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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쓸신잡보다 나쏠이 재밌는건 나이 들어서일까요

,...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24-10-02 01:00:56

몇년전 알쓸신잡 대유행? 젠트리피케이션 어쩌고 나올때쯤엔 그래도 제가 덜?늙어서 지식을 넓힐수 있는 그런 고상스런 프로가 좋았는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아줌마스러워져서 그런지 요즘은 나쏠보다 재밌는게 없네요.

오징어게임.더글로리 보다요..

저도 나쏠 처음에는 무시했어요 저거뭐 동치미 수준아닌가 하고 저딴걸 왜봐 했었는데

손선풍기 나온 그 회차가 너무 웃긴거에요

그 이후로 보기시작했는데 사람의 성격과 면면을 살펴보는게 너무 재밌는거에요

저사람은 저런 성격을 가졌구나, 저런 상황에서 저런 행동하는구나..싸하더니 기어코 성격이 나오는구나

근데 이게 어떤분들은 욕하도록 판깔아주는 천박한 나쁜 프로라는데..영 틀린말은 아닌거 같아요

근데 제 주변에는 나쏠 뭔지는 알지만 안보는 사람도 많은데, 저만  이렇게 재밌는걸 보면

저도  나이가 들고 부끄러움이 없어지고 천박한걸 좋아하게 된 나이가 된걸까요

 

IP : 106.102.xxx.10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 1:03 AM (180.83.xxx.148)

    저두 그래요 40대 아줌마가 나솔이 왤케 재밌는지요ㅜㅜ 하지만 좀 자괴감이들어요ㅋㅋㅋ

  • 2. ...
    '24.10.2 1:04 AM (112.187.xxx.226)

    나쏠 본다고 천박하단 생각은 안해요.
    전 그냥 재미없어서 안봐요.
    뒷말 나오는 것도 보기 싫고...

  • 3. 유시민
    '24.10.2 1:11 AM (172.58.xxx.170)

    안나온 후로 재미 없어져서 안봐요.
    유시민이 나왔을 땐 매번 빠자지 않고 봤는데..
    나는솔로는 짝 때부터 팬이었습니다. 출연자 자살 때문에 없어져 아쉬웠던 참에 나는솔로로 다시 방영되 재밌게 쭉 보는 중..

  • 4. ...
    '24.10.2 1:11 AM (182.211.xxx.204)

    사람들 행동 제각각 보는 재미도 있고
    말들을 안해서 그렇지 느끼는게 비슷하구나 싶고
    교훈도 있고 그래서 보네요.

  • 5. 손선풍기는
    '24.10.2 1:12 AM (39.7.xxx.151)

    다시 없을 명장면이죠 10기는 레전드예요
    전 그때 와 하면서 호흡을 한 번 멈췄던 것 같아요 ㅋ
    나솔로 심리분석하는 심리전문 유튭도 있는걸요 가끔 보면 재밌고 도움이 돼요
    다만 방송 중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은 왜 그럴까 이 관계는 뭘까 혹시 나도 저런 실수를 하지 않았나를 살피고 돌아보는 게 아니라 나솔갤이나 블라인드 중심으로 출연자 과거 신상파고 사냥하듯 출연자들을 무조건 악마화하고 무릎끓고 빌게끔 사죄를 강요하는 비뚤어진 광기가 문제인 거죠

  • 6.
    '24.10.2 1:13 AM (219.241.xxx.152)

    저는 사람들을 알 수 있어 좋아요
    16기 영숙 저련 사람 쉴드치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나
    9기 옥순 나름 매력있고 성질있고 시녀만들고 이런 사람이 여왕벌 되는구나
    21기 현숙 저러면 사람들이 나대서 싫어하는 구나
    가까이는
    22기 순자 저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도 있고 현실을 당당히 말해도 누구하나 무시않게 잘 지내는구나

  • 7. ...
    '24.10.2 1:23 AM (112.187.xxx.226)

    저는 그 촌스런 이름들이 머리에 안들어와요
    기수마다 같은 이름
    누가 누군지 아직도 구분을 못해서 못봅니다

  • 8.
    '24.10.2 1:23 AM (211.243.xxx.169) - 삭제된댓글

    뭐 천박할 것까지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면 어떤 보편적인 정서가 있는 게 아닐까.

