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남편 너무 피곤해요

dd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24-10-01 22:50:05

저는 이상순과 

남편은 이효리과에요. 

본업도 둘이 비슷하고 성과는 남편이 더 좋아요. 비슷한 흐름이죠. 전 스테디하게 오래 일하고 남편은 막 치고나가다가도 힘들어서 멈췄다가.. 그런만큼 더 유명하고 연봉도 좋고 뭐 그렇죠. 인정해요. 

어쨌든 업계에서 만났고 그렇게 결혼해서 18년째인데 

아 진짜 갑자기 막 꽂혀가지고 자식들한테 불만 뿜어내기도하고

좋을때는 또 막 좋다가

마음에 안들때는 진짜 무슨 삼성이건희처럼 마누라 빼고 다 갈아치우자 모드로 지랄지랄...

오늘은

애가 학원에서 (고1남자) 걸어서 집에오는데 이렇게 길바닥에서 20-30분씩 낭비하는걸 어쩔꺼냐고 저한테 잔소리를 해대는거에요
뭐 어디서부터 대꾸를 해야할지 몰라서..애한테전화해서 빨리오라고 했어요

평소에는 데리러간다고 하면 애 버릇 망친다고 지랄하고,
혼자 오게 하라고(지하철 1정거장) 난리더니
오늘은 또 길바닥에서 뭐 사먹고 밤늦게 돌아다니는거 너무 마음에 안든다고 지랄... (아이스크림하나 사먹으며 왔더군요)
아니 5시간 가량 답답하게 학원에 갇혀있다가 나오면 좀 걷고 싶을수도 있잖아요.
저희 애가 워낙 걷는것도 좋아해서요
운동량이많은 아이에요. 

 

다 떠나서 왜 자꾸 이랫다 저랫다 지 성에 차는 대로만 생각하고 내뱉는지.. 짜증납니다.

IP : 61.254.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는게
    '24.10.1 10:58 PM (58.29.xxx.96)

    힘들어서 지랄하는거에오

    힘잆는 아니 돈못버는 아이가 제일불쌍

  • 2. 자기만
    '24.10.1 10:59 PM (61.254.xxx.88)

    사는게힘든가요 기가막히네요

  • 3. ..
    '24.10.1 11:13 PM (211.234.xxx.72)

    내뱉는 사람은 오래 살아요. 듣는 사람만 스트레스로 단명. 못 고치더라고요.

  • 4. 근데
    '24.10.1 11:18 PM (61.254.xxx.88)

    맨날 입에달고사는 말이
    자기는 오래못살거라고해요
    고혈압이랑 심혈관질환 지병때문에요.

  • 5. 근ㄹㄹ
    '24.10.1 11:18 PM (61.254.xxx.88)

    협박하듯 이야기해요
    나죽으면 어쩌구.
    무섭지도 않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죠뭐

  • 6. ......
    '24.10.1 11:37 PM (110.13.xxx.200)

    에효.. 그거 성격이라 진짜 고치지 힘들죠.
    진짜 힘드실듯..

  • 7. ....
    '24.10.2 12:01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내면이 얼마나 불안하면 저럴까 측은하게는 생각하고 시시콜콜 맞대응하지 않고 지내는게 어떨까요? 짜증내면 자신만 힘들어져요

  • 8. .....
    '24.10.2 12:06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내면이 얼마나 불안하면 저럴까 측은하게 생각하면 좀 괜찮더라구요

  • 9. . .
    '24.10.2 12:07 AM (1.227.xxx.201)

    와 여기도 그런사람있어요
    심지어 나 죽으면...오래 못살꺼다 등등
    이런것까지 똑같네요
    진짜 우리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791 저만큼 밀가루음식 많이 드시는분 계신가요 17 ㅓㅏ 2024/10/03 3,625
1630790 잉크 자국은 뭘로 지우나요? 옷 베맀다 2024/10/03 274
1630789 항암환자 소고기장조림 은 어디부위가좋을까요 4 장조림 2024/10/03 1,108
1630788 나솔 경수 왜 인기있는지 알겠네요 15 .. 2024/10/03 6,229
1630787 회사만 가면 주눅이 들어요 12 어른아이 2024/10/03 2,699
1630786 내년부터 공무원 육아휴직 개편되는거요 15 000 2024/10/03 4,694
1630785 오늘 결혼기념일인데 뭐먹을까요? 3 오늘 2024/10/03 954
1630784 가을에 맛있는 음식? 7 ,, 2024/10/03 1,720
1630783 얼굴경락받으면 작아지려나요? 6 지혜 2024/10/03 1,711
1630782 나솔사계에 나온 19기 영숙과 21기 영수는 9 가을 2024/10/03 3,206
1630781 고기 지겹네요 9 111 2024/10/03 2,469
1630780 연말정산 부양가족 소득금액 100만원 질문좀 드릴께요 5 ㅇㅇ 2024/10/03 1,189
1630779 필라테스 설렁설렁 하는데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9 하드 2024/10/03 1,348
1630778 수현은 얼굴이 폈네요.. 37 /// 2024/10/03 16,029
1630777 오늘 외출 하시는 분들 어디 가세요? 3 날씨좋아 2024/10/03 1,356
1630776 현미100프로 떡은 어떤가요? 7 .. 2024/10/03 1,732
1630775 다이소에서 색연필을 샀어요. 7 가을낮 2024/10/03 2,391
1630774 강아지 샤인머스킷을 한알 먹었는데요 3 포도 2024/10/03 2,428
1630773 명절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뭐가 좋을지? 10 보답 2024/10/03 1,361
1630772 아파트 8층 정도 어두운가요? 22 ㅡㅡ 2024/10/03 2,873
1630771 탁구채 1 구입 2024/10/03 535
1630770 중년남자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24/10/03 1,282
1630769 J의 여행 저도 써봐요 22 J의 여행 2024/10/03 4,700
1630768 퇴직금 중간 정산해서 집 대출 갚는 게 나을까요? 6 빚청산 2024/10/03 2,464
1630767 사주이야기> 일주가 신금이신분들 9 사주 2024/10/03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