹으니 요리랄거도 없어요
    저녁이 문제죠

  • 38. ....
    '24.10.2 10:47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웃겨.

    저희집은 큰 생수병을 써요.
    그걸 떠서 차에 실었다가 다시 주차장에서 집까지 들고오고
    늘상 생수기 위에 그걸 올려놓는걸 남편이 해요.
    장거리 운전은 천정편도 4시간, 시댁 편도 2기간이구요.
    평소 운전 다 남편시켜요.

    요리는 여자의 일이라는건 이제 진짜 구태의연한거죠.

    남편이 하고 있는일은 당연한거고
    내가하는 일은 일부터 열까까지 카운팅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그런것도 웃긴거에요.

    남자가 군대간거 유세떠는거랑.
    군대간게 유세냐...여자가 군대가면 니들이 손해야..애는 누가낳아..
    이딴것도 다 낯뜨거운 소리구요.

    그냥 남자든, 여자든 집에서 요리를 꼭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될텐데.
    그런건 절대 못버리죠?

  • 39. 그런데
    '24.10.2 10:50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자식 출가 하면 노터치 해야죠

    노부부는 노부부 생활에만 전념해주세요

    오지랖만 없애도 자식들 가정 평안 할겁니다

  • 40. ....
    '24.10.2 10:54 AM (211.218.xxx.194)

    비웃는 것도 인성.

    저희집 경우는 큰 생수병을 써요.
    그걸 떠서 차에 실었다가 다시 주차장에서 집까지 들고오고
    늘상 생수기 위에 그걸 올려놓는걸 남편이 해요.
    장거리 운전은 천정편도 4시간, 시댁 편도 2기간이구요.
    평소 운전 다 남편시켜요.

    요리는 여자의 일이라는건 이제 진짜 구태의연한거죠.
    그냥 효율적인 일을 하는거에요.
    남자가 요리하는 집, 가사하는집, 심지어 여자가 외벌이하는 집도 있구먼.

    남편이 하고 있는일은 당연한거고
    내가하는 일은 일부터 열까까지 카운팅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그런것도 웃긴거에요.

    남자가 군대간거 유세떠는거랑.
    군대간게 유세냐...여자가 군대가면 니들이 손해야..애는 누가낳아..
    이딴것도 다 낯뜨거운 소리구요.

    차라리 그냥 남자든, 여자든 집에서 요리를 꼭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될텐데.
    그런건 절대 못버리죠?

    요즘 누가 아들 주방출입 못하게 하는 사람이 있나요.
    아들들이 크면 다 결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요리해서 요리도 쉬운일 아닌건 아는데,
    납득할만한 가사분담을 하면 되지 모든걸 반반하지 않으면 잘못이다?
    그건 아니죠.

    생활비 반반내고
    기저귀 서로 교대로 갈고.

    결혼해서 십년차,이십년차에 아직 그런걸로 다툼있는 집이면
    그 남편 고치기 힘드니까
    자기 아들, 딸은 정신교육을 단단히 시켜보시든가요.

  • 41. ㅇㅇ
    '24.10.2 11:05 AM (118.235.xxx.136)

    211은 이 글이 반반 하자는 얘기로 보여요?
    집에서 요리를 꼭 해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라는 소리는 또 뭔지.. 애 키우는 집이 집에서 밥 안해먹을 수 있어요?
    서로 효율적인 일을 하자는 말은 공감이요.
    제가 글쓴건 결국 전통적인 성역할을 벗어나서 서로 공정하게, 서로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같이 도우며 하자는 의도였어요
    211이 말하는 논리에 따르면 꼭 여자가 요리해야 효율적인건 아니니까요. 상황에 따라 남자가 요리해야하면 남자도 요리해야죠.
    상황에 따라 여자가 운전해야하면 여자도 운전해야죠.

  • 42. ...
    '24.10.2 11:15 AM (115.138.xxx.60)

    지입에 들어가는 건 지가.. 이게 룰이죠. 전 초등 아이 있는데 밑 반찬 이런 거 좀 해두고 주중엔 이모님이 아이 식사 챙기고, 주말엔 남편이 합니다. 대신 밑반찬 몇 가지는 항상 제가 해둬요. (전 음식하는 거 좋아하거든요.) 주말엔 남편이 고기 구워서 먹이기도 하고 볶음밥도 해 먹이고..

  • 43. 아뇨..
    '24.10.2 11:32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저는 밥상차리고 그런거 애들 다 골고루 시켜요.
    설거지랑 밥상정리는 남편이 해요.

    애키우는 집에서 밥안해먹을수 있냐구요? 많이 줄일수 있죠,
    물론 집밥 고수하고 매일 국끓여야 밥넘어간다는 집이면 그건 좀 고루한거 아닌가요?
    요즘 세상에. 전 고정관념이라 생각해요.
    큰애 다이어트와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저도 외식을 요즘 줄이긴 했습니다만.

    일단 제글은 위에
    무거운거 남자가 들게한다고 한남이라고 비웃는 사람한테 폭주한거긴 한데요.

    잘 생각은 해보세요. 애키우는 집이라고 꼭 맞벌이 엄마가 뼈빠지게 요리를 해야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점심한끼는 요즘 급식도 충분히 잘나오구요.

