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남편 너무 피곤해요

dd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24-10-01 22:50:05

저는 이상순과 

남편은 이효리과에요. 

본업도 둘이 비슷하고 성과는 남편이 더 좋아요. 비슷한 흐름이죠. 전 스테디하게 오래 일하고 남편은 막 치고나가다가도 힘들어서 멈췄다가.. 그런만큼 더 유명하고 연봉도 좋고 뭐 그렇죠. 인정해요. 

어쨌든 업계에서 만났고 그렇게 결혼해서 18년째인데 

아 진짜 갑자기 막 꽂혀가지고 자식들한테 불만 뿜어내기도하고

좋을때는 또 막 좋다가

마음에 안들때는 진짜 무슨 삼성이건희처럼 마누라 빼고 다 갈아치우자 모드로 지랄지랄...

오늘은

애가 학원에서 (고1남자) 걸어서 집에오는데 이렇게 길바닥에서 20-30분씩 낭비하는걸 어쩔꺼냐고 저한테 잔소리를 해대는거에요
뭐 어디서부터 대꾸를 해야할지 몰라서..애한테전화해서 빨리오라고 했어요

평소에는 데리러간다고 하면 애 버릇 망친다고 지랄하고,
혼자 오게 하라고(지하철 1정거장) 난리더니
오늘은 또 길바닥에서 뭐 사먹고 밤늦게 돌아다니는거 너무 마음에 안든다고 지랄... (아이스크림하나 사먹으며 왔더군요)
아니 5시간 가량 답답하게 학원에 갇혀있다가 나오면 좀 걷고 싶을수도 있잖아요.
저희 애가 워낙 걷는것도 좋아해서요
운동량이많은 아이에요. 

 

다 떠나서 왜 자꾸 이랫다 저랫다 지 성에 차는 대로만 생각하고 내뱉는지.. 짜증납니다.

IP : 61.254.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는게
    '24.10.1 10:58 PM (58.29.xxx.96)

    힘들어서 지랄하는거에오

    힘잆는 아니 돈못버는 아이가 제일불쌍

  • 2. 자기만
    '24.10.1 10:59 PM (61.254.xxx.88)

    사는게힘든가요 기가막히네요

  • 3. ..
    '24.10.1 11:13 PM (211.234.xxx.72)

    내뱉는 사람은 오래 살아요. 듣는 사람만 스트레스로 단명. 못 고치더라고요.

  • 4. 근데
    '24.10.1 11:18 PM (61.254.xxx.88)

    맨날 입에달고사는 말이
    자기는 오래못살거라고해요
    고혈압이랑 심혈관질환 지병때문에요.

  • 5. 근ㄹㄹ
    '24.10.1 11:18 PM (61.254.xxx.88)

    협박하듯 이야기해요
    나죽으면 어쩌구.
    무섭지도 않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죠뭐

  • 6. ......
    '24.10.1 11:37 PM (110.13.xxx.200)

    에효.. 그거 성격이라 진짜 고치지 힘들죠.
    진짜 힘드실듯..

  • 7. ....
    '24.10.2 12:01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내면이 얼마나 불안하면 저럴까 측은하게는 생각하고 시시콜콜 맞대응하지 않고 지내는게 어떨까요? 짜증내면 자신만 힘들어져요

  • 8. .....
    '24.10.2 12:06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내면이 얼마나 불안하면 저럴까 측은하게 생각하면 좀 괜찮더라구요

  • 9. . .
    '24.10.2 12:07 AM (1.227.xxx.201)

    와 여기도 그런사람있어요
    심지어 나 죽으면...오래 못살꺼다 등등
    이런것까지 똑같네요
    진짜 우리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283 저런식으로 버티면 프랑스단두대결말날텐데 6 2025/01/03 1,661
1663282 개산책 시키는 여유 9 궁금 2025/01/03 4,251
1663281 국민우롱 2025/01/03 706
1663280 요즘 어느 목사님 설교를 들으세요? 16 해보자! 2025/01/03 1,981
1663279 공수처장도 한패,오늘은 쇼란걸 이제 알았어요 6 ㄴㄱ 2025/01/03 1,763
1663278 하루종일 농락 당한 느낌이네.. 8 ... 2025/01/03 1,619
1663277 유통기한 ㅡ 2015/10 , 영양제 먹어도 될까요 7 상어 2025/01/03 1,404
1663276 mbc 출연 변호사 똑똑하네요 14 변호사 2025/01/03 5,900
1663275 민주노총이 오늘 체포하러 간다했죠? 3 노동자 2025/01/03 1,818
1663274 진즉가지 3일이나 지난다음 7 2025/01/03 1,282
1663273 김어준이 오늘 돌아가면 절대 안됐댔는데.. 26 2025/01/03 18,970
1663272 매단계 마다 국민들이 들고일어나야 문제가 해결됨 5 탄핵완성 2025/01/03 1,030
1663271 제가 계속 공수처 쇼라고 했는데 6 ㅇㅇ 2025/01/03 2,356
1663270 유시민 유시민 10 2025/01/03 4,099
1663269 "체포영장 집행하는중"개 산책하는 모습찍힘 10 ,,, 2025/01/03 4,362
1663268 공수처 오늘 퇴근할 생각하지 마라 2 ㅇㅇ 2025/01/03 912
1663267 개산책 진짜에요? 명신이 12 ..ㅡ. 2025/01/03 4,507
1663266 탄핵 사유에 16 2025/01/03 1,802
1663265 민주 "명백한 2차 내란…최상목 진압하라" 8 ㄴㄱ 2025/01/03 3,943
1663264 지금 mbc에 나온 변호사님도 말씀 잘하시네요. 4 .. 2025/01/03 2,705
1663263 JK김동욱 '尹 지키는 게 나라 지키는 길' 42 ㅇㅇ 2025/01/03 7,364
1663262 조폭, 마약조직 무기들고 품앗이로 버티면 돼요? 1 ... 2025/01/03 919
1663261 황현필 역사 선생님 페북.JPG 1 2025/01/03 2,399
1663260 체포영장 거부했으니 이제 바로 구속영장으로 4 ㅇㅇㅇ 2025/01/03 1,719
1663259 성실함의 증거로 3 ㄴㅇㅈㅎ 2025/01/03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