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남편 너무 피곤해요

dd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24-10-01 22:50:05

저는 이상순과 

남편은 이효리과에요. 

본업도 둘이 비슷하고 성과는 남편이 더 좋아요. 비슷한 흐름이죠. 전 스테디하게 오래 일하고 남편은 막 치고나가다가도 힘들어서 멈췄다가.. 그런만큼 더 유명하고 연봉도 좋고 뭐 그렇죠. 인정해요. 

어쨌든 업계에서 만났고 그렇게 결혼해서 18년째인데 

아 진짜 갑자기 막 꽂혀가지고 자식들한테 불만 뿜어내기도하고

좋을때는 또 막 좋다가

마음에 안들때는 진짜 무슨 삼성이건희처럼 마누라 빼고 다 갈아치우자 모드로 지랄지랄...

오늘은

애가 학원에서 (고1남자) 걸어서 집에오는데 이렇게 길바닥에서 20-30분씩 낭비하는걸 어쩔꺼냐고 저한테 잔소리를 해대는거에요
뭐 어디서부터 대꾸를 해야할지 몰라서..애한테전화해서 빨리오라고 했어요

평소에는 데리러간다고 하면 애 버릇 망친다고 지랄하고,
혼자 오게 하라고(지하철 1정거장) 난리더니
오늘은 또 길바닥에서 뭐 사먹고 밤늦게 돌아다니는거 너무 마음에 안든다고 지랄... (아이스크림하나 사먹으며 왔더군요)
아니 5시간 가량 답답하게 학원에 갇혀있다가 나오면 좀 걷고 싶을수도 있잖아요.
저희 애가 워낙 걷는것도 좋아해서요
운동량이많은 아이에요. 

 

다 떠나서 왜 자꾸 이랫다 저랫다 지 성에 차는 대로만 생각하고 내뱉는지.. 짜증납니다.

IP : 61.254.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는게
    '24.10.1 10:58 PM (58.29.xxx.96)

    힘들어서 지랄하는거에오

    힘잆는 아니 돈못버는 아이가 제일불쌍

  • 2. 자기만
    '24.10.1 10:59 PM (61.254.xxx.88)

    사는게힘든가요 기가막히네요

  • 3. ..
    '24.10.1 11:13 PM (211.234.xxx.72)

    내뱉는 사람은 오래 살아요. 듣는 사람만 스트레스로 단명. 못 고치더라고요.

  • 4. 근데
    '24.10.1 11:18 PM (61.254.xxx.88)

    맨날 입에달고사는 말이
    자기는 오래못살거라고해요
    고혈압이랑 심혈관질환 지병때문에요.

  • 5. 근ㄹㄹ
    '24.10.1 11:18 PM (61.254.xxx.88)

    협박하듯 이야기해요
    나죽으면 어쩌구.
    무섭지도 않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죠뭐

  • 6. ......
    '24.10.1 11:37 PM (110.13.xxx.200)

    에효.. 그거 성격이라 진짜 고치지 힘들죠.
    진짜 힘드실듯..

  • 7. ....
    '24.10.2 12:01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내면이 얼마나 불안하면 저럴까 측은하게는 생각하고 시시콜콜 맞대응하지 않고 지내는게 어떨까요? 짜증내면 자신만 힘들어져요

  • 8. .....
    '24.10.2 12:06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내면이 얼마나 불안하면 저럴까 측은하게 생각하면 좀 괜찮더라구요

  • 9. . .
    '24.10.2 12:07 AM (1.227.xxx.201)

    와 여기도 그런사람있어요
    심지어 나 죽으면...오래 못살꺼다 등등
    이런것까지 똑같네요
    진짜 우리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765 방금 이승만, 박정희 덕분에 잘살게 되었다는 글 4 열내지 말자.. 2024/10/02 1,238
1630764 최근 상하이 여행하신분 12 ㅇㅇ 2024/10/02 2,537
1630763 아침에 머리손질하는거 몇분 쓰세요? 5 2024/10/02 1,606
1630762 소개팅 상대 부모님 노후가 준비중이라고 하면.. 26 .. 2024/10/02 6,263
1630761 배추김치가 너무 비싸서 갓김치 핫딜이요 7 .. 2024/10/02 3,248
1630760 수학선행에 대한 고민.. 7 ㅂㄷ 2024/10/02 1,594
1630759 형제 환갑때 부주들 하시나요? 12 ??? 2024/10/02 4,352
1630758 쌀쌀하니 너무 좋네요. 7 좋다좋다 2024/10/02 2,364
1630757 M자 탈모 모발이식 1 탈모 2024/10/02 785
1630756 충청도 여행가려고 하는데요 7 50대 2024/10/02 1,212
1630755 애가 한 말 중에 귀여운거 28 .... 2024/10/02 5,300
1630754 한국학생들은 죽어라 공부해도 25 ㅋㅇㄴㄹ 2024/10/02 5,714
1630753 좋은 일이 생겼는데 불안장애일까요? 1 ... 2024/10/02 1,962
1630752 자의식 없는 부자집 애들이 잘사는거 같아요. 9 사실 2024/10/02 5,917
1630751 성균관대 문과나와서 행시패스하면 12 ㅇㅇ 2024/10/02 3,739
1630750 농구선수 한기범과 아내 사람이 너무 좋네요. 7 ㅇㅇ 2024/10/02 2,868
1630749 코인 육수 뒤늦게 처음 써 본 소감 34 2024/10/02 13,271
1630748 상비 식은밥만 있어도 참 좋네요. 7 2024/10/02 2,404
1630747 뉴스룸-감건희 명태균 텔레그램 첫 확인 6 JTBC 2024/10/02 2,224
1630746 10/2(수) 마감시황 1 나미옹 2024/10/02 591
1630745 전에 여기서 보고 산 농협 쌀 ㅡ쌀눈이 검어요 2 sksmss.. 2024/10/02 1,407
1630744 방금 위고비 처음 맞았어요. 18 .. 2024/10/02 6,980
1630743 애가 고3인데 공부 못하고 안하니까 12 저만 이런가.. 2024/10/02 3,355
1630742 전기장판 켜고 잤네요.... 2 2024/10/02 2,132
1630741 급해서 더덕을 그냥 고추장에 넣어놨더니.. 5 ㄷㄷ 2024/10/02 4,189