    남자가 요리하는 집도 있는데 그걸 꼭 반반나눠서 해야 된다. 아니면 애들 교육상 문제가 된다. 그건 아니라는거죠.
    현실에서. 그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저희집은.(제가 요리하면 남편은 애 픽업해요. 밥벅고 제가 픽업하면, 남편은 설거지하는식)

    상황에 따라 여자가 운전해야하면 운전하죠.
    마누라 없으면 식구가 쫄쫄굶어서 곰탕끓여놓고 밥 삼일치 해놓고 나가는 집이
    요즘은 없잖아요.
    내가 없으면 다들 알아서 잘먹고 있는거랑 같은 상황.

    그냥 애들을 기본적으로 염치있게 키우면 됩니다.

  • 44. 요리왕
    '24.10.2 11:40 AM (223.62.xxx.206)

    맞벌이 30년차인데요
    저는 요리를 너무 좋아해요. 온가족이 모여 요제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남편은 바쁘나 수입이 많으니 분리수거나 집안 정리정돈, 빨래는시간 나는 사람이 청소는 도우미 아주머님이 하세요. 다들 사정에 맞게 하면 될 거 같아요.

  • 45. 211
    '24.10.2 11:48 AM (211.218.xxx.194)

    일단 제글은 위에
    무거운거 남자가 들게한다고 한남이라고 비웃는 사람한테 폭주한거긴 한데요.

    일단 저희집은 남녀가사노동 분담이 확실한 편이고.
    그거에 대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식사준비가 너무나 고되다면
    그걸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애들은 점심 한끼 급식도 잘 나오고요.

    애들이 보기에 아빠가 엄마요리할때 팽팽 놀고있지 않으면 된거죠.
    모든걸 반반해야한다?
    애들 건강생각해서, 내가 원하는 메뉴수준 유지하면서, 남편과 냉장고와 조리기구를 공유하면서 살아간다는게 상당히 힘들기도 하구요.

    물론 맞벌이하면서 남편은 팽팽노는 집은 잡들이를 해서라도 고쳐보세요.
    얼마나 힘들어요.

    저는 이글 읽으면서 아직도, 남편이 맞벌이하면서 손하나 까딱 안하는 집들이 있다는거 알고 약간 놀랐네요. 저 곧 50대에요.
    80바라보는 친정아버지도 이제 설거지정도는 전담하는데.

    남자가 요리해야하면 남자가 요리해야죠.
    맞습니다. 남자가 전적으로 요리하는 집 있던데요. (드물기야하지만)

    그리고 이미 젊은이들이 결혼을 안해요.
    맞벌이는 커녕. 상대한테 요리해 줄 마음이 1도없는 사람이 많아요.

  • 46. ㅎㅎ
    '24.10.2 12:00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와 식사 준비 어려운거 아닌가요?
    그게 별거 아니란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대단하네. ㅋㅋ

    전 운전좋아해서 운전 다 제가해도 상관없어요 빨래도 전담해도 되구요
    근데 매끼 뭐해먹을지 생각하고 만들어서 정리하는건 너무 귀찮음.

  • 47. ....
    '24.10.2 12:29 PM (182.209.xxx.171)

    맞벌이인데 요리 안어렵다 난 쉽게 한다
    이런 사람들 아들 엄마겠죠.
    공정한 척하면서 사실은 요리는 여자가
    하는것으로 밀고 싶은.
    같은 직딩이면서 모든 집안일은 다 남자가 한다면
    분노할 사람들.
    여자들이 맞벌인데 모든 집안일 하는것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는

  • 48. ..
    '24.10.2 12:3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요리가 얼마나 힘드냐하면
    힘 겨루는데 어지간한 운동선수를 이기더라구요
    근데 여자만 요리하면서 맞벌이까지한다....
    모든 육아나 집안일을 다 한다면 인정.

  • 49. ...
    '24.10.2 1:15 PM (115.138.xxx.60)

    참고로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되고 집안일 하기 다 싫다 이러면 벌어서 외주를 주는 겁니다.. 저는 제가 애 보는 걸 못해서 무조건 이모님 전담.. 정리는 좋아하지만 청소를 싫어해서 청소 이모님 따로 오고요. 당연히 돈은 열심히 벌로 잘 법니다. 사람이라면 뭐든 하나는 할 줄 알아야죠..(남녀 공통 적용이 원칙)

  • 50. 자식없어도
    '24.10.2 1:40 PM (112.133.xxx.140) - 삭제된댓글

    반반해요. 자식이 뭔 상관이에요?
    가사에 대한 내 인식이 있으면 그에 따라 살면 되죠.
    원글님은 자식이 있어서 남들 걱정도 하시나봐요.
    전 어떤 여자들이 밥부심을 부리건말건 계속 그렇게 살든지말든지.
    어떤 여자들이 맨날 남편 욕을 하며 밥상차리건말건 해결능력없으면 그냥 사세요 생각하거든요.
    좋아서 전담한다는데 어쩌라구요..

  • 51. ..
    '24.10.2 1:44 PM (221.162.xxx.205)

    힘도 세면서 무거운거 들어주는거 참 장합니다

  • 52. ㅇㅇ
    '24.10.2 2:53 PM (59.6.xxx.200)

    아침은 요거트 과일 씨리얼 먹고 점심 사먹고
    저녁한낀데 그거 돌아가면서 하는게 힘든가요 오히려 재미도 있겠구만 ㅎㅎ 주말엔 함께 외식하고 배달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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