    제가 말씀하신 딱 그 상태예요
    알쓸신잡 벌거벗은 세계사 방구석1열 이런 거 최애

    내 연애 관심 없어서 남의 연애도 관심도 없어서.
    언제쯤 저도 그냥 봐질까 싶긴 한데.
    사실 연애 프로그램은 광고만 나와도 채널 돌려버려서

  • 9. .....
    '24.10.2 1:28 AM (106.102.xxx.108)

    트렌드죠. 지금은 나쏠이 대세인데요. 안쓸신잡은 시리즈 자체가 오래되시도 했고

  • 10. 연애라는 건
    '24.10.2 1:36 AM (175.223.xxx.246)

    참 이상한 심리구나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전 우주가 되는구나 그렇게 재밌게 봐요
    너무 떠나있는 그 세계이지만
    밀당하는 사람도 있고 요령없이 진솔한 사람도 있고 어장만 칠 뿐 진심없는 사람도 있고
    꼭 여기서 안 만나도 될 것 같은데 여기서 너무 진심으로 사랑해버리는 사람들도 있고
    이번 돌싱 22기에서 느낀 건
    종교가 굉장히 큰 문제구나
    자녀란 얼마나 변곡점인가 하는 것
    삼라만상 다 아는 듯 해도 결국은 사람인 거 잖아요 그 마음은 모르겠는 거잖아요
    피디의 욕망 빼고는 나솔은 그래도 꽤 괜찮은 프로 아닐까요 천박하게 만드는 건 시청자 각각의 태도가 아닐지..
    결국은 사람이에요

  • 11. ......
    '24.10.2 1:36 AM (110.13.xxx.200)

    10기 레전드였죠.ㅋㅋ
    저는 그런 프로보면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저사람의 심리는 어떤걸까 하면서 보니 재밌더라구요.
    심리학에 워낙 관심많아서 저 사람은 어떤 감정인거 같다 추리하면서도 보고..ㅎ
    보통 타인은 나의 거울이라고 하던데 나또한 그나이때는 미성숙햇을것이란 생각도 들었고
    나를 돌아보게 해서 재밌기도 하던데요. 자주는 안보지만 그런 면에서 괜찮았어요.

  • 12.
    '24.10.2 1:49 AM (219.241.xxx.152)

    왜 10기 레전드라 할까요?
    전 10기 정숙 여왕벌 같아 싫었는데
    영자 싫어하고 현숙 이뻐해서 영철에게 밀어주고
    그 남자 영수에게 막 하는 태도도 싫고

  • 13. 관음증
    '24.10.2 1:59 AM (210.2.xxx.186)

    사람에게는 누구나 관음증과 뒷담화 심리가 있는데

    이게 나이가 들수록 더 강해집니다.

  • 14. .....
    '24.10.2 2:31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다들 빌런같아서 레전드라고 한거죠.
    그뜻을 모르나보네..

  • 15. ....
    '24.10.2 2:55 AM (110.13.xxx.200)

    다들 빌런같아서 레전드라고 한거죠.

  • 16. 저는
    '24.10.2 8:25 AM (211.205.xxx.145)

    인간 다큐? 인간 심리실험 같아서 재밌어요.
    한번도 천박하다는 생각 안 해봤는데.
    다른 짝짓기 프로가 오히려 천박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나솔은 최소한 진심인지 가식인지 드러나고 다른 짝짓기 프로처럼 포장 안 해서 인간심리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어요.
    배우자를 고를때 그사람 가치관 욕망 인간성 다 드러나니까요.
    거기다가 단체생활이라 사회생활하는 모습도 볼수 있고 왜 천박한가요?
    피디가 처음 편성할때 본인의 열등감인지 뭔지로 이상하게 매칭한다는 생각은 들어요

  • 17. ㅇㅇ
    '24.10.2 8:42 AM (211.218.xxx.238)

    전에는 역사다큐만 봤는데
    요즘은 나솔만 봐요 ㅎㅎ
    인간사회실험성이 짙은 프로라 아주 흥미롭고요
    나솔 통해 타인도 이해하고 내 내면심리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 18. ^^ 와우
    '24.10.2 8:55 AM (223.39.xxx.25)

    젊은 여러분들ᆢ보기좋네요
    그들의 어울림ᆢ 행동~~말,표정,옷차림~ 등등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수있어서 좋은듯ᆢ
    매회ᆢ재방ᆢ자주보게되네요

  • 19. ...
    '24.10.2 9:02 AM (1.177.xxx.111)

    전 역사다큐나 범죄다큐를 제일 좋아 하지만 나솔도 좋아해요.ㅋㅋ
    첫사랑 첫남자랑 어린 나이에 결혼한 탓에 나솔 보면 진짜 신기하고 재밌어요.
    참 별별 희한한 인간 군상들도 많